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센 왕국의 결정에 따라 포즈난 시를 둘러싸는 대규모 요새 건설이 시작되었습니다. Bastion Colomb은 이 내부 요새 방어선의 일부로 계획되었습니다.

훗날 Bastion Colomb으로 불리게 되는 Bastion IV가 이 시기에 완공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포즈난 요새의 여러 시설들이 프로이센 장군들의 이름을 따 개명될 때, Bastion IV는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페터 폰 콜롬 장군의 이름을 따 Bastion Colomb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군사 기술의 발달과 도시 확장으로 인해 내부 요새링의 군사적 중요성이 감소하였고, 철거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독일 황제 빌헬름 2세의 칙령에 따라 포즈난 내부 요새링의 대부분을 철거하는 것이 공식적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바르타 강 좌안에 위치했던 내부 요새 구조물들의 철거가 대부분 완료되었습니다. 이때 Bastion Colomb의 방어 시설(blockhouse)을 포함한 일부 구조물은 철거되지 않고 남았습니다.

오랫동안 방치되거나 일부 매립되었던 Bastion Colomb의 방어 시설(blockhouse)이 발굴되어 복원되었으며, 이후 대중에게 공개되고 일부는 상업 시설(펍)로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