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웅장한 신고전주의 건축 양식과 내부에서 열리는 특별 행사에 관심 있는 건축 애호가 및 문화 행사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에는 세계적인 브랜드의 전시를 경험하려는 이들의 방문이 잦다.
방문객은 특정 행사 기간에 맞춰 내부의 화려한 홀과 장식을 감상할 수 있고, 역사적 공간과 현대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일반 관광 목적으로 방문 시, 대부분의 기간 동안 내부가 공개되지 않거나 행사를 위해서만 사용되어 관람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밀라노 지하철 1호선(M1) 팔레스트로(Palestro)역 하차 후 도보 이동이 가장 편리하다.
- 산 바빌라(San Babila)역 또는 포르타 베네치아(Porta Venezia)역에서도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 버스 및 트램
- 코르소 베네치아(Corso Venezia)를 통과하는 다수의 시내버스 및 트램 노선 이용 가능하다.
정확한 노선은 ATM Milano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18세기 후반 건축가 시모네 칸토니가 설계한 웅장한 신고전주의 양식의 외관과 로지아(주랑 현관)가 인상적이다. 궁전의 역사적 가치와 건축미를 외부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푸오리살로네) 기간을 비롯하여 연중 다양한 고급 브랜드의 패션쇼, 디자인 전시, 문화 행사 등이 열리는 주요 장소이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궁전 내부를 경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 행사 일정에 따름
행사 기간 동안에는 **살라 나폴레오니카(Sala Napoleonica)**와 같이 숨 막히게 아름다운 홀을 비롯하여 정교한 프레스코화, 화려한 샹들리에, 역사적인 가구로 장식된 내부를 일부 관람할 기회가 생긴다. 각 방마다 고유한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운영시간: 행사 일정에 따름
추천 포토 스팟
궁전 정면 로지아 (주랑 현관)
신고전주의 양식의 웅장한 기둥과 아치형 구조가 돋보이는 곳으로, 궁전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담을 수 있다.
중앙 안뜰
잘 가꾸어진 넓은 안뜰은 궁전 건물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행사 시 설치되는 조형물과 함께 촬영하면 더욱 특별하다.
살라 나폴레오니카 (행사 개방 시)
화려한 프레스코화와 샹들리에가 있는 이 홀은 궁전 내부의 백미로,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밀라노 디자인 위크 (푸오리살로네)
매년 4월경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축제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동안 세르벨로니 궁전은 푸오리살로네의 주요 전시장 중 하나로 변모한다. 루이 비통을 비롯한 유명 브랜드들의 특별 전시와 설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궁전의 아름다운 공간과 현대 디자인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방문 팁
이곳은 일반에 상시 개방되는 관광지가 아니므로, 방문 전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나 관련 행사 정보를 통해 개방 여부와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푸오리살로네) 기간에는 특별 전시를 관람할 좋은 기회이지만, 매우 혼잡할 수 있으며 일부 인기관은 사전 예약이 필수일 수 있다.
행사 방문 시, 드레스 코드가 요구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기존 건물 존재
현재의 궁전 자리에 이미 17세기에 지어진 건물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신고전주의 양식 외관 완성
건축가 시모네 칸토니(Simone Cantoni)가 현재의 신고전주의 양식 로지아를 포함한 외관을 설계하여 완성했다.
역사적 인물들의 방문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와 그의 수행단, 오스트리아 정치가 메테르니히, 이탈리아 통일의 주역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와 나폴레옹 3세 등 여러 역사적 유명 인사들이 이곳에 머물렀다.
세르벨로니 가문의 저택 및 문화 중심지
세르벨로니 가문의 저택으로 사용되었으며, 피에트로 베리, 주세페 파리니 등 밀라노 계몽주의 지식인들의 교류 장소로도 활용되었다.
밀라노 언론 협회 본부
오랜 기간 동안 밀라노 언론 협회(Circolo della Stampa)의 본부로 사용되었다.
주요 이벤트 장소
현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비롯한 각종 패션쇼, 전시회, 문화 행사 등 중요한 이벤트를 위한 장소로 주로 활용되고 있다.
여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밀라노 방문 시 이곳을 선호하여 그의 거처로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궁전의 이름은 소유주였던 세르벨로니(Serbelloni) 가문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인해 건물이 심하게 손상되었으나, 이후 복원 과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밀라노 계몽주의 시대의 중요한 인물이었던 시인 주세페 파리니가 이곳에서 가정교사로 일하며 작품 활동의 영감을 얻었다는 설이 있다.
루이 비통(Louis Vuitton)과 같은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들이 신제품 발표나 특별 전시를 위해 이 궁전을 자주 선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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