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쿠레슈티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건축물 중 하나로 여겨지며, 도시 탄생 설화와 관련된 역사적 의미를 탐구하거나 도심 속 평화로운 안식처를 찾는 역사/문화 애호가 및 조용한 사색을 원하는 이들이 주로 방문한다. 작은 규모지만 오랜 역사와 전설을 간직하고 있어 루마니아의 종교 건축과 역사에 관심 있는 여행객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소박하지만 균형 잡힌 교회의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고, 내부의 오래된 이콘화와 목조 제단 장식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교회 앞 작은 정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인근 라두 보다 수도원과 연계하여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다.

운영 시간이 명확하게 안내되지 않아 방문 시 교회가 문을 닫고 있을 수 있다는 언급이 있으며, 교회로 올라가는 길이 다소 가파르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부쿠레슈티라는 도시 이름의 유래와 관련하여, 양치기 **부쿠르(Bucur)**가 이 교회를 세웠다는 전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는 얘기가 있다. 부쿠르는 설화에 따라 왕자, 어부, 목동, 사냥꾼 등 다양한 직업으로 묘사된다.

과거에는 라두 보다 수도원(Radu Vodă Monastery)과 같은 언덕에 있었으나, 18세기에 도로 건설로 인해 언덕이 나뉘면서 현재의 위치가 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교회의 정확한 건축 연대에 대해서는 루마니아 역사학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많은 논쟁이 있으며, 1416년부터 18세기까지 다양한 시기가 거론된다고 알려져 있다.

한때 라두 보다 수도원의 **예배당(채플)**으로 사용되었다고 전해진다.

교회는 알렉산드리아의 성 키릴로스와 알렉산드리아의 교황 아타나시우스 1세에게 헌정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