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수페르가 언덕 정상에서 토리노 시내와 알프스 산맥의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하거나, 사보이아 왕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풍경 사진 촬영을 즐기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성당 내부의 화려한 바로크 양식 건축과 예술품을 둘러볼 수 있으며, 돔에 올라 파노라마 전망을 즐기거나 왕가의 지하 묘소를 방문하여 그들의 역사를 접할 수 있다. 또한, 성당 뒤편의 '그란데 토리노' 축구팀 추모비를 찾아볼 수도 있다.
왕실 묘소 투어는 이탈리아어로만 진행되며, 영어 안내문이 제공되지만 설명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 돔까지 올라가는 계단이 가파르고, 푸니쿨라(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되거나 GTT 카드에 포함되지 않아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접근 방법
🚠 푸니쿨라 (Sassi-Superga Rack Railway)
- 토리노 시내에서 트램이나 버스로 사시(Sassi) 정류장까지 이동 후, 수페르가행 푸니쿨라(강삭철도)로 환승한다.
- 푸니쿨라는 약 18~20분 정도 소요되며, 창밖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 운행 시간표는 GTT 공식 웹사이트에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왕복 티켓 가격은 약 9유로이며, 토리노+피에몬테 카드 소지 시 할인된다.
푸니쿨라 하차 후 성당까지는 짧은 도보 이동이 필요하다.
🚌 버스
- 토리노 시내에서 79번 버스를 이용하여 수페르가 성당까지 직접 갈 수 있다.
- GTT 일반 대중교통 티켓으로 이용 가능하다.
버스 배차 간격이 길 수 있으므로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동차
- 개인 차량이나 택시를 이용하여 방문할 수 있다. 성당 근처에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혼잡할 수 있다.
-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은 다소 구불구불하고 좁을 수 있다.
🚶♀️ 하이킹
- 수페르가 언덕 주변에는 여러 하이킹 트레일(예: 루트 27, 28)이 조성되어 있어, 도보로 성당까지 오를 수도 있다.
- 시간이 오래 걸리고 체력이 요구되지만, 자연을 즐기며 오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성당의 돔 꼭대기(해발 약 672m)에 오르면 토리노 시가지 전체와 포 강, 그리고 맑은 날에는 멀리 알프스 산맥까지 이어지는 숨 막히는 360도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131개의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야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운영시간: 성당 운영 시간 내 방문 가능 (별도 티켓 필요)
성당 지하에는 비토리오 아메데오 2세를 비롯한 사보이아 가문의 여러 군주와 왕족들이 잠들어 있는 웅장하고 역사적인 영묘가 있다. 가이드 투어(주로 이탈리아어 진행, 영어 안내문 제공)를 통해 각 묘의 주인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으며 사보이아 왕조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다.
운영시간: 가이드 투어 시간에 따름 (별도 티켓 필요)
성당 후면 벽에는 1949년 5월 4일, 당시 이탈리아 최강팀이었던 '그란데 토리노' 축구 선수단 전원이 사망한 비극적인 항공기 추락 사고를 기리는 추모 공간과 기념비가 마련되어 있다. 희생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판과 팬들이 남긴 스카프, 꽃 등이 놓여 있어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추천 포토 스팟
성당 돔 정상
토리노 시내와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한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성당 정면 광장
웅장한 바로크 양식의 성당 건물 전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적합하다.
성당 주변 산책로 및 전망 지점
다양한 각도에서 성당과 함께 토리노의 풍경을 담을 수 있으며, 특히 일몰 시간에 아름다운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푸니쿨라(케이블카)는 시간표에 따라 운행하며,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대기 줄이 길 수 있으므로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GTT 웹사이트에서 최신 운행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유용하다.
왕실 묘소 가이드 투어는 주로 이탈리아어로 진행된다. 영어 등 다른 언어 사용자는 제공되는 안내문을 참고해야 하며, 심도 있는 이해를 원한다면 방문 전 관련 역사 정보를 미리 학습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돔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은 131개로 다소 가파르고 좁으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고 노약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토리노 시내와 알프스 산맥의 탁 트인 전망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날씨가 맑은 날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노을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토리노+피에몬테 카드 소지 시 돔 전망대, 왕실 묘소 입장료 및 푸니쿨라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으므로, 여러 관광지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카드 구매를 고려해볼 만하다.
성당 근처에 간단한 음료나 간식을 판매하는 카페가 있지만,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을 수 있다. 필요하다면 개인적으로 간식이나 물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수페르가 언덕은 시내보다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할 수 있으므로, 계절에 맞는 옷차림, 특히 가벼운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방한 대책이 필수적이다.
성당 뒤편의 '그란데 토리노' 추모비는 축구 팬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장소이므로, 방문 시 경건한 마음을 갖추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건립 서원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중 토리노 공방전이 한창일 때, 사보이아 공국의 공작 비토리오 아메데오 2세가 프랑스-스페인 연합군에 맞서 승리할 경우 성모 마리아에게 성당을 바치겠다고 수페르가 언덕에서 서원했다.
건축 시작
토리노 공방전 승리 후, 비토리오 아메데오 2세는 시칠리아 출신의 건축가 필리포 유바라에게 설계를 맡겨 수페르가 언덕에 성당 건축을 시작했다. 언덕이 너무 높아 40미터 가량을 깎아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돔 완성
성당의 상징적인 돔이 완성되었다. 필리포 유바라는 로마에서 수학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켈란젤로의 성 베드로 대성당 돔 등을 참고하여 설계했다.
완공 및 봉헌
약 14년간의 공사 끝에 성당이 완공되어 공식적으로 봉헌되었다.
사보이아 가문의 영묘
성당 건축을 명한 비토리오 아메데오 2세가 사망 후 이곳에 안장된 것을 시작으로, 수페르가 성당은 사보이아 가문의 여러 왕들과 왕족들이 묻히는 주요 영묘로 사용되었다.
수페르가의 비극
일명 '그란데 토리노'로 불리던 토리노 FC 축구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기자 등이 탑승한 항공기가 짙은 안개 속에서 수페르가 언덕의 성당 후면 지지벽에 충돌하여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건은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가장 슬픈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다.
여담
수페르가(Superga)라는 이름은 '언덕들 사이에 있는 산'이라는 의미의 'Serrapergia'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건축가 필리포 유바라는 수페르가 성당의 돔을 설계할 때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의 돔에서 일부 영감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비토리오 아메데오 2세는 수페르가 성당이 사보이아 가문의 강력한 힘을 상징하고, 기존에 있던 리볼리 성과 시각적으로 연결되기를 원하여 이 언덕을 성당 부지로 선택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일부에서는 수페르가 성당, 리볼리 성, 그리고 스투피니지 사냥용 별궁이 토리노 주변에 하나의 삼각형 구도를 이루도록 의도적으로 배치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2023년에는 NASA에서 선정하는 '오늘의 천문학 사진(APOD)'의 배경으로 수페르가 성당이 달, 비행기, 그리고 사크라 디 산 미켈레 수도원과 함께 포착된 사진이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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