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박해로부터 유대인을 구출한 자빈스키 부부의 용기 있는 행동과 그 역사적 배경에 깊은 관심을 가진 역사 애호가 및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학습 목적의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자빈스키 부부가 실제 거주하며 구출 활동을 펼쳤던 빌라 내부와 유대인들이 숨었던 지하 공간 및 비밀 통로를 직접 둘러볼 수 있으며, 가이드의 설명을 통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과 용기 있는 선택에 대해 생생하게 배울 수 있다.

일부 관람객은 동물원 입장권과 별도로 빌라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는 점이나, 관람 예약 절차가 다소 번거롭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자빈스키 빌라는 안토니나 자빈스카에 의해 '미친 별장 아래의 집(Willa Pod Zwariowaną Gwiazdą)'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고 전해진다.

얀 자빈스키는 동물학자이자 동물원 원장이었을 뿐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바르샤바 시 공원 관리감독관 직책도 맡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바르샤바 게토에 공식적으로 출입하며 구출 활동을 도왔다고 한다.

안토니나 자빈스카는 동물의 관점에서 여러 권의 아동 도서를 저술한 작가로도 알려져 있으며, 그녀의 일기는 훗날 책과 영화의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