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포르투갈의 국민 시인 루이스 드 카몽이스의 기념비를 중심으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거나, 리스본 구시가지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일반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시아두와 바이후 알투 지역을 잇는 중심지로, 도보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다.
광장 중앙의 기념비 주변에서 사진을 촬영하거나 계단에 앉아 지나가는 트램과 다양한 사람들을 관찰할 수 있으며, 인근의 유서 깊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주변 상점, 서점 등을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다. 때때로 열리는 거리 공연이나 작은 시장은 방문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일부 방문객들은 광장 바닥과 동상 받침대의 청결 상태에 아쉬움을 표하며, 야간 조명이 다소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바이샤-시아두(Baixa-Chiado) 역 (아줄 선 Azul Line, 베르드 선 Verde Line)에서 하차 후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역 출구에서 광장까지 매우 가깝다.
🚊 트램
- 리스본의 명물인 28번 트램이 광장 주변을 지나가며, 광장 인근에 정류장이 있다.
- 12번, 24번 트램도 이 지역을 통과하므로 이용 가능하다.
트램을 이용하면 리스본의 다른 명소와 연계하여 방문하기 편리하다.
🅿️ 자가용 및 주차
- 광장 지하에 유료 주차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 요금은 일일 약 26유로로 다소 높은 편이며, 도심 주차 공간이 협소할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주요 특징
광장의 중심에는 포르투갈의 국민 시인 루이스 드 카몽이스를 기리는 4미터 높이의 청동상이 서 있다. 기념비 받침대 주변에는 페르낭 로페스, 페드루 누네스 등 포르투갈 대항해시대의 문화, 문학, 과학 분야를 빛낸 8명의 중요 인물 조각상이 함께 있어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리스본 시아두 지구의 중심에 위치하여 항상 많은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붐비며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낸다. 광장 계단이나 주변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과 리스본의 상징인 트램을 구경하며 잠시 여유를 즐기거나, 친구와의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기에 좋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광장 주변으로는 유명한 파스텔 드 나타 가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 카페들이 즐비하다. 또한, 바이후 알투, 시아두 쇼핑가, 카르무 수도원 등 리스본의 주요 관광 명소로 이동하기 위한 편리한 시작점 역할을 한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추천 포토 스팟
카몽이스 기념비 앞
광장의 상징인 카몽이스 기념비 전체 또는 인물상을 배경으로 촬영한다. 특히 하늘이 맑은 날에는 더욱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광장을 통과하는 트램과 함께
리스본의 또 다른 아이콘인 노란색 28번 트램이 광장 주변을 지나는 순간을 포착한다. 트램과 광장의 조화가 리스본 특유의 분위기를 잘 나타낸다.
광장 주변 아줄레주 건물 배경
광장 주변에 있는 아름다운 아줄레주 타일로 장식된 건물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포르투갈 특유의 다채로운 색감과 예술적인 감성을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세마나 산타(부활절 주간) 마켓
부활절 주간 (매년 변동)
부활절 주간 동안 광장에서 특별한 시장이 열려 다양한 현지 공예품이나 먹거리를 접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 조명 및 장식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일반적으로 12월부터 1월 초)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광장과 주변 거리가 화려한 조명과 장식으로 꾸며져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각종 팝업 마켓 및 거리 행사
부정기적
연중 부정기적으로 다양한 테마의 팝업 마켓이나 거리 공연, 작은 축제(festa) 등이 열려 방문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방문 팁
광장 주변에는 **만테이가리아(Manteigaria)**와 같은 유명 파스텔 드 나타(에그타르트) 전문점이 있어, 리스본의 대표 디저트를 맛보기에 좋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으로 알려진 **베르트랑 서점(Livraria Bertrand)**이 광장 인근에 위치하며, 책을 구매하면 기념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광장 주변 일부 보도에는 높은 연석이 있으므로, 특히 야간에 보행 시 발밑을 주의하는 것이 좋다.
많은 무료 워킹 투어가 이곳에서 시작하거나 경유하므로, 리스본 시내 도보 투어에 관심 있다면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것도 유용하다.
광장 지하에 유료 주차장이 있으나 요금이 비싼 편(하루 약 26유로)이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더 경제적이고 편리할 수 있다.
광장에는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계단이나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하다.
때때로 거리 음악가들의 버스킹 공연이 열려 광장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광장 주변에는 비건 옵션을 제공하는 파스텔 드 나타 가게도 찾아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카몽이스 기념비 건립 최초 구상
1817년 파리에서 카몽이스의 대서사시 '우스 루지아다스(Os Lusíadas)'의 호화판이 출간된 후, 처음으로 그를 기리는 기념비 건립이 제안되었다.
시인 유해 추정 및 기념 분위기 고조
1755년 리스본 대지진으로 소실된 옛 산타 안나 수녀원에 안장되었던 카몽이스의 유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정확성에 대한 논란이 있음)이 전해지면서, 그를 기념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었다.
빅토르 바스투스의 기념비 프로젝트 제출
조각가 빅토르 바스투스(Victor Bastos)가 카몽이스 기념비 프로젝트를 공개적으로 제출하여 대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기념비 초석 설치
6월 28일, 국왕 루이스 1세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비의 초석이 놓이는 의식이 거행되었다.
카몽이스 기념비 제막 및 광장 명칭 변경
10월 9일, 국왕 루이스 1세와 그의 아버지 페르디난트 2세가 참석한 가운데 카몽이스 기념비가 공식적으로 제막되었다. 이와 함께 광장의 이름도 기존의 로레투 광장(Praça do Loreto)에서 루이스 드 카몽이스 광장(Praça de Luís de Camões)으로 변경되었다.
애국적 상징으로 부상
낭만주의 시대정신 속에서 카몽이스는 포르투갈의 '영웅적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로 추앙받았으며, 그의 기념비는 국가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중요한 애국적 집회와 행사의 중심지가 되었다.
카몽이스 사망 300주년 기념
카몽이스 사망 30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공식 기념행사가 열렸으며, 이는 그가 포르투갈 국가 정체성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영국 최후통첩 사건과 기념비
포르투갈에 큰 굴욕감을 안겨준 1890년 영국의 최후통첩 사건 이후, 국가적 슬픔과 항의의 표시로 기념비가 검은색 크레이프로 덮이기도 했다.
여담
광장 바닥을 장식하고 있는 독특한 물결무늬의 포르투갈식 보도블록, 즉 칼사다 포르투게사(Calçada Portuguesa)는 카몽이스의 대표작인 대서사시 **'우스 루지아다스(Os Lusíadas)'**를 주제로 디자인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카몽이스 동상은 약 50세의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오른손에는 칼을 쥐고 왼손으로는 그의 역작 '우스 루지아다스'를 가슴에 품고 있는 형상이다. 그의 발치에는 갑옷과 여러 권의 책이 놓여 있어 문무를 겸비한 시인의 면모를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다.
기념비 받침대에 둘러싸인 8명의 인물 조각상 중 연대기 작가 주앙 드 바후스(João de Barros)를 제외한 나머지 7명은 당대에 그려진 초상화 자료가 부족하여 조각가 빅토르 바스투스가 이상적인 모습으로 상상하여 제작한 것이라는 언급이 있다.
현재 광장이 위치한 자리는 과거 17세기에 마리알바 후작(Marquesses of Marialva)의 웅장한 궁전이 있었던 곳이나, 1755년 리스본 대지진으로 인해 궁전이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한다.
카몽이스 기념비 건립에 필요한 자금 중 상당 부분이 당시 브라질에 거주하던 포르투갈 교민 사회의 적극적인 모금과 기부를 통해 마련되었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대중매체에서
주제 사라마구의 작품들
포르투갈의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주제 사라마구(José Saramago)의 작품을 즐겨 읽는 독자라면, 그의 소설 속 배경으로 카몽이스 광장이 등장하는 것을 알아챌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비긴어게인 2 (JTBC)
대한민국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 2'에서 가수 박정현이 카몽이스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한 바이샤-시아두 지하철역 광장에서 'Someone Like You' 등의 곡으로 버스킹 공연을 펼치는 장면이 방영되어 한국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장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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