🎨 프레데릭 및 체칠리아 쿠체스쿠-스토르크 미술관(무제울 데 아르터 프레데릭 쉬 체칠리아 쿠체스쿠-스토르크)

루마니아 예술, 특히 스토르크 예술가 가문의 작품과 벨 에포크 시대의 분위기에 관심 있는 예술 애호가 및 역사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예술가의 집을 개조한 소규모 박물관의 친밀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프레데릭 스토르크와 체칠리아 쿠체스쿠-스토르크 부부가 직접 설계하고 생활했던 집을 둘러보며, 프레데릭의 조각과 체칠리아의 회화 및 벽화를 감상할 수 있다. 스토르크 가문의 다른 예술가들 작품과 함께 예술가의 숨결이 깃든 공간 자체를 경험할 수 있으며, 정원도 둘러볼 수 있다.

다만, 건물과 정원의 유지 보수가 미흡하여 보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입장료에 비해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 집은 프레데릭 스토르크와 체칠리아 쿠체스쿠-스토르크 부부가 건축가 알렉산드루 클라벨과 협력하여 직접 설계했다는 얘기가 있다.

미술관 컬렉션에는 스토르크 가문 작품 외에도 중세 종교 조각품, 화가이자 사진작가였던 캐롤 드 사트마리(Carol Szathmari)의 수채화, 동전, 메달 등 다양한 수집품이 포함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체칠리아 쿠체스쿠-스토르크는 루마니아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를 통틀어 최초의 국립 미술 아카데미 여성 교수였다고 전해진다.

박물관 입구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파괴된 부쿠레슈티 대학교 건물에서 가져온 커다란 석조 블록들이 놓여 있다는 설이 있다.

프레데릭 스토르크의 아버지인 칼 스토르크는 부쿠레슈티 미술학교의 초대 조소과 교수였으며, 칼 스토르크는 루마니아의 유명 조각가 이온 게오르게스쿠를 가르쳤고, 이온 게오르게스쿠는 다시 프레데릭 스토르크를 가르쳤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