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1944년 바르샤바 봉기 당시 나치 독일에 맞서 싸우다 희생된 어린이 병사들의 용기와 비극을 기리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나 폴란드 현대사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려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큼지막한 헬멧을 쓰고 무기를 든 어린 소년의 동상을 통해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과 어린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느낄 수 있다. 동상 뒤편에 새겨진 추모 문구와 노래 가사를 읽으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으며, 인근 성벽에 남은 총탄 자국을 통해 전쟁의 상흔을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일부에서는 이 동상이 어린이 병사의 '영웅적 희생'을 찬양하는 방식으로 묘사되어, 전쟁에 동원된 어린이들의 비극을 미화할 수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제기된다.
접근 방법
🚶 도보
- 바르샤바 구시가지(Old Town) 성벽의 일부인 바르바칸(Barbakan) 근처 포드발레(Podwale) 거리에 위치하여 구시가지 주요 명소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대중교통
- 구시가지 인근의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바르샤바 시내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자신의 몸보다 큰 군장과 무기를 지닌 어린 소년의 모습은 전쟁의 비극과 어린이들의 용감했던 희생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많은 방문객이 동상 앞에 꽃을 놓거나 잠시 멈춰 서서 그 의미를 되새긴다.
운영시간: 24시간
동상 뒤편 성벽에는 바르샤바 봉기 당시 널리 불렸던 저항가요 '바르샤바의 아이들(Warszawskie Dzieci)'의 가사가 새겨진 명판이 있다. "바르샤바의 아이들아, 우리는 전투에 나선다 - 너의 모든 돌멩이를 위해, 수도여, 우리는 피를 바치리라"라는 구절은 당시의 결연한 의지를 전달한다.
운영시간: 24시간
동상이 위치한 바르샤바 구시가지 성벽 일부에는 1944년 바르샤바 봉기 당시의 실제 총탄 자국이 남아있다. 일부는 투명 레진으로 보존 처리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전쟁의 참혹했던 흔적을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다.
운영시간: 24시간
추천 포토 스팟
동상 정면 클로즈업
어린 소년병의 표정과 모습을 가장 집중적으로 담을 수 있는 구도이다. 동상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강조할 수 있다.
동상과 구시가지 성벽 배경
동상과 함께 역사적인 바르샤바 구시가지 성벽을 배경으로 촬영하여 장소의 역사적 맥락을 함께 담을 수 있다.
야간 조명 아래 동상
밤에는 동상에 조명이 켜져 낮과는 다른 엄숙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조명과 어우러진 동상의 모습은 더욱 인상적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바르샤바 봉기 기념일 추모
매년 8월 1일
바르샤바 봉기가 시작된 날인 매년 8월 1일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동상을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특히 봉기 시작 시각인 오후 5시(W-hour)에는 사이렌이 울리며 도시 전체가 잠시 멈춰 서서 묵념하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방문 팁
바르샤바 봉기 박물관(Warsaw Uprising Museum)과 함께 방문하면 동상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면 동상과 관련된 자세한 역사적 설명과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유익하다는 언급이 있다.
동상 앞에는 방문객들이 놓고 간 꽃다발과 촛불이 항상 놓여 있으며, 특히 학생 단체들이 직접 쓴 편지를 남기기도 한다.
동상은 바르샤바 구시가지 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주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조용히 역사를 되새기며 잠시 묵념하는 시간을 갖기에 적절한 장소이다.
역사적 배경
바르샤바 봉기
제2차 세계 대전 중 나치 독일 점령 하의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국내군(Armia Krajowa)을 중심으로 봉기가 일어났다. 수많은 시민과 함께 어린이들도 연락병, 보급병, 전투병 등으로 참여하여 싸우다 희생되었다.
동상 디자인 구상
조각가 예지 야르누스키에비치(Jerzy Jarnuszkiewicz)가 어린 봉기군의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처음 구상했다. 이 디자인은 수년간 작은 조각상 형태로 제작되었다.
동상 건립 및 제막
폴란드 스카우트 연맹이 주도하여 모금한 기금으로 청동 조각상으로 제작되어 현재의 위치에 건립되었다. 제막식에는 봉기 당시 14세의 연락병(암호명 '루비치')으로 활동했던 예지 시비데르스키(Jerzy Świderski) 교수가 참여했다.
추모 명판 설치
동상 뒤편 성벽에 바르샤바 봉기 당시 불렸던 노래 '바르샤바의 아이들(Warszawskie Dzieci)'의 가사와 하르체르(폴란드 스카우트) 십자가가 새겨진 명판이 추가로 설치되었다.
여담
동상은 때때로 '안텍 로즈필라치(Antek Rozpylacz)'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이는 특정 인물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실제 안텍 로즈필라치라는 인물은 봉기 당시 21세였다는 얘기가 있다.
동상의 소년이 착용한 헬멧과 기관단총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의 것을 양식화한 것으로, 바르샤바 봉기군이 독일군으로부터 노획한 장비를 사용했던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동상 건립을 위한 기금 전액은 폴란드 스카우트 대원들의 모금으로 마련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동상의 디자인은 1946년에 처음 고안되었으며, 기념비로 건립되기 전까지 수십 년 동안 작은 크기의 조각상으로 제작되어 알려졌다고 한다.
동상은 바르샤바 구시가지 성벽의 오래된 반원형 포탑(바스테야) 중 하나의 기초 위에 세워졌다는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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