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중세부터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건축 양식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레스코화를 비롯한 풍부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싶은 역사 및 예술 애호가, 고성의 독특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정원을 여유롭게 즐기려는 커플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성 내부의 여러 건물과 탑을 탐험하며 시대별 건축 양식의 변화를 직접 관찰할 수 있고, 국제 고딕 양식의 걸작으로 꼽히는 '달의 주기' 프레스코화와 르네상스 시대 거장들의 작품을 포함한 다양한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잘 가꾸어진 정원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성벽 특정 지점에서 트렌토 시내의 아름다운 전망을 조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전시실의 설명이 이탈리아어로만 제공되거나 영어 번역이 미흡하여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관람에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또한, 독수리 탑(Torre Aquila) 관람은 별도 예약 및 추가 요금이 필요하며, 정해진 시간에 단체로 이동해야 하는 점이 아쉬움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성 근처에 공용 주차장이 있으나, 트렌토 올드시티 내부는 차량 통행 및 주차가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 호텔에서 제공하는 임시 통행증이나 인근 공용 주차장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차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
🚆 대중교통 이용
- 트렌토 중앙역(Trento Stazione)에서 도보로 약 15-20분 거리에 위치한다.
트렌토 시내는 비교적 작아 주요 명소는 도보로 둘러보기 용이하다.
주요 특징
국제 고딕 양식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달의 주기(Ciclo dei Mesi)' 프레스코화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15세기 초 제작된 이 그림은 중세 트렌티노 지방 귀족들의 여가 활동과 농민들의 사계절 노동 모습을 생생하고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되어 이해를 돕는다. 관람은 별도 예약과 추가 요금이 필요하며, 정해진 시간에 소규모 그룹으로만 입장이 가능하다.
운영시간: 별도 예약 및 안내 시간 확인 필요
16세기 초 베르나르도 클레시오 주교의 명으로 건설된 르네상스 양식의 궁전으로, 도소 도시(Dosso Dossi)와 바티스타 도시(Battista Dossi) 형제, 지롤라모 로마니노(Girolamo Romanino) 등 당대 유명 화가들이 작업한 화려하고 정교한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여러 방과 로지아(Loggia)를 둘러볼 수 있다. 신화, 역사적 사건, 성경 이야기, 일상생활 등 다양한 주제의 그림들이 뛰어난 보존 상태로 남아 있어 르네상스 미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 성 운영 시간 내
잘 가꾸어진 성의 정원은 역사적인 건축물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사색에 잠기기에 좋다. 성벽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나 특정 전망 지점에서는 트렌토 시내와 아디제 강, 그리고 주변을 둘러싼 알프스 산맥의 탁 트인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 성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베네치안 고딕 로지아 (Loggia Veneziana)
카스텔베키오(Castelvecchio)에 위치한 우아한 아치형 회랑으로, 아름다운 건축미와 함께 창문을 통해 보이는 트렌토 시내 및 주변 산의 풍경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독수리 탑(Torre Aquila) 내부 '달의 주기' 프레스코화
세계적으로 유명한 '달의 주기' 프레스코화 자체도 훌륭한 촬영 대상이다. 섬세하고 다채로운 중세의 생활상을 담은 그림을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다. (단, 내부 촬영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마그노 궁전(Magno Palazzo) 사자들의 안뜰(Cortile dei Leoni) 로지아
로마니노가 작업한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로지아는 다채로운 색감과 역동적인 구도의 그림들로 가득 차 있어 예술적인 사진을 촬영하기에 좋다. 천장화와 벽화 모두 훌륭한 피사체가 된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독수리 탑(Torre Aquila)의 '달의 주기' 프레스코화 관람은 별도의 티켓 구매와 사전 예약이 필수이다. 오디오 가이드가 여러 언어로 제공되며, 관람은 정해진 시간에 소규모 그룹으로만 진행되므로 미리 시간을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다.
성 내부가 매우 넓고 카스텔베키오, 마그노 궁전 등 여러 건물과 전시실로 나뉘어 있어 전체를 꼼꼼히 둘러보려면 최소 3~4시간 정도 소요될 수 있다. 시간 여유를 충분히 두고 방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일부 전시 설명은 이탈리아어로만 제공되거나 영어 번역이 미흡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유물이나 프레스코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원한다면, 방문 전 관련 정보를 미리 찾아보거나 스마트폰 번역 앱을 활용하면 관람에 도움이 된다.
성 내부에 카페테리아가 운영되지만 점심 식사 메뉴는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 반면, 기념품을 판매하는 서점은 다양한 종류의 책자와 상품을 갖추고 있어 둘러볼 만하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 다소 소란스러울 수 있으니, 조용한 관람을 선호한다면 평일 오전에 방문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성의 일부 정원은 무료로 개방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입장료를 내고 내부 전체를 관람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정원만이라도 둘러보며 성의 외부 건축미를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성은 역사적인 건물인 만큼 내부에 계단이 많고 바닥이 고르지 않은 곳이 있을 수 있다. 유모차 이용이 어려울 수 있으며,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관람에 필수적이다.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는 정보가 있으나, 이는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최초 건립 (카스텔베키오)
트렌토 도시 성벽 옆에 요새화된 건물로 처음 세워졌으며, '카스텔베키오(Castelvecchio, 옛 성)'로 불렸다. 이때부터 트렌토 주교좌의 소재지 역할을 시작했다.
첫 번째 주요 확장 (리히텐슈타인의 게오르그 주교)
리히텐슈타인의 게오르그 주교(George of Liechtenstein)가 성을 확장하여 보다 세련되고 안락한 주거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이 시기에 독수리 탑(Torre Aquila)을 성에 연결하고, 탑 내부에 국제 고딕 양식의 걸작인 '달의 주기(Ciclo dei Mesi)' 프레스코화 제작을 의뢰했다.
카스텔베키오 추가 개조 (요하네스 힌더바흐 주교)
요하네스 힌더바흐 주교(Johannes Hinderbach)가 카스텔베키오를 추가적으로 개조하였다. 특히 이중 로지아(Loggia)가 있는 베네치안 고딕 양식의 아름다운 입구를 만들었다.
마그노 궁전(Magno Palazzo) 건설 (베르나르도 클레시오 주교)
트렌토의 가장 강력한 통치자 중 한 명이었던 베르나르도 클레시오 주교(Bernardo Clesio)이자 추기경이 르네상스 양식의 새로운 거주지인 '마그노 궁전(위대한 궁전)'을 기존 성 옆에 건설하도록 지시했다. 도소 도시, 바티스타 도시, 지롤라모 로마니노 등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이 궁전 내부의 화려한 프레스코 장식을 담당했다.
준타 알베르티아나(Giunta Albertiana) 건설
프란체스코 알베르티 포야 주교(Francesco Alberti Poja)의 지시로 바로크 양식의 '준타 알베르티아나'가 건설되어, 중세 양식의 카스텔베키오와 르네상스 양식의 마그노 궁전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트렌토 주교들의 공식 거주지
수세기 동안 트렌토를 통치했던 주교들의 공식 거주지이자 권력의 중심지로서 기능했다.
쇠퇴와 용도 변경
나폴레옹 군대의 침공으로 마지막 주교가 성을 떠난 후, 트렌토 주교령이 세속화되면서 성은 오스트리아 군대의 막사 및 감옥으로 사용되는 등 본래의 기능을 잃고 점차 쇠퇴했다.
이탈리아 통일 운동가 처형 장소
제1차 세계 대전 중,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대항하여 이탈리아 통일을 주장했던 체사레 바티스티(Cesare Battisti), 파비오 필치(Fabio Filzi), 다미아노 키에사(Damiano Chiesa) 등 이탈리아의 민족 영웅들이 이곳에서 재판을 받고 처형당했다. 성 동쪽의 처형 장소는 '순교자의 구덩이(Fossa dei Martiri)'로 불린다.
국립 박물관으로 지정 및 복원
제1차 세계 대전 후 트렌토가 이탈리아 왕국에 편입되면서, 성은 국립 박물관으로 지정되어 대대적인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다.
트렌토 자치주 소유로 이전
성이 이탈리아 국가에서 트렌토 자치주로 소유권이 이전되었다.
주립 미술관 및 복합 문화 공간
현재는 트렌토 자치주의 주립 미술관(Provincial Gallery of Art)으로서 기능하며, 고고학 유물부터 현대 미술 작품에 이르기까지 트렌티노 지방의 방대한 예술 및 역사 컬렉션을 소장하고 전시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담
성 내부에는 미라로 만들어진 고양이가 소장되어 있으며, 이는 '트렌토 고양이 미라(Trento cat mummy)'로 알려져 연구 대상이 되기도 했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부온콘실리오 성과 트렌토 대성당을 연결하는 비밀 지하 터널이 존재하여 주교들이 외부의 눈에 띄지 않고 두 장소를 오갈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2015년, 일본 가수 세바스티아노 세라피니(Sebastiano Serafini)의 '아카네(Akane)'라는 곡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처음으로 성 내부에서의 상업적 촬영이 허가되었다고 한다.
원래 성이 세워진 언덕의 이름은 '말콘세이(Malconsey)'였는데, 이는 '나쁜 조언' 또는 '불길한 장소'와 유사한 의미를 가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14세기부터 긍정적인 의미를 담아 '부온콘실리오(Buonconsiglio, 좋은 조언)'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제1차 세계 대전 발발 이전, 부온콘실리오 성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구축한 트렌토 요새(Festung Trient) 방어 시스템의 일부로 간주되기도 했다고 한다.
대중매체에서
Akane - Sebastiano Serafini
일본 가수 세바스티아노 세라피니의 싱글 'Akane'의 뮤직비디오가 성 내부의 여러 장소에서 촬영되었다. 이는 성 내부에서 이루어진 최초의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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