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슬로 트램 박물관 차량 홀 5(스포르베이스뮤세트)

오슬로의 옛 대중교통 수단에 대한 향수를 느끼거나 그 역사에 대해 알고 싶은 교통 애호가 및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과거 오슬로 시내를 누비던 다양한 종류의 트램, 버스, 지하철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전시된 빈티지 차량 대부분에 직접 탑승하여 운전석에 앉아보거나 내부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오래된 가죽과 기름 냄새 등은 이러한 경험을 더욱 생생하게 만든다.

다만, 전시된 차량에 대한 설명이 대부분 노르웨이어로만 제공되어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정보 접근성이 낮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꼽힌다. 또한, 일부 차량의 경우 보존 상태가 최상이 아니거나 내부 관람이 제한될 수 있으며, 겨울철에는 난방 시설이 부족하고 장애인 접근성이 미흡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이 박물관은 열정적인 회원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박물관 내부가 실제 운행을 마친 차량들이 보관된 오래된 차고와 같은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는 평이 있다.

과거 오슬로의 트램과 버스를 이용했던 사람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향수 어린 장소로 여겨지기도 한다.

전시 공간이 다소 협소하여 많은 차량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지만, 오히려 이러한 점이 다양한 차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