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르네상스 시대의 장엄한 건축미와 종교 예술에 깊은 감명을 받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예술 순례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이탈리아 중세 및 르네상스 종교 건축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안드레아 델라 로비아의 정교한 테라코타 장식과 안토니오 다 산갈로 2세가 설계한 화려한 목조 천장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마리오토 알베르티넬리의 '성모 대관식' 제단화를 비롯한 다양한 회화 작품과 조각들을 살펴보고, 성당에 부속된 두 개의 아름다운 회랑을 거닐며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비테르보 중심에서 바냐이아 방면 도로를 따라 약 2km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다.
- 성당 앞 광장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 휠체어 이용자
- 종탑 뒤편으로 난 길을 이용하면 성당 입구 계단 위까지 휠체어로 접근 가능하다.
단, 성당 내부의 성구실, 회랑, 중앙 제단 등 일부 구역은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성당 정면 세 개의 포털 상단에 위치한 유약 테라코타 장식으로, 성모 마리아와 성인, 천사들을 묘사하고 있다. 르네상스 조각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중앙 네이브를 덮고 있는 화려한 금박 장식의 목조 천장으로, 성모 마리아, 교황 바오로 3세, 비테르보의 사자 상징 등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그 웅장함과 섬세함에 감탄하게 된다.
성당에 부속된 두 개의 회랑은 각각 16세기와 17세기에 조성되었으며, 특히 '일 그란데' 또는 '델라 폰타나'로 알려진 큰 회랑은 르네상스 양식의 배치와 성모의 기적을 묘사한 프레스코화 루네트로 유명하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평화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성당 정면과 안드레아 델라 로비아의 루네트
소박한 석조 외관과 대비되는 세 개의 포털 위 다채로운 테라코타 루네트를 함께 담을 수 있는 지점입니다.
중앙 네이브와 금박 천장
안토니오 다 산갈로 2세가 설계한 웅장하고 화려한 목조 천장의 디테일을 촬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일 그란데' 회랑과 프레스코화 루네트
르네상스 양식의 회랑과 성모의 기적을 담은 17세기 프레스코화 루네트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장면을 포착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축제 및 이벤트
크리스마스 프레세페 (Christmas Nativity Scene)
매년 12월 (구체적 날짜는 현지 확인 필요)
성당 앞 광장 계단에 실물 크기의 인물상으로 구성된 예수 탄생 장면(프레세페)이 전시되어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는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연례 행사이다.
방문 팁
성당과 연결된 아름다운 중세 회랑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루네트가 인상적이다.
비테르보에서 성당으로 이어지는 길은 특히 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워 도보나 차량으로 이동 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성모 마리아 아이콘 제작 및 숭배 시작
지역 화가 마에스트로 마르텔로의 디자인에 따라 성모 마리아 아이콘이 그려져 참나무에 걸렸다. 이 아이콘은 곧 숭배의 대상이 되었다.
페스트와 기적, 예배당 건립
페스트가 창궐하면서 아이콘에 대한 숭배가 더욱 커졌으며, 기적이 일어났다고 전해진다. 교황 바오로 2세의 명으로 제단이 세워지고 예배당이 건립되었으며, 초기에는 제수아티 교단이 관리했다.
현재의 대성당 건축
프란체스코회 수도사들이 기존 예배당을 대신하여 현재의 더 큰 규모의 르네상스 양식 교회를 건축했다.
종탑 건축
암브로지오 다 밀라노가 종탑을 건축했다. 이 종탑은 1620년에 부분적으로 재건되었고, 1927-28년에 복원되었다.
정면 루네트 장식 완성
안드레아 델라 로비아가 성당 정면 세 개의 포털 상단에 유약 테라코타로 성모 마리아, 성인, 천사들을 묘사한 루네트 장식을 완성했다.
교회 축성
프란체스코 데 감바라 추기경이 교회를 공식적으로 축성했다. 그는 이 교회에 묻혔다.
소규모 바실리카 승격
교황 비오 9세에 의해 소규모 바실리카(Minor Basilica)의 지위로 격상되었다.
여담
성당의 이름 '퀘르차(Quercia)'는 이탈리아어로 '참나무'를 의미하며, 성모 마리아 아이콘이 처음 안치되었던 참나무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성당 내부의 천장은 교황 바오로 3세, 성모 마리아, 그리고 비테르보 시의 상징인 사자가 함께 묘사되어 있어, 당시의 종교적, 정치적 의미를 엿볼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일부에서는 성당 천장 장식에 사용된 금이 아메리카 대륙에서 유럽으로 가져온 최초의 금 중 일부라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성당 내에는 과거 신자들이 봉헌한 다양한 봉헌물(ex-voto)을 보관하는 작은 방이 있으며, 이곳에는 15세기부터 18세기에 이르는 은판과 그림들이 성모 마리아에게 바쳐진 감사와 기적의 증거로 남아있다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퀘르차 지역에서 징집된 모든 병사들이 무사히 귀환했다는 이야기가 지역 주민들 사이에 전해져 내려온다.
1571년 렙판토 해전에서 획득한 오스만 제국의 군기가 성당 내에 보관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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