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독특한 건축미와 역사적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여행객, 특히 포즈난 구시가지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배경으로 인상적인 기념사진을 남기고자 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다. 알록달록한 파사드가 특징인 이 건물군은 과거 상인들의 생활 터전이었던 곳이다.
르네상스 양식의 아치형 통로를 따라 걸으며 다채로운 색상의 건물 외관을 감상할 수 있고, 통로 아래 자리한 기념품 가게에서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경하거나 주변 노천카페에서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저녁에는 조명이 켜져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구시가지 광장 전체의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일 때는 주변 경관 관람에 다소 제약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되며, 아케이드 내 상점들이 주로 기념품 위주로 구성되어 상업적인 느낌이 강하다는 일부 의견도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포즈난 구시가지 시장(Stary Rynek) 내에 위치하여, 구시가지 주요 지점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대중교통 (트램/버스)
- 구시가지 시장 인근의 트램 또는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한다. 포즈난 시내 대부분 지역에서 대중교통 연결이 용이하다.
가까운 정류장 정보는 현지 교통 앱(예: Jakdojade)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16세기 전반에 지어진 상인들의 집으로, 각각 독특한 색상과 장식으로 꾸며진 좁고 높은 파사드가 인상적이다. 건물 1층의 아치형 통로(Podcienia)는 과거 상인들이 물건을 팔던 공간이었으며, 현재는 주로 기념품 가게들이 들어서 있다.
초기 르네상스 양식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로, 과거에는 '청어 가게(Budy Śledziowe)'로 불리며 생선, 양초, 소금 등을 판매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크게 파괴되었으나, 전후 복원 과정에서 원래의 르네상스 디테일이 되살아났다. 17번 건물에는 과거 부드니치 조합의 문장이 남아있다.
포즈난 구시청사와 함께 구시가지 시장의 상징적인 풍경을 이루며,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한다. 특히 저녁에 조명이 켜지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추천 포토 스팟
상인 가옥 전체와 구시청사 전경
다채로운 상인 가옥 건물군과 그 뒤로 보이는 르네상스 양식의 구시청사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구도이다.
아치형 통로 (Podcienia) 내부
르네상스 양식의 아치와 통로 안쪽의 상점들, 그리고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분위기를 포착할 수 있다.
개별 건물의 다채로운 파사드
각 건물의 독특한 색감, 창문 디자인, 벽화(폴리크롬) 등 섬세한 디테일을 클로즈업하여 촬영하기 좋다.
축제 및 이벤트
성 요한 축제 (Jarmark Świętojański)
매년 6월 하순
구시가지 시장과 주변 거리에서 열리는 전통 시장 축제로, 다양한 수공예품, 지역 특산물,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가판이 들어서며 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포즈난 베들레헴 크리스마스 마켓 (Poznańskie Betlejem)
매년 크리스마스 3주 전부터
구시가지 시장에 크리스마스 장식, 기념품, 따뜻한 와인(그자니에츠) 등을 판매하는 부스가 설치되어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축제이다.
방문 팁
저녁 시간에 방문하면 건물들에 조명이 켜져 더욱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케이드 아래에는 다양한 기념품 가게들이 있어 포즈난 여행을 추억할 만한 작은 선물을 고르기에 좋다.
관광객이 붐비는 시간을 피하고 싶다면 비교적 한산한 주중에 방문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청어 상점 설치
포즈난 시 당국이 상인들에게 17개의 청어 판매 좌판(Budy Śledziowe)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벽돌 아케이드 등장
일부 목조 건물들이 벽돌로 된 아케이드를 갖춘 형태로 개축되기 시작했다.
전체 아케이드화 허가
시 당국은 부드니치 조합(Cech Budników)에게 모든 건물에 아케이드를 건설하는 것을 허용했다.
현재 형태의 건물 건설
오늘날 볼 수 있는 3~4층 높이의 좁고 긴 상인 가옥들이 이 시기에 주로 건설되었다.
아케이드 변형
시간이 흐르면서 개방형이었던 아케이드 공간이 점차 벽으로 막혀 작은 가게들로 변형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과 파괴
전쟁 중 포즈난 전투 등으로 인해 건물 대부분이 심각하게 파괴되었다.
복원 및 재단장
전쟁 후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원래의 르네상스 양식 디테일이 살려지고, 건축가 즈비그니에프 베드나로비치의 디자인으로 파사드에 다채로운 폴리크롬(벽화) 장식이 추가되었다.
여담
이곳의 원래 이름은 '부디 실레지오베(Budy Śledziowe)', 즉 '청어 가게'였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 아케이드에서 주로 청어와 같은 생선, 양초, 횃불, 소금 등을 판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명칭인 '돔키 부드니체'는 17번 건물에 자리했던 부드니치 조합(Bractwa Budników)의 본부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으며, 이 조합의 문장으로 알려진 세 개의 야자수와 청어 그림이 해당 건물 파사드에 남아있다는 언급이 있다.
폴란드 내에서는 드물게 볼 수 있는, 여러 채의 상점 건물이 줄지어 늘어선 형태의 시장 건물군(zabudowy targowej)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거의 완전히 파괴되었으나, 전후 복원 과정에서 원래의 르네상스 양식 세부 장식들이 충실히 재현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건물 파사드를 장식하고 있는 다채로운 그림(폴리크롬)들은 1953년부터 1961년 사이에 폴란드의 화가이자 디자이너였던 즈비그니에프 베드나로비치(Zbigniew Bednarowicz)의 감독 하에 제작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