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과의 전투에서 전사한 2만 명이 넘는 소련군 병사들을 추모하고 역사의 한 페이지를 돌아보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폴란드 내 최대 규모의 소련군 묘지이자 사회주의 리얼리즘 양식의 기념물로서, 전쟁의 비극과 복잡한 역사적 배경에 대해 사색하려는 방문객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넓은 묘역을 거닐며 수많은 묘비와 중앙의 거대한 오벨리스크, 그리고 영웅적인 병사들을 묘사한 조각상들을 살펴볼 수 있다. 잘 가꾸어진 녹지 공간은 조용한 산책과 함께 과거를 되새기는 시간을 제공한다.
일부 묘역의 관리 상태가 다소 미흡하거나 방치된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언급이 있으며, 이는 방문 경험에 아쉬움을 남길 수 있다.
접근 방법
주요 특징
묘지 중앙에는 35m 높이의 거대한 화강암 오벨리스크가 서 있으며, 그 주변으로 붉은 군대 병사들의 영웅적인 모습을 형상화한 사회주의 리얼리즘 양식의 조각상들이 배치되어 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희생자들을 기리는 주요 기념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834개의 무덤(개인 묘 294기, 집단 묘 540기)에 21,000명이 넘는 소련군 병사들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이들의 묘비를 보며 전쟁의 규모와 희생을 되새길 수 있다.
19.2헥타르에 달하는 넓은 부지는 예술적으로 구성된 녹지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조용히 산책하거나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사색과 휴식을 위해 찾는다.
추천 포토 스팟
중앙 오벨리스크와 조각상 주변
웅장한 오벨리스크와 사회주의 리얼리즘 양식의 조각상들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넓은 묘역 전경
끝없이 펼쳐진 듯한 묘역의 모습을 통해 역사의 무게감을 담아낼 수 있다.
공원 산책로
잘 가꾸어진 녹지와 나무들을 배경으로 평화로우면서도 사색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전승 기념일 추모 행사
매년 5월 8일 또는 9일 경
제2차 세계대전 승전을 기념하여 러시아 연방 대표부 등을 중심으로 추모 행사가 열리곤 한다. 다만, 최근 몇 년간은 국제 정세와 관련하여 반전 시위가 동시에 벌어지기도 했다.
방문 팁
이곳은 공원과 같은 분위기를 풍기지만, 실제 전사자들이 안장된 묘역이므로 방문 시 엄숙함과 존중의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넓은 녹지 공간은 사색하며 걷거나 잠시 쉬어가기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많다.
일부 방문객들은 묘역의 관리 상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정치적, 역사적으로 민감한 장소이므로, 방문 시 관련 행사나 시위가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바르샤바 전투 및 소련군 전사
제1벨라루스 전선 소속 소련군 병사들이 나치 독일군에 맞서 바르샤바 해방을 위한 전투 중 사망하거나 부상 및 질병으로 사망했다.
유해 발굴 및 이전
바르샤바 인근 지역 묘지에 안장되어 있던 소련군 병사들의 유해를 발굴하여 현재 묘지 부지로 이전했다.
묘지 건설
건축가 보단 라헤르트와 브와디스와프 니에미르스키의 설계로 묘지가 건설되었다. 조각은 예지 야르누스키에비치와 스타니스와프 리소프스키가 담당했다.
공식 개장
제2차 세계대전 승전 5주년을 기념하여 공식적으로 개장했다.
'기억과 화해' 운동 및 반달리즘 발생
스몰렌스크 항공 참사 이후 폴란드-러시아 관계 개선을 위한 '기억과 화해' 운동의 일환으로 많은 폴란드인이 이곳을 찾아 헌화했다. 같은 해, 스몰렌스크 참사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그래피티 반달리즘이 발생하기도 했다.
오벨리스크 비문 변경
중앙 오벨리스크의 비문 내용이 변경되었다. 기존의 '무적의 소련군'을 강조하는 문구에서 '독일 점령으로부터 폴란드 해방을 위해 전사한 소련군'을 기억하는 내용으로 수정되었다.
반달리즘 및 시위 지속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국제 정세와 맞물려 반러시아 성향의 그래피티 반달리즘이나 전승 기념일 반전 시위 등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한때 경찰 경비가 강화되기도 했다.
주변 녹지 개발 계획 무산
묘지 가장자리 녹지 공간에 고층 아파트 건설 계획이 제기되었으나, 시민 단체 '미아스토 예스트 나셰(Miasto Jest Nasze)' 등의 반대로 무산되어 묘지 주변의 자연환경이 보존되었다.
여담
폴란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소련군 묘지로 알려져 있다.
건축가 보단 라헤르트와 브와디스와프 니에미르스키가 설계를 맡았으며, 예지 야르누스키에비치와 스타니스와프 리소프스키가 조각을 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2010년, 폴란드 문화, 정치, 과학, 저널리즘계 인사들이 참여한 '5월 9일, 기억과 화해' 운동의 일환으로 많은 시민이 이곳을 찾아 붉은 군대 병사들의 묘에 촛불을 밝히고 헌화하며 폴란드-러시아 간 화해를 기원했다는 얘기가 있다.
중앙 오벨리스크의 비문은 2015년에 변경되었는데, 기존의 '히틀러 침략자로부터 폴란드와 우리 수도 바르샤바 해방을 위한 전투에서 쓰러진 무적의 소련군 영웅 병사들의 영원한 영광을 위하여'라는 문구에서 '1944-1945년 독일 점령으로부터 폴란드 해방을 위해 전사한 소련군 병사들을 기억하며'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곳에 안장된 이들은 대부분 제1벨라루스 전선 소속 병사들로, 바르샤바 해방 전투 중 사망했거나 부상 및 질병으로 사망한 이들이라고 알려져 있다.
2023년, 묘지 가장자리 녹지 공간에 고층 아파트 건설 계획이 있었으나, 시민 단체의 반대로 무산되어 주변 자연환경이 보존될 수 있었다는 소식이 있다.
일부 반달리즘 사건에서는 러시아를 비난하는 문구와 함께 'Paszoł won(파쑈우 본)'이라는 러시아어 욕설(꺼져라, 사라져라 라는 의미)이 폴란드어식 발음으로 적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