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우수트스키 봉분(코피에츠 유제파 피우수트스키에고)

폴란드 군단 협회 등이 폴란드 독립 재건을 기념하는 기념물 건설을 제안했다. 바르샤바에서 발레리 스와베크(Walery Sławek)를 위원장으로 하는 봉분 건설 위원회가 조직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발발 시 제1 간부 중대가 크라쿠프를 떠난 지 20주년이 되는 날 공사가 시작되었다.

유제프 피우수트스키 원수가 사망하자, 그의 옛 부하들이었던 군단원들은 봉분의 이름을 그를 기리기 위해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봉분이 완공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군이 싸웠던 모든 전장의 흙이 봉분에 안치되었다.

나치 독일 점령 하 폴란드의 총독 한스 프랑크가 봉분을 평탄화하고 파괴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작업의 어려움과 비용 문제로 실행되지 못했다.

공산 정부는 이 봉분을 자본주의적인 제2공화국의 유물로 간주하여 그 중요성을 축소하려 했다. 공식 간행물에서 언급이 삭제되고, 주변에 나무를 심어 시야를 가리려 했다. 비공식적으로는 '소비니에츠 봉분(Kopiec Sowiniec)'으로 불렸다.

스탈린 시대에 군단 십자가가 새겨진 화강암 판이 제거되고 봉분 표면이 심하게 훼손되었다.

공산 정부의 약화와 함께 봉분 재건 작업이 시작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다양한 폴란드 군대가 참여했던 전장의 흙이 추가되었고, '무덤 위의 무덤(Grave of Graves)'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폴란드 공산주의 붕괴 5년 후, 봉분의 첫 번째 주요 보수 작업이 완료되었다.

대규모 홍수로 인해 봉분이 심각하게 손상되었다.

홍수 피해 복구를 위한 두 번째 보수 작업이 완료되었으며, 폴란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