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쿠레슈티의 '작은 파리' 시절, 즉 벨 에포크 시대의 생활상과 패션, 실내 장식에 관심이 많은 역사 및 빈티지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루마니아 부르주아 계층의 삶을 엿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당시 부유층의 주택처럼 꾸며진 여러 방을 둘러보며 파리지앵 스타일과 오스만 스타일이 혼합된 독특한 인테리어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시대 의상, 액세서리, 가구 등 진귀한 수집품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선택에 따라 빈티지 의상을 입고 특별한 사진 촬영 체험도 할 수 있다.

박물관은 건물 상층부에 위치하고 엘리베이터가 없어 계단을 이용해야 하며, 공간이 다소 협소하고 각 방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방문객도 있다.

과거 부쿠레슈티는 지리적으로 이스탄불과 파리의 문화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여겨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루마니아의 중산층(부르주아)은 카롤 1세 치하 루마니아 공국 통일 이후 등장하여 부를 축적하고 해외 물품을 접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박물관 내 욕실의 타일은 코발트로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박물관은 소유주가 삼촌의 열정을 이어받아 수집품을 관리하며 운영하는 개인 소장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박물관이 위치한 건물은 '작은 파리 박물관'이 되기 전에는 사진 스튜디오로 운영되었으며, 현재 제공되는 수제 채색 사진은 유럽에서도 드문 방식이라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