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몬데구 강변에 위치한 이 고딕 양식 수도원 유적은 포르투갈의 역사, 특히 성녀 이사벨 여왕과 관련된 이야기에 깊은 관심이 있는 역사 애호가나 중세 건축물에 매료된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또한, 강가의 비교적 조용하고 사색적인 분위기 속에서 과거의 흔적을 탐구하고자 하는 개인 여행객들에게도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수 세기 동안 몬데구 강의 범람으로 침수되었던 수도원의 고딕 양식 교회와 포르투갈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진 회랑 유적을 직접 거닐며 그 역사의 깊이를 체감할 수 있다. 현대적으로 지어진 해석 센터(박물관)에서는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출토된 다양한 유물과 멀티미디어 자료를 통해 수녀들의 생활상과 수도원이 겪어온 변화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으며, 수도원과 얽힌 이사벨 여왕과 이네스 데 카스트로의 드라마틱한 역사적 이야기도 접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박물관 내 전시 설명이 주로 포르투갈어로 제공되어 정보 습득에 다소 어려움을 느꼈다는 의견이 있으며, 유적지로 향하는 입구 안내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방문 시점에 따라 수도원 내부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시
- 수도원 인근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입구가 주차장 방면으로 돌아가야 하므로, 표지판을 잘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도보 또는 대중교통 이용 시
- 코임브라 시내 중심부에서 몬데구 강을 건너 산타 클라라 지역에 위치한다.
- 산타 클라라 다리(Ponte de Santa Clara)를 건너 도보로 이동하거나 현지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입구가 대로변에서 바로 보이지 않고 안쪽으로 들어가야 할 수 있으니, 지도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주요 특징
14세기에 지어진 웅장한 고딕 양식의 교회와 포르투갈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진 회랑의 유적을 직접 걸으며 중세 건축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반복된 홍수로 인해 남겨진 역사의 흔적과 복원된 모습을 함께 관찰할 수 있다.
운영시간: 운영시간 내내
수도원 부지 내에 위치한 현대적인 해석 센터에서는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수집된 다양한 유물(도자기, 장신구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과거 수녀들의 생활상을 엿보고, 수도원의 역사와 관련된 15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영상(영어 자막 제공)도 시청할 수 있다.
운영시간: 운영시간 내내
수도원의 설립과 재건에 깊이 관여한 포르투갈의 성녀 이사벨 여왕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다. 또한,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의 주인공인 이네스 데 카스트로와 페드루 1세 왕자가 살았던 왕궁이 수도원 인근에 있었던 역사적 배경도 살펴볼 수 있다.
운영시간: 운영시간 내내
추천 포토 스팟
고딕 양식 회랑 내부
반복되는 아치와 기둥이 만들어내는 고딕 건축의 정수를 담을 수 있는 장소로, 빛과 그림자의 조화가 아름답다.
교회 유적 중앙 통로
웅장했던 교회의 규모를 짐작하게 하는 높은 벽과 창문들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해석 센터에서 바라본 수도원과 몬데구 강 전경
특히 해 질 무렵, 강과 어우러진 수도원 유적의 실루엣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방문 초입에 있는 해석 센터에서 약 15분 분량의 수도원 역사 관련 다큐멘터리(영어 자막 제공)를 먼저 관람하면 유적 이해에 큰 도움이 된다.
해석 센터에 전시된 발굴 유물들을 통해 당시 수녀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입장료는 일반 성인 기준 4유로이며, 학생 할인이 적용될 수 있으니 해당 시 증빙 서류를 지참하는 것이 좋다.
수도원 입구는 주차장 쪽으로 돌아가야 찾을 수 있으며, 간혹 찾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으니 미리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인근의 '산타 클라라 아 노바 수도원(Mosteiro de Santa Clara-a-Nova)'과 함께 방문하면 수도원의 역사적 맥락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일부 리뷰에 따르면 박물관 내 설명이 포르투갈어로만 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필요시 번역 앱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최초 설립 시도
코임브라의 귀족 여성 돈나 모르 디아스(Dona Mor Dias)가 클라라 수녀회를 위한 집을 짓기 시작했으나, 산타 크루스 수도원과의 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사벨 여왕의 후원과 재건 시작
포르투갈의 왕비 이사벨 데 아라곤(훗날 성녀 이사벨)이 수도원에 관심을 갖고 후원을 시작하며, 새로운 수도원 건물의 건축이 시작되었다. 건축가 도밍구스 도밍게스(Domingos Domingues)가 초기 설계를 맡았고, 이후 에스테방 도밍게스(Estêvão Domingues)가 작업을 이어받았다.
새 교회 봉헌
새롭게 지어진 고딕 양식의 교회가 봉헌되었다.
반복되는 홍수 피해
몬데구 강에 인접한 위치 때문에 수도원은 건설 직후부터 반복적인 홍수 피해를 입었다. 수녀들은 건물의 바닥을 높이는 등 대처했으나 근본적인 해결은 어려웠다.
수도원 이전 및 폐쇄
계속되는 홍수 피해로 인해 수녀들은 인근 언덕 위에 새로 지은 산타 클라라 아 노바(Santa Clara-a-Nova) 수도원으로 이전했다. 기존의 수도원은 버려지면서 '산타 클라라 아 벨랴(오래된 산타 클라라)'로 불리게 되었다.
국립 기념물 지정
포르투갈 국립 기념물로 지정되어 보존의 필요성이 인식되었다.
초기 복원 시도
DGEMN(건축물 및 국립 기념물 총국) 주도로 복원 작업이 시도되었으나, 강의 침수 문제는 계속되었다.
대규모 고고학 발굴 및 복원 프로젝트
고고학자 아르투르 코르트-레알(Artur Côrte-Real)의 지휘 아래 대규모 발굴 작업이 진행되어 교회의 하부와 회랑 등이 모습을 드러냈고, 다수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침수 방지를 위한 주변 차수벽 건설 등도 이루어졌다.
해석 센터와 함께 재개방
복원된 유적과 함께 현대적인 해석 센터(박물관)가 건립되어 일반 대중에게 다시 공개되었다.
유로파 노스트라상 수상
성공적인 복원 및 가치 보존 노력을 인정받아 유럽 문화유산상인 유로파 노스트라상을 수상했다.
홍수 피해 및 추가 복구
몬데구 강의 범람으로 다시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이후 복구 작업을 거쳐 2023년 7월에 재개장했다.
여담
산타 클라라 아 벨랴 수도원은 원래 이사벨 여왕이 자신의 무덤으로 사용하려 했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그녀는 이곳에 묻혔으나, 수도원이 이전되면서 그녀의 유해는 산타 클라라 아 노바 수도원으로 옮겨졌다.
수도원 옆에는 이사벨 여왕이 머물렀던 왕궁(Paço da Rainha)이 있었으며, 이곳은 훗날 페드루 1세와 그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의 여주인공 이네스 데 카스트로가 살았던 장소이기도 하다. 일부 기록에는 이네스가 이 왕궁에서 처형되었다고 전해진다.
몬데구 강의 잦은 범람으로 인해 수녀들은 수도원 건물의 바닥을 계속해서 높여야 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수도원을 이전해야만 했다.
이곳의 회랑은 포르투갈에서 가장 큰 고딕 양식 회랑으로 평가받는다. 발굴 작업을 통해 그 웅장한 규모가 드러났다.
수도원 발굴 과정에서 수녀들이 사용했던 다양한 도자기, 묵주, 반지 등 개인 소지품들이 다수 출토되어 당시 수녀들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수도원 건축을 담당했던 초기 건축가 도밍구스 도밍게스는 알코바사 수도원의 회랑 작업에도 참여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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