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독특한 예술 세계, 특히 즈지스와프 베크신스키의 작품을 심도 있게 감상하고자 하는 미술 애호가들이나, 바르샤바의 종교적 유산과 역사적 유물에 관심 있는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여러 층에 걸쳐 전시된 회화, 조각, 고가구, 시계 등 다양한 예술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베크신스키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에 몰입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열리는 쇼팽 피아노 콘서트를 통해 폴란드의 음악적 전통도 접할 수 있다.

일부 전시실의 조명이 어둡거나 작품 감상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으며, 쇼팽 콘서트의 경우 연주자 수준에 대한 만족도 편차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되기도 한다. 또한, 다양한 주제의 전시가 혼재되어 있어 관람 동선이 다소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박물관은 바르샤바 올드타운의 다소 숨겨진 듯한 골목길(Ulica Dziekania)에 자리 잡고 있어,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마치 비밀스러운 장소를 발견하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에는 왕이 왕궁에서 성 요한 대성당으로 이동할 때 사용했던 비밀 통로가 이 건물과 관련이 있었다는 설이 있으나, 현재는 해당 통로가 막혀 있고 작은 슬라이드 쇼로만 소개되고 있다고 한다.

폴란드 출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사용했던 자전거가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한다.

폴란드 가톨릭교회의 중요한 인물인 스테판 비신스키 추기경과 관련된 유품 및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도 볼 수 있어, 폴란드 현대사 및 종교사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로 여겨진다.

즈지스와프 베크신스키의 작품이 전시된 공간에서는 그의 작품 세계와 어울리는 특별한 배경음악이 흘러나와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인다는 평이 있다. 이 음악은 전시를 위해 특별히 작곡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