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 보트 (더 푸즌보트)

물 위에 떠 있는 독특한 환경에서 고양이들과 교감하고 보호소의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 고양이 애호가 및 동물 복지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암스테르담의 이색적인 장소를 경험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도 흥미로운 방문지가 된다.

방문객들은 보트 위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고양이들을 만나 쓰다듬거나 함께 놀아줄 수 있으며, 보호소 운영을 위한 기부를 하거나 기념품 가게에서 관련 상품을 구매하여 지원에 동참할 수도 있다. 자원봉사자들로부터 고양이들의 사연이나 보호소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도 가능하다.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할 경우 긴 대기 시간을 감수해야 하며, 한 번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과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언급된다.

설립자인 헨리에테 반 벨데 여사는 1966년부터 이미 자신의 집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고양이를 돌보기 시작한 것이 '고양이 보트'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초기 보트의 이름은 네덜란드 전통 화물선 종류인 'Tjalk(챨크)'였으며, 이후 1979년에 고양이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보트에는 성경에 등장하는 '방주'를 의미하는 'Ark(아르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보호소 운영 자금의 일부는 네덜란드의 유명 디자이너 타툼 다헬렛(Tatum Dagelet)이 디자인하고 배우 겸 사회운동가인 조르지나 페르반(Georgina Verbaan)이 홍보하는 티셔츠 판매 수익을 통해 마련된다는 얘기가 있다.

2023년 새 보트 건조를 위한 크라우드펀딩 당시, 전 세계의 고양이 애호가들과 언론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방문객이 고양이에게 간식을 줄 수 있도록 직원이 따로 간식을 제공하기도 하며, 일부 방문객들은 직접 고양이 간식을 사 와서 기증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