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주인을 향한 변치 않는 충성심을 상징하는 조크의 동상은 동물 애호가나 크라쿠프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찾는 이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동상 앞에서 조크의 이야기를 읽으며 인간과 동물의 깊은 유대감을 되새기고,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동상의 발을 어루만지며 추모의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바벨성, 바벨 용의 동굴, 비스와 강변 산책로 등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비스와 강을 따라 조성된 체르비엔스키 대로변에 위치한다.
🚋 대중교통
- 트램이나 버스를 이용하여 바벨성 또는 그룬발트 다리(Most Grunwaldzki) 인근 정류장에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한다.
정확한 노선 및 정류장 정보는 현지 대중교통 안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1990년 주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그 자리에서 1년 동안 주인을 기다린 검은색 혼종견 조크의 실화를 기리는 기념물이다. 이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는 많은 방문객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조각가 브로니스와프 흐로미(Bronisław Chromy)가 제작한 동상은 펼쳐진 사람의 두 손 안에 감싸인 채 왼쪽 앞발을 관람객에게 내미는 조크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는 인간과 동물의 유대, 그리고 개의 충성심을 상징한다.
많은 방문객들이 동상 발치에 촛불이나 꽃을 놓으며 조크를 추모하고, 그의 발을 만지며 행운을 빌거나 소원을 빈다. 특히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장소로 여겨진다.
추천 포토 스팟
조크 동상 정면
인간의 손 안에 안겨 왼쪽 앞발을 내밀고 있는 조크의 전체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조크의 발을 잡거나 쓰다듬는 포즈로 함께 촬영하는 것도 인기 있다.
동상 측면 (비스와 강 또는 바벨성 배경)
동상의 측면에서 촬영하면 비스와 강이나 멀리 보이는 바벨성을 배경으로 넣어 크라쿠프의 분위기를 함께 담을 수 있다.
동상 안내판과 함께
동상 옆에 설치된 안내판에는 조크의 이야기가 폴란드어와 영어로 적혀 있어, 이야기의 내용을 함께 프레임에 담아 의미를 더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조크 동상의 내밀고 있는 발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바벨성, 용의 동굴 등 인근 명소를 둘러본 후 비스와 강변을 따라 산책하며 함께 방문하기 좋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방문 전 조크에 관한 동화책(예: 바르바라 가브릴루크의 '조크. 개의 충성심에 대한 전설')을 읽어주면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다.
동상 주변은 피크닉을 즐기거나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은 공원 분위기이다.
역사적 배경
조크 주인의 비극적 죽음
조크(Dżok)라는 이름의 검은색 혼종견의 주인이 크라쿠프의 그룬발트 로터리(Rondo Grunwaldzkie) 근처에서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주인을 기다린 조크
주인이 사라진 그 자리에서 조크는 약 1년 동안 충직하게 주인을 기다렸다. 이 모습은 크라쿠프 시민들에게 알려져 안타까움과 동정을 샀으며, 시민들이 먹이를 챙겨주었다.
새로운 가족을 만나다
약 1년간의 기다림 끝에 조크는 마리아 뮐러(Maria Müller)라는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되었다.
두 번째 이별과 조크의 최후
새 주인이었던 마리아 뮐러마저 세상을 떠나자, 조크는 집을 뛰쳐나와 철로 주변을 헤매다 안타깝게도 달리는 기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조크 동상 제막
조크의 충성심을 기리기 위해 조각가 브로니스와프 흐로미(Bronisław Chromy)가 제작한 동상이 비스와 강변 체르비엔스키 대로(Bulwar Czerwieński)에 세워졌다. 제막식에는 케티(Kety)라는 이름의 독일 셰퍼드 개가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여담
조크 동상 건립은 초기 시 당국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지 못했으나, 크라쿠프 동물보호협회(Krakowskie Towarzystwo Opieki nad Zwierzętami)를 비롯한 여러 단체와 유명 가수 즈비그니에프 보데츠키(Zbigniew Wodecki), 예지 포웜스키(Jerzy Połomski) 등 유명 인사들, 그리고 많은 크라쿠프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노력으로 결국 성사되었다고 한다.
조크의 이야기는 일본의 충견 하치코 이야기에 비견되며 '폴란드의 하치코'로 불리기도 한다. 이 동상은 인간과 동물의 깊은 유대와 충성심을 상징하는 크라쿠프의 현대적인 전설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일부 기록에 따르면 조크의 동상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그레이프라이어스 바비(Greyfriars Bobby), 일본 도쿄의 하치코(Hachikō) 동상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건립된 개 동상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한때 이 동상을 수십 미터 이전하려는 계획이 있었는데, 이는 원래 자리에 폴란드 국내군(Armia Krajowa) 기념비를 건립하려는 구상 때문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대중매체에서
Dżok – najnowsza legenda Krakowa (조크 – 크라쿠프의 최신 전설)
크라쿠프 제117 초등학교 학생들이 교사 지도하에 만든 이야기와 그림을 모아 엮은 책이다. 리디아 그라친스카가 카롤 그라친스키가 수집한 자료와 브로니스와프 흐로미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전설을 집필했다.
Dżok. Legenda o psiej wierności (조크. 개의 충성심에 대한 전설)
작가 바르바라 가브릴루크(Barbara Gawryluk)가 쓴 조크의 이야기에 관한 아동 문학 작품이다.
Pies Dżok. Najwierniejszy z wiernych (개 조크. 가장 충성스러운 이들 중 가장 충성스러운)
카롤 코즈워프스키(Karol Kozłowski)가 조크의 이야기를 시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Pies Dżok (개 조크)
폴란드 국영 방송(Telewizja Polska) 크라쿠프 지사에서 제작한 조크에 관한 짧은 다큐멘터리 필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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