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중세 건축물과 군사 역사에 관심 있는 이들이 주로 찾는 이곳은 이탈리아 산악 부대인 알피니(Alpini) 관련 특별 전시를 통해 지역사를 탐구하려는 역사 애호가나 학습 목적의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타워 내부에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 알피니 부대의 유물, 군복, 무기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상황을 재현한 전시를 통해 당시의 역사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탑의 중세 건축 양식과 과거 감옥으로 사용되었던 흔적들을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타워 상층부 관람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전시 내용에 대한 영어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을 언급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트렌토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기차
- 트렌토 중앙역(Trento Stazione)에서 도보로 약 10-15분 거리에 위치한다.
주요 특징
타워 내부에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는 이탈리아 정예 산악 부대인 알피니(Alpini)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 군복, 무기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알피니 부대의 러시아 전선 참전 경험을 재현한 특별 전시는 당시의 상황과 병사들의 삶을 전달한다.
1210년에 건설된 반가 탑은 트렌토의 중요한 중세 건축물 중 하나로, 견고한 석조 기초와 붉은 벽돌 구조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 과거 감옥으로 사용되었던 시기의 흔적인 네모난 창살과 벽에 새겨진 수감자들의 낙서 등은 역사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방문 팁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알피니 협회 운영 전시는 자율 기부제로 운영된다.
내부 전시 해설은 주로 이탈리아어로 제공되며, 일부 자원봉사 가이드가 활동한다.
타워 최상층은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되지 않으며, 주로 1층과 지하의 전시 공간이 관람 대상이다.
역사적 배경
건립
트렌토의 주교 영주 페데리코 반가(Federico Vanga)가 도스 트렌토 언덕으로의 접근을 통제하고 산 로렌초 목조 다리를 방어할 목적으로 아디제 강변에 건설했다.
주교 감금 사건
로돌포 벨렌차니(Rodolfo Belenzani)가 이끄는 트렌토 시민 봉기 중 당시 주교였던 조르조 디 리히텐슈타인(Giorgio di Lichtenstein)이 이 탑에 감금되었다.
감옥으로 전환
나폴레옹 행정부 시기부터 감옥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창살이 있는 사각형 창문들이 만들어졌으며, 수감자들이 남긴 낙서와 조각들이 벽과 창문에 남아있다.
소유권 이전 및 용도 변경
오스트리아 국유 재산이 되었다가, 1933년에는 카라비니에리(이탈리아 헌병대)의 청사로 사용되었다. 이후 목재 복원 작업실로도 활용되었다.
전시 공간으로 활용
트렌토-로베레토 현대미술관(MART)과 트렌토 자치 지방 문화재 관리국의 전시 공간으로 사용되며, 2020년부터는 국립 알피니 협회(ANA) 트렌토 지부에서 알피니 부대 관련 역사 전시를 주로 개최하고 있다.
여담
탑의 이름은 건설을 지시한 페데리코 반가 주교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과거에는 아디제 강이 탑 바로 옆을 흘렀으며, 알브레히트 뒤러가 1495년에 그린 트렌토 수채화에도 강 옆에 서 있는 탑의 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다고 한다.
탑은 7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 4개 층은 아치형 천장, 나머지 층은 목조 천장으로 되어 있다는 기록이 있다. 다만 자료에 따라 층수나 천장 구조에 대한 설명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붉은 벽돌로 지어져 '토레 로사(Torre Rossa)', 즉 '붉은 탑'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다만 기단부는 석재로 만들어졌다.
1810년 감옥으로 사용되면서 만들어진 사각형 창문에는 철창이 설치되었고, 당시 수감자들이 벽이나 창문에 남긴 낙서나 조각들이 현재까지도 남아있다고 한다.
지하층에서는 벽에서 스며 나오는 작은 물줄기를 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알브레히트 뒤러의 트렌토 수채화
독일의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가 1495년에 그린 트렌토를 담은 수채화에 당시 아디제 강변에 위치했던 반가 탑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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