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커처, 만화, 풍자 예술에 깊은 관심을 가진 개인 여행객이나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독특하고 생각을 자극하는 전시를 통해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폴란드 및 외국 작가들의 다채로운 캐리커처와 만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주기적으로 변경되는 특별 전시를 통해 현대 풍자 예술의 다양한 경향을 접할 수 있다. 때때로 지하 공간에서는 광고 만화나 특정 주제의 만화책 같은 특별한 컬렉션이 전시되기도 한다.

상설 전시가 없어 방문 시점에 따라 관심사와 다른 전시가 진행될 수 있으며, 박물관 규모가 비교적 작아 전체 관람 시간이 짧다는 점은 방문 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박물관이 자리한 건물은 과거 18세기 프리마스 궁전의 오렌지 온실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설립자인 에릭 리핀스키는 폴란드 캐리커처 예술계의 매우 중요한 인물로,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직접 박물관을 열정적으로 운영했다는 얘기가 있다.

박물관이 위치한 코지아(Kozia) 거리는 폴란드어로 '염소 거리'를 의미하며, 올드타운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소장하고 있는 작품 수가 20,000점이 넘는다고 하지만, 전시 공간의 한계로 인해 대부분의 작품은 특별 전시를 통해서만 간헐적으로 공개된다고 한다.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박물관의 빨간색 입구가 마치 열쇠 구멍을 통해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독특한 느낌을 준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