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고대 로마 및 그리스 건축 양식에 영감을 받은 독특한 수변 원형극장의 모습을 감상하고, 와지엔키 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특별한 사진을 남기고자 하는 건축 애호가나 커플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물길로 분리된 무대와 반원형 객석의 독특한 구조를 살펴볼 수 있으며, 객석 상단에 늘어선 유명 극작가들의 조각상을 감상하거나, 여름철에는 다양한 야외 공연 및 문화 행사를 경험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특정 시기에 보수 공사로 인해 관람에 제한이 있거나 시설이 다소 노후되었다는 아쉬움을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바르샤바 시내에서 와지엔키 공원(Łazienki Królewskie) 방면 버스를 이용하여 공원 입구 근처 정류장에서 하차 후, 공원 내부 표지판을 따라 도보로 이동한다.
공원 규모가 넓으므로, 원형극장까지 다소 걸어야 할 수 있다.
주요 특징
물길로 분리된 무대와 객석은 고대 헤르쿨라네움 극장을 연상시키며, 로마 포룸의 폐허를 모티브로 한 무대 배경은 18세기 말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관객은 마치 고대 극장에 와 있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반원형 객석 상단에는 아이스킬로스, 셰익스피어, 몰리에르 등 16인의 세계적인 극작가 조각상이 세워져 있어, 마치 그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각 조각상을 살펴보며 극작가들의 면면을 확인하는 재미가 있다.
아름다운 와지엔키 공원 내에 위치하여 자연과 어우러진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여름철에는 다양한 콘서트와 영화 상영 등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많은 방문객이 객석에 앉아 호수와 무대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추천 포토 스팟
객석 중앙에서 바라본 무대 전경
물길 건너편의 고풍스러운 무대와 주변 자연이 한눈에 들어오는 구도로, 원형극장의 독특한 매력을 담을 수 있다.
무대 측면에서 바라본 객석과 조각상
반원형 객석과 상단의 극작가 조각상들이 어우러진 모습을 담아 고전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원형극장과 호수, 주변 녹지가 어우러진 풍경
와지엔키 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리한 원형극장의 전체적인 모습을 넓게 담아 평화롭고 목가적인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여름 시즌 야외 공연 및 문화 행사
주로 여름철 (구체적 날짜는 매년 상이)
콘서트, 연극, 영화 상영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비정기적으로 개최되어 공원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고풍스러운 원형극장에서 즐기는 야외 공연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 팁
원형극장 주변에서 공작새를 자주 볼 수 있으니, 운이 좋으면 아름다운 공작새의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객석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며 호수와 무대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여름철에는 야외 영화 상영이나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려 특별한 경험을 더할 수 있다.
와지엔키 공원 전체가 넓으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최초 건립
흙으로 만들어진 원형극장(amfiteatr ziemny) 형태로 처음 세워졌다.
석조 재건 시작
건축가 얀 크리스티안 캄제처(Jan Chrystian Kamsetzer)의 설계에 따라 석조 원형극장으로 재건하는 공사가 시작되었다.
현재 모습 완성
고대 헤르쿨라네움 극장과 로마 포룸의 건축 양식을 모방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관객석은 95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공식 개장
스타니스와프 아우구스트 포니아토프스키 국왕의 즉위 기념일에 맞춰 발레 "클레오파트라" 공연으로 공식 개장했다.
방치 및 상태 악화
와지엔키 공원이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1세의 소유가 된 후, 한동안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건물의 상태가 점차 나빠졌다.
공연 재개
루드빅 오신스키(Ludwik Osiński)가 관리를 맡으면서 다시 공연이 열리기 시작했다. 당시 편의시설이 부족했음에도 많은 관객이 찾았다.
바르샤바 시 소유로 이전
원형극장이 바르샤바 시의 자산으로 편입되었다.
대대적 보수
대규모 보수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18세기에 제작된 원본 조각상들이 충실한 복제품으로 교체되었다.
파괴 면함
바르샤바의 많은 건물이 파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와지엔키 공원의 다른 건물들처럼 원형극장도 큰 피해 없이 전쟁에서 살아남았다. 점령기 동안에는 독일인을 위한 공연 장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최근 보수 완료
와지엔키 공원 전체 보수 작업의 일환으로 원형극장도 대규모 보수 공사를 마쳤다. 이를 통해 관객석과 조각 장식, 무대 및 배우 분장실 등이 현대적으로 개선되었다.
여담
원형극장의 무대는 인공 섬에 위치하며, 객석과는 물길로 분리되어 있어 공연 중 배가 활용되기도 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1791년 개장 공연이었던 발레 "클레오파트라"에서는 실제 배를 이용한 해상 전투 장면이 연출되었다고 전해진다.
객석 상단을 장식하는 16명의 극작가 조각상 중에는 폴란드 극작가인 율리안 우르신 니엠체비치(Julian Ursyn Niemcewicz)와 스타니스와프 트렘베츠키(Stanisław Trembecki)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은 이례적으로 생전에 자신들의 조각상이 세워지는 영광을 누렸다고 한다.
무대 배경으로 사용된 인공 폐허는 고대 로마의 포룸 로마눔을 모방한 것으로, 18세기 말 유럽에서 유행했던 센티멘탈리즘 양식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제2차 세계대전의 격동기에도 불구하고 원형극장은 거의 파괴되지 않았으며, 독일 점령기에는 독일 시민들을 위한 공연 장소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