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세계적인 작곡가 프레데리크 쇼팽의 심장이 안치된 역사적 장소로서의 의미를 되새기거나, 장엄한 바로크 양식 건축물의 예술적 가치를 감상하고자 하는 음악 애호가 및 역사·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성당 내부의 웅장한 제단과 다채로운 프레스코화를 둘러볼 수 있으며, 쇼팽의 심장이 봉인된 기둥 앞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열리는 미사에 참여하여 현지의 종교적 분위기를 직접 경험할 수도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바르샤바 구시가지 및 크라쿠프스키에 프셰드미에시치에(Krakowskie Przedmieście) 거리에서 쉽게 도보로 접근할 수 있다.
- 바르샤바 대학교 정문 맞은편에 위치한다.
🚌 대중교통
- 크라쿠프스키에 프셰드미에시치에 거리를 통과하는 다수의 버스 및 트램 노선을 이용하여 'Uniwersytet' 또는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편리하다.
정확한 노선 및 시간표는 현지 대중교통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본당 내 두 번째 기둥에는 폴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프레데리크 쇼팽의 심장이 안치되어 있다. 그의 유언에 따라 프랑스 파리에서 옮겨와 봉인되었으며,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과 폴란드인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장소이다.
운영시간: 성당 개방 시간 내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중반에 걸쳐 완성된 전형적인 바로크 양식의 성당이다. 웅장한 외관과 더불어 내부는 화려한 중앙 제단, 다수의 보조 제단, 프레스코화, 조각상 등으로 장식되어 있어 당시의 예술적 수준을 엿볼 수 있다.
운영시간: 성당 개방 시간 내
성당 정면 계단 위에는 십자가를 든 예수상이 세워져 있다. 이 조각상 받침에는 'Sursum Corda(마음을 드높이)'라는 라틴어 비문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러시아 지배하에 있던 폴란드인들의 인내와 희망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추천 포토 스팟
쇼팽의 심장이 안치된 기둥 앞
쇼팽을 추모하며 그의 심장이 잠든 역사적인 기둥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성당 정면 (십자가를 든 예수상 포함)
웅장한 바로크 양식의 성당 파사드와 함께 'Sursum Corda' 비문이 새겨진 예수상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성당 내부 중앙 제단
화려하고 정교한 바로크 양식의 중앙 제단과 높은 천장의 프레스코화를 배경으로 성당의 장엄한 분위기를 담아낼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쇼팽 추모 미사 및 모차르트 레퀴엠 연주
매년 10월 17일 (프레데리크 쇼팽 사망일)
프레데리크 쇼팽의 사망일인 매년 10월 17일, 그의 유언에 따라 성당에서 모차르트의 레퀴엠이 연주되는 특별한 추모 미사가 거행된다.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기간 중에도 이 미사가 열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문 팁
입장료는 무료이다.
미사가 진행 중일 때는 내부 관람을 자제하거나 최대한 조용히 참관하는 것이 좋다.
종교 시설이므로 단정한 복장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내부 사진 촬영 시에는 플래시 사용을 자제하고, 특히 미사 중에는 촬영을 삼가는 것이 좋다. 카메라 셔터음도 끄는 것이 예의이다.
성당 바로 옆 Pekao 은행 ATM에서는 트래블로그 카드로 현금 인출 시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초를 봉헌하고 싶다면 지정된 장소에서 가능하며, 이는 교회를 후원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역사적 배경
목조 예배당 건립
현재 성당 자리에 작은 목조 십자가 예배당이 세워졌다.
새로운 교회 건축
목조 예배당이 철거되고 새로운 교회가 세워졌다.
교회 확장
Paweł Zembrzuski에 의해 교회가 재단장되고 확장되었으나, 도시 성장에 비해 규모가 작았다.
선교사 수도회 이관
마리 루이즈 곤자가 여왕이 교회를 프랑스 빈센트 드 바오로 선교사 수도회에 기증했다.
스웨덴 침공 및 파괴
대홍수(스웨덴-폴란드 전쟁) 당시 바르샤바가 스웨덴군에 점령되면서 교회가 약탈당하고 심하게 파괴되었다.
현재 성당 본당 건축
요한 3세 소비에스키 왕 통치 하에 기존 교회 잔해를 철거하고, Józef Szymon Bellotti의 설계로 현재의 바로크 양식 성당 본당이 건설되었다.
탑 상부 완공
Józef Fontana에 의해 두 개의 탑 상부 바로크 양식 헤드피스가 추가되었다.
파사드 장식
Jakub Fontana가 파사드를 개조하고 Jan Jerzy Plersch가 조각으로 장식했다.
쇼팽 심장 안치
프레데리크 쇼팽의 심장이 담긴 항아리가 성당 기둥에 안치되었다.
예수 십자가상 추가
정문 외부 계단이 재건축되고 Pius Weloński의 '십자가를 든 예수상'이 추가되었다.
바르샤바 봉기 중 파괴
바르샤바 봉기 당시 독일군에 의해 골리앗 지뢰 폭파 등으로 파사드, 제단, 천장 등 대부분이 심각하게 파괴되었다.
독일군에 의한 추가 폭파
후퇴하는 독일군에 의해 성당이 다시 한번 폭파되었다.
성당 재건
B. Zborowski에 의해 단순화된 건축 형태로 재건되었다. 내부는 바로크 시대의 다색화나 프레스코 없이 복원되었다.
중앙 제단 복원
중앙 제단이 복원되었다.
여담
성 십자가 성당과 과거 존재했던 정원의 이름은 바르샤바 중심가의 주요 거리 중 하나인 시비엥토크시스카(Świętokrzyska) 거리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1980년 그단스크 협약 이후, 폴란드 국영 라디오를 통해 매주 이 성당에서 녹음된 미사가 전국으로 방송되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프레데리크 쇼팽 외에도 폴란드의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브와디스와프 레이몬트의 심장이 담긴 항아리가 성당 기둥에 안치되어 있으며, 율리우시 스워바츠키, 유제프 이그나치 크라셰프스키, 볼레스와프 프루스, 브와디스와프 시코르스키 등 다른 폴란드 유명 인사들을 기리는 비명록도 찾아볼 수 있다.
성당 정면 계단 위에 있는 '십자가를 든 예수상'에는 'Sursum Corda(마음을 드높이)'라는 라틴어 비문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당시 러시아 제국의 지배를 받던 폴란드인들의 인내와 저항 정신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1881년 크리스마스, 붐비던 성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잘못된 경보로 인해 대규모 패닉이 발생하여 29명이 압사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으며, 이 사건은 유대인에 대한 책임 전가로 이어져 바르샤바 포그롬(유대인 박해)의 빌미가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