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커피 애호가나 이탈리아 브랜드 역사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라바짜의 역사, 커피 제조 과정, 문화적 영향을 배우고 경험하기 위해 주로 찾는다.
인터랙티브 전시를 통해 커피 원두의 여정을 따라가고, 다양한 시대의 광고 캠페인과 디자인을 감상하며, 마지막에는 특별한 커피 시음도 경험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10유로의 입장료가 전반적인 경험에 비해 다소 높다고 평가하기도 하며, 인기 있는 인터랙티브 전시물 이용 시 약간의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및 대중교통
- 토리노 시내 중심부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다.
-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구체적인 버스 노선 등은 현지 교통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 자가용
- 박물관 건물 지하에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주요 특징
입장 시 제공되는 작은 커피잔 모양의 장치를 이용해 전시물과 상호작용하며 라바짜의 역사와 커피 제조 과정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오디오 및 비디오 콘텐츠를 활성화하여 정보를 얻고, 일부 전시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선택하거나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관람 마지막 순서로 마련된 공간에서 라바짜의 다양한 원두로 내린 에스프레소 또는 특별한 커피 레시피(커피 칵테일, 커피 캐비어 등)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오늘의 메뉴와 같은 특별 메뉴가 제공되기도 하며, 방문객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수십 년에 걸친 라바짜의 상징적인 광고 캠페인, 캐릭터(카발레로, 카르멘시타 등), 그리고 세계적인 사진작가들과 협업한 역대 라바짜 캘린더 등을 통해 브랜드의 마케팅 역사와 예술적 협업을 살펴볼 수 있다. 일부 광고 세트장을 재현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추천 포토 스팟
라바짜 광고 재현 세트장
과거 인기 있었던 라바짜 광고 속 장면을 재현한 공간에서 재미있는 콘셉트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우주 테마 설치물 공간
별과 우주를 테마로 한 독특한 설치물 앞에서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다채로운 색상의 2층 전시 공간
밝고 화려한 색감으로 꾸며진 2층 전시 공간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배경이 되어주어 인물 사진을 찍기에 좋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방문 전 박물관 공식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티켓을 예매하고 방문 시간을 미리 지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주말에는 현장 구매 시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입장 시 신분증을 맡기고 오디오 가이드 역할을 하는 작은 커피잔 모양의 장치를 받는다. 이 장치를 전시물의 지정된 위치에 올려놓으면 관련 설명이 재생되거나 화면이 바뀌는 방식으로 관람이 진행된다.
오디오 가이드는 영어 또는 이탈리아어 중 선택 가능하며, 영어 가이드를 선택하면 별도의 언어 설정 없이 모든 안내가 영어로 제공된다.
일반적으로 관람에는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마지막 커피 시음 시간까지 고려하여 여유롭게 방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박물관 내 기념품 샵에서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특별한 라바짜 커피 원두나 브랜드 관련 기념품을 판매하므로, 커피 애호가라면 둘러볼 만하다.
어린이와 함께 방문할 경우,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 요소가 많아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루이지 라바짜, 토리노에 식료품점 개업
창업주 루이지 라바짜가 이탈리아 토리노의 비아 산 토마소 10번지에 작은 식료품점을 열면서 라바짜 브랜드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이 가게에서 커피를 포함한 다양한 식료품을 판매했다.
커피 블렌딩 개념 도입
루이지 라바짜는 각기 다른 원산지의 커피 생두를 혼합하여 독특하고 일관된 맛을 내는 '블렌딩'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당시 단일 원산지 커피만 판매되던 시장에 혁신을 가져왔으며, 오늘날 라바짜 커피의 중요한 특징이 되었다.
루이지 라바짜 커피 연구 센터 설립
에스프레소 연구에 중점을 둔 '루이지 라바짜 커피 연구 센터'를 설립했다. 이 연구소는 이후 전 세계 50개 이상의 커피 스쿨 네트워크를 갖춘 '라바짜 트레이닝 센터'로 발전하여 매년 수많은 커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누볼라 라바짜 본사 및 박물관 개관
토리노 비아 볼로냐에 현대적인 디자인의 새로운 본사 건물인 '누볼라(Nuvola)'를 완공하고, 이 건물 내에 라바짜의 역사와 커피 문화를 조명하는 라바짜 박물관(Museo Lavazza)을 함께 개관하여 대중에게 공개했다.
여담
박물관 입장 시 제공되는 작은 에스프레소 컵은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전시물과 상호작용하여 오디오 및 비디오 설명을 활성화하는 일종의 열쇠 역할을 한다는 점이 흥미롭다는 얘기가 있다.
라바짜는 1991년부터 매년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사진작가들과 협업하여 예술성이 높은 '라바짜 캘린더'를 제작해 왔으며, 이 캘린더는 판매용이 아니라 소장 가치가 높은 한정판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박물관이 위치한 건물의 이름인 '누볼라(Nuvola)'는 이탈리아어로 '구름'을 의미하는데, 이는 커피에서 피어오르는 향긋한 아로마를 연상시키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라는 언급이 있다.
라바짜는 우주에서도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도록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최초의 에스프레소 머신 'ISSpresso'를 개발한 바 있으며, 이 독특한 커피 머신도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토리노는 라바짜 브랜드가 탄생한 도시일 뿐만 아니라, 에스프레소, 진한 초콜릿, 그리고 부드러운 우유 크림을 층층이 쌓아 만든 '비체린(Bicerin)'이라는 전통 커피 음료의 발상지로도 유명하다는 사실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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