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독특한 건축 양식의 묘비와 영묘를 감상하거나, 역사적 인물들의 마지막 안식처를 돌아보며 사색에 잠기기를 원하는 역사/문화 탐방객 및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고딕 양식이나 독특한 조형물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장소로 여겨진다.
방문객들은 잘 정돈된 묘역을 따라 산책하며 다양한 조각상과 마치 작은 집과 같은 형태의 영묘들을 감상할 수 있고, 묘지 한편에서는 테주 강과 4월 25일 다리의 전망을 조망할 수 있다. 일부 영묘는 유리문을 통해 내부의 관을 직접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다만, 강풍 등 날씨로 인해 예고 없이 폐쇄되는 경우가 있으며, 일부 오래된 묘역의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직원의 응대가 불친절하거나 요청한 묘지 지도를 받지 못했다는 경험담도 간혹 보인다.
접근 방법
🚃 트램 이용
- 리스본의 유명한 노란색 28번 트램 또는 25번 트램을 이용하여 종점/시작점인 'Prazeres (Cemitério)'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묘지 입구에 바로 도착한다.
트램 28번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아 혼잡할 수 있으므로, 비교적 한산한 시간대를 이용하거나 25번 트램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마치 작은 도시처럼 늘어선 다양한 건축 양식의 영묘와 정교한 조각상들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일부 영묘는 유리문을 통해 내부 관을 직접 볼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묘지 뒤편(입구에서 직진하여 끝까지 이동)에 마련된 전망 지점에서 테주 강과 붉은색의 4월 25일 다리, 그리고 강 건너편의 크리스투 헤이 조각상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질녘 풍경이 아름답다는 평가가 있다.
수많은 사이프러스 나무가 늘어선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잘 가꿔진 길을 따라 산책하며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묘지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서 잠시 쉬어가거나, 길고양이들과 마주치는 소소한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팔멜라 공작 가문 영묘 (Mausoleum of the Dukes of Palmela)
유럽 최대 규모의 개인 영묘로 알려진 피라미드 형태의 웅장한 건축물 전체 또는 그 앞에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묘지 후면 전망대 (Viewpoint at the back of the cemetery)
테주 강, 4월 25일 다리, 크리스투 헤이 조각상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파노라마 뷰 포인트로, 특히 일몰 시간에 멋진 실루엣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사이프러스 나무 길 (Cypress tree avenues)
길게 늘어선 사이프러스 나무와 고풍스러운 묘비들이 어우러져 독특하고 차분하며, 때로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유명한 28번 트램의 종점 또는 시작점에 위치해 있어 트램 투어와 연계하여 방문하기 편리하다.
묘지 규모가 상당히 크므로 전체를 여유롭게 둘러보려면 최소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의 시간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묘지 입구 근처에 공중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묘지 관리 사무소에 요청하면 묘지 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여기에는 유명 인사들의 묘역을 포함한 추천 경로가 표시되어 있을 수 있다. (단, 직원에 따라 제공 여부가 다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강풍 등 기상 악화 시 예고 없이 폐쇄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묘지 내에는 길고양이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이들은 방문객들에게 비교적 친근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관리인이 참치캔 등으로 먹이를 챙겨주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일부 오래된 영묘는 유리창이 깨져 있거나 관리가 미흡하여 내부의 관이 직접 보이기도 하므로, 이러한 모습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방문객은 유의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설립
리스본 시내에 콜레라가 창궐한 후, 도시의 위생 문제 해결 및 매장 공간 확보를 위해 알투 드 상 조앙 묘지(Alto de São João Cemetery)와 함께 설립되었다. 초기 명칭은 '리스본 서부 공동묘지(Cemitério Ocidental de Lisboa)'였다.
귀족 및 유명 인사들의 안식처
리스본 서부의 부유층 및 귀족 가문들이 선호하는 매장지가 되면서, 화려하고 웅장한 가족 영묘들이 다수 건설되었다. 포르투갈의 총리,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 페르난두 페소아 같은 문학가, 유명 예술가 및 음악가 등 다수의 저명인사들이 안장되었다.
박물관 개관
묘지 내 부속 건물 일부가 묘지 박물관(Museu do Cemitério)으로 개조되어, 묘지의 역사와 관련된 유물 및 자료들을 전시하기 시작했다.
여담
묘지의 이름인 '프라제레스(Prazeres)'는 포르투갈어로 '기쁨들'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과거 이 자리에 '기쁨의 성모 마리아 예배당(Nossa Senhora dos Prazeres)'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유럽에서 가장 큰 개인 영묘로 알려진 **팔멜라 공작 가문의 영묘(Mausoleum of the Dukes of Palmela)**가 이곳에 있으며, 그 규모와 독특한 피라미드 형태로 인해 많은 방문객의 주목을 받는다.
파두의 여왕 아말리아 호드리게스, 소설가 아킬리누 히베이루,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 등 포르투갈의 역사적인 유명 인사들이 국립 판테온이나 제로니무스 수도원 등 다른 곳으로 이장되기 전에 이곳에 안장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묘지 곳곳에서 박쥐 날개가 달린 모래시계 문양 장식을 발견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시간의 흐름과 죽음을 상징하는 전통적인 도상으로 해석된다.
이 묘지는 대부분 잔디밭 없이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작은 집 형태의 영묘들이 끝없이 늘어서 있는 구조로, 흔히 생각하는 영국식 정원형 묘지와는 사뭇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언급이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이를 '죽은 자들의 작은 도시'에 비유하기도 한다.
이탈리아의 유명 작가 안토니오 타부키도 이곳에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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