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역사적 기념물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함께 경험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가족 단위 방문객, 혹은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개인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루마니아의 역사를 담고 있는 무명 용사의 무덤과 마우솔레움을 중심으로 한 산책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공원 내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다양한 기념물, 분수, 조각상들을 감상할 수 있고, 중앙에 위치한 필라렛 호수 주변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공원 내 시설물의 노후화(깨진 보도블록, 낡은 벤치 등)와 일부 구역의 청결 관리 미흡(예: 호수 수질 문제)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며, 간혹 노숙자로 인해 불편을 겪었다는 언급도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부쿠레슈티 구시가지(Old City) 남쪽에서 도보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하여 시내 관광과 연계하기 용이하다.
🚗 자가용
- 공원 인근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으나, 주말이나 특정 시간대에는 혼잡할 수 있다.
🚇 대중교통
- 가까운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방문 전 현재 운행하는 대중교통 노선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공원 정상부 고원에 위치한 무명 용사의 무덤과 웅장한 마우솔레움은 루마니아의 역사를 기리는 핵심적인 장소이다. 때때로 근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으며, 이곳에서 공원 전체와 부쿠레슈티 시내 일부를 조망할 수 있다.
공원 중앙에 자리한 필라렛 호수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방문객들에게 평화로운 휴식처를 제공한다. 호수 주변의 잘 닦인 산책로나 넓은 잔디밭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피크닉을 즐기기에 적합하며, 오리, 거북이 등 작은 동물들도 관찰할 수 있다.
1870년에 지어진 칸타쿠지노 분수, 두 청년의 모습을 형상화한 거인의 조각상, 독특한 디자인의 조디악 분수 등 공원 곳곳에는 다양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분수와 조각상들이 자리 잡고 있다. 각 건축물들은 저마다의 이야기와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탐방하는 재미를 더한다.
추천 포토 스팟
마우솔레움 앞 계단 및 광장
웅장한 마우솔레움 건물과 그 앞으로 시원하게 뻗은 넓은 계단 및 광장은 공원의 상징적인 모습을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사진 촬영 지점이다.
필라렛 호수와 조지 콘스탄티네스쿠 다리
잔잔한 필라렛 호수와 그 위를 가로지르는 고풍스러운 조지 콘스탄티네스쿠 다리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공원의 분위기를 담기에 이상적이다. 특히 해 질 녘 풍경이 인상적이다.
조디악 분수
공원 입구 근처에 위치한 조디악 분수는 12궁도 별자리가 새겨진 독특한 디자인으로 많은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남기는 인기 장소이다.
축제 및 이벤트
빛 축제 (Festivalul Luminii)
매년 5월경 (정확한 날짜는 주최 측 공지 확인 필요)
루마니아 스카우트 연맹이 주최하는 행사로, 공원 곳곳이 수천 개의 등불과 촛불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다양한 워크숍과 공연도 함께 진행될 수 있다.
방문 팁
공원 내에 두 곳의 레스토랑이 있어 산책 중 식사나 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가격도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에 작은 트램펄린도 마련되어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편한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무명 용사의 무덤 근처에서 근무하는 군인에게 기념물과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기도 하다.
공원 북쪽 입구 근처에는 디미트리에 레오니다 기술 박물관이 위치해 있어, 공원 방문과 함께 과학 기술의 역사도 살펴볼 수 있다.
주말에는 공원 입구 광장(11 June Square 근처)에서 골동품이나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소규모 노점상이 열리기도 하니 참고할 만하다.
공원 내 로만 아레나(Arenele Romane)에서는 종종 콘서트나 문화 행사가 열리므로, 방문 전 행사 일정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역사적 배경
공원 설계 시작
프랑스 조경가 에두아르 레동(Édouard Redont)이 루마니아 아카데미 회장이었던 콘스탄틴 이스트라티(Constantin Istrati)의 감독 하에 필라렛 언덕에 공원 설계를 시작했다.
개장 및 1906년 부쿠레슈티 박람회 개최
카롤 1세 국왕 즉위 40주년을 기념하여 공식 개장했다. 초기 면적은 36헥타르였으며, 같은 해 부쿠레슈티 박람회(Bucharest Exhibition)를 개최하여 다양한 전시관과 건물이 들어섰다.
무명 용사의 무덤 건립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전사한 루마니아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무명 용사의 무덤(Tomb of the Unknown Soldier)이 공원 내에 처음 건립되었다.
명칭 변경 및 대대적 수정
공원의 이름이 '자유 공원(Parcul Libertății)'으로 변경되었으며, 기존의 예술 궁전 자리에 공산주의 혁명 영웅들을 위한 마우솔레움(Mausoleum of the Communist Heroes)이 1963년 완공되는 등 상당한 변형을 겪었다. 무명 용사의 무덤은 다른 장소로 이전되었다.
마우솔레움 용도 변경 및 무명 용사의 무덤 복귀
루마니아 혁명 이후, 마우솔레움에 안치되었던 공산주의 지도자들의 유해가 다른 묘지로 이장되었다. 이후 제1차 세계 대전 전사자들의 유해가 다시 안치되어 무명 용사를 기리는 현재의 기념물로 바뀌었으며, 무명 용사의 무덤도 공원으로 복귀했다.
역사 기념물 공식 등재
카롤 1세 공원은 그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루마니아의 역사 기념물로 공식 등재되었다.
여담
공원의 이름은 루마니아를 근대 국가로 발전시킨 초대 국왕 카롤 1세를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고 한다.
공산주의 시절에는 '자유 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현재 마우솔레움이 있는 자리에는 과거 예술 궁전(Palatul Artelor)과 군사 박물관(Muzeul Militar)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공원 내에는 한 여인을 동시에 사랑했던 쌍둥이 형제가 슬픔 속에 돌로 변했고, 그들이 사랑했던 여인은 폭포가 되었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두 개의 '거인의 조각상(Statuile Giganții)'과 '잠자는 미녀상(Frumoasa adormită)'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현재는 거인상 두 개만 남아있다.
1923년 루마니아 내 기독교와 이슬람교 간의 화해를 상징하기 위해 작은 모스크 모양의 기념물이 세워졌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세계 최초의 기술 분야 인터랙티브 박물관 중 하나로 알려진 디미트리에 레오니다 기술 박물관(Dimitrie Leonida Technical Museum)이 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공원 중앙의 필라렛 호수에서는 오리와 거북이 등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방문객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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