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근대 범죄학, 인간 행동의 역사, 19세기 과학 이론 등에 깊은 관심이 있는 학술적 탐구 목적의 방문객이나, 독특하고 때로는 논쟁적인 과학적 유산에 매료된 특정 관심층의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법학, 심리학, 인류학 전공 학생들에게 교육적인 장소로 언급된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체사레 롬브로소의 논란 많은 이론과 관련된 방대한 해부학적 표본, 두개골, 범죄 도구, 그리고 정신질환자나 수감자들이 만든 예술 작품들을 직접 관찰하며, 그의 연구 방식과 당시의 사회적, 과학적 맥락을 탐구할 수 있다. 롬브로소의 연구실을 재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일부 전시물에 대한 영어 설명이 부족하고 이탈리아어로 된 정보가 더 많아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아쉬움이 있으며, 건물 자체가 다소 노후되었다는 평가가 있다. 또한 전시 내용이 일부 방문객에게는 다소 섬뜩하거나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토리노 지하철 M1호선 니차(Nizza) 역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 가능하다.
🚌 버스/트램
- 토리노 시내버스 또는 트램 노선 중 박물관 인근을 경유하는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구체적인 노선은 현지 교통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설립자 체사레 롬브로소가 평생 수집한 해부학 표본, 두개골, 뇌 모형, 범죄자의 데스마스크, 사진 자료 등을 통해 그의 범죄인류학 이론의 근거를 살펴볼 수 있다. 다양한 범죄 도구와 증거물도 함께 전시되어 당시의 범죄 연구 방식을 엿볼 수 있다.
운영시간: 박물관 운영 시간 내
교도소나 정신병원 수감자들이 만든 독창적인 수공예품, 그림, 조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롬브로소는 이러한 창작 활동을 통해 그들의 심리 상태와 일탈 행동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하고자 했다.
운영시간: 박물관 운영 시간 내
체사레 롬브로소의 개인 연구실을 재현한 공간을 통해 그의 연구 환경과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상상 속의 롬브로소 목소리로 그의 과학적 경험과 이론에 대한 회고를 들려주는 연출도 포함되어 있다.
운영시간: 박물관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수요일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탈리아어를 모르는 방문객은 일부 전시 내용 이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영어 설명이 부족하거나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내부 사진 촬영은 대부분의 구역에서 금지되어 있다.
전시 내용 중 일부는 다소 섬뜩하거나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이를 인지하는 것이 좋다.
같은 건물 내에 있는 '인체 해부학 박물관'과 '과일 박물관'도 함께 방문하면 좋다. 통합권을 구매하면 더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짐이 있다면 입구에 비치된 보관함(비보안)을 이용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컬렉션 시작 및 기관 설립
의사이자 인류학자인 체사레 롬브로소가 범죄자의 두개골과 뇌 등을 수집하기 시작하며 박물관의 기초를 마련했다.
정신의학 및 범죄인류학 박물관 공식 개관
롬브로소의 개인 컬렉션을 기반으로 토리노 대학교 내에 공식적으로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일반 대중 최초 공개
롬브로소의 사위인 마리오 카라라(Mario Carrara)에 의해 팔라초 델리 이스티투티 아나토미치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롬브로소 사망 및 유해 기증
체사레 롬브로소가 사망하며 자신의 신체를 과학 연구를 위해 기증했고, 그의 골격 등은 박물관 컬렉션의 일부가 되었다.
마리오 카라라 해임
당시 관장이던 마리오 카라라가 파시즘에 대한 충성 맹세를 거부하여 대학에서 해임되고 박물관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법의학 연구소로 이전
박물관 컬렉션이 법의학 연구소로 이전되었으나, 이후 수십 년간 자금 부족으로 방치 상태에 놓였다.
특별 전시 개최 및 재조명
토리노 몰레 안토넬리아나에서 열린 '과학과 죄(La scienza e la colpa)' 특별 전시가 큰 성공을 거두며 롬브로소 박물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다시 높아졌다.
재개관
토리노 대학교 시스템의 일부로 현재의 위치인 팔라초 델리 이스티투티 아나토미치(Palazzo degli Istituti Anatomici)에 영구 전시 공간을 마련하여 일반 대중에게 재개관했다.
여담
박물관에는 설립자인 체사레 롬브로소 자신의 골격이 전시되어 있으며, 그의 얼굴은 포르말린에 보존되어 있으나 일반에는 공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롬브로소의 이론, 특히 생래적 범죄인설은 현대 과학에 의해 대부분 반박되었지만, 박물관 측은 과학적 지식이 발전하는 과정과 과거 이론의 오류 가능성을 보여주는 교육적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박물관 소장품 중 일부 유골, 특히 주세페 빌렐라(Giuseppe Villella)의 두개골에 대해서는 그의 고향 마을에서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이 제기되는 등 윤리적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이탈리아 내에서는 '노 롬브로소(No Lombroso)' 위원회를 중심으로 롬브로소의 이론이 인종차별적 요소를 담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박물관 폐쇄 및 그의 이름을 딴 거리명 등의 변경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있다는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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