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암호기 에니그마 해독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폴란드 수학자들의 결정적 역할을 배우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다양한 암호 퍼즐 풀이에 도전하며 지적 유희를 즐기고자 하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전시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암호를 직접 만들고 해독하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실제 에니그마 기계를 관람하고 암호학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영어 오디오 가이드가 폴란드어 배경 소리에 묻혀 이해하기 어렵거나, 일부 인터랙티브 전시물의 고장 및 퍼즐 안내 부족으로 아쉬움을 느꼈다는 언급이 있으며, 폐장 시간에 임박하여 방문할 경우 관람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센터 설립 아이디어는 라디오 저널리스트 시몬 마주르(Szymon Mazur)에 의해 처음 제안되었으며, 초기에는 '에니그마 박물관'으로 불렸다는 얘기가 있다.

현재 센터가 자리한 건물은 과거 독일군 사령부 건물이었으며, 이후 폴란드 암호학자들이 근무하며 에니그마 암호 해독의 기초를 닦았던 역사적인 장소의 일부였다는 점이 의미 깊다.

센터에서는 '쉬프로지에프치니(Szyfrodziewczyny, Cipher Girls)'라는 교육 및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수학, 철학, 컴퓨터 과학, 암호학, 정보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여성 선구자들의 업적을 알리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2021년 개관을 기념하여 열린 '수브 로사(Sub Rosa)' 콘서트의 명칭은 라틴어로 '장미 아래에서'라는 뜻으로, 고대부터 장미가 비밀을 상징했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