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내부 장식과 역사적 의미를 탐구하고자 하는 예술 및 역사 애호가, 그리고 토리노의 상징적인 산 카를로 광장의 분위기를 느끼려는 여행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쌍둥이 교회인 산타 크리스티나 성당과의 건축적 조화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도 흥미로운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성당 내부에서 정교한 치장 벽토 장식, 카라바조 학파의 그림, 성 카를로 보로메오의 생애와 성해포를 주제로 한 제단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산 카를로 광장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역사적인 건축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잠시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시
- 토리노 포르타 누오바(Torino Porta Nuova) 기차역에서 하차 후, 비아 로마(Via Roma)를 따라 도보로 약 10-15분 거리에 있다.
- 다양한 시내버스 및 트램 노선이 산 카를로 광장 인근을 경유하므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산 카를로 광장 자체가 토리노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 자가용 이용 시
- 성당 자체 주차장은 없으나, 산 카를로 광장 지하 또는 주변 거리에 유료 공영 주차장이 다수 있다.
- 토리노 도심 교통 통제 구역(ZTL) 운영 시간을 확인하여 진입해야 한다.
주요 특징
성당 내부는 풍부한 바로크 양식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특히 청록색과 금색이 어우러진 천장, 정교한 치장 벽토 조각, 그리고 카라바조 학파의 영향을 받은 그림들이 눈길을 끈다. 주 제단에는 성 카를로 보로메오가 성해포를 경배하는 장면을 묘사한 대형 제단화가 있다.
산 카를로 보로메오 성당은 산 카를로 광장 남쪽에 산타 크리스티나 성당과 마주 보며 서 있는 쌍둥이 교회 중 하나이다. 두 교회는 비아 로마(Via Roma)를 사이에 두고 대칭을 이루며 광장의 독특한 경관을 형성한다. 산 카를로 보로메오 성당의 파사드는 산타 크리스티나 성당의 것을 모방하여 후대에 완성되었다.
이 성당은 밀라노의 대주교였던 성 카를로 보로메오에게 헌정되었다. 그는 1578년, 토리노로 옮겨진 예수의 성해포를 경배하기 위해 밀라노에서 토리노까지 순례한 인물이다. 성당 내부의 여러 예술 작품, 특히 주 제단화는 이러한 역사적 사건과 깊은 관련이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산 카를로 광장에서 쌍둥이 교회 전체 모습
산 카를로 광장 중앙이나 북쪽에서 산 카를로 보로메오 성당과 산타 크리스티나 성당이 비아 로마를 사이에 두고 대칭을 이루는 모습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성당 내부 주 제단과 천장화
바로크 양식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주 제단과 그 위의 정교한 천장화를 함께 촬영하면 성당의 웅장함을 담을 수 있다.
제단 좌측의 17세기 의상 성모상
독특한 17세기 의상을 입고 있는 성모 마리아상은 성당 내부의 숨겨진 보석 같은 피사체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성당 방문 시, 쌍둥이 교회인 산타 크리스티나 성당도 함께 둘러보면 산 카를로 광장의 건축적 조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에 따르면 교회 내부에서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올 때 더욱 경건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산 카를로 광장은 토리노의 '응접실'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곳이니, 성당 방문 전후로 광장 주변의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거나 산책하는 것을 추천한다.
성당 뒤편 C.L.N. 광장에는 포 강을 상징하는 인상적인 분수 조각상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
역사적 배경
프로젝트 구상
토리노 남부 '보르고 누오보(Borgo Nuovo)' 도시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훗날 산 카를로 광장이 될 '플라스 루아얄(Place Royale)' 프로젝트와 함께 성당 건축이 구상되었다.
건축 시작
사보이아 공국의 카를로 에마누엘레 1세 공작의 명으로 바로크 양식 도시 변환의 일환으로 성당 건축이 시작되었다. 밀라노의 성 카를로 보로메오 대주교에게 헌정되었다.
수도회 부속
성당은 기존에 존재하던 아우구스티누스 맨발 수도회의 수도원에 부속되었다.
초기 구조 완공
종탑을 포함한 성당의 기본적인 구조가 완공되었으나, 파사드(정면 외관)는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내부 장식 착수
섭정이었던 프랑스의 마리아 크리스티나의 지시로 건축가 베르나르디노 쿼드리가 주 제단과 성가대석의 화려한 치장 벽토 장식을 담당했다.
주 제단화 제작
자코모 카셀라와 그의 매제 조반니 안드레아 카셀라가 '성 카를로 보로메오의 성해포 경배'를 그린 주 제단화를 완성했다.
수도원 철거
나폴레옹 점령 기간 동안 아우구스티누스 맨발 수도회의 수도원이 철거되었다.
파사드 완공
건축가 페르디난도 카로네시의 설계로 성당의 파사드가 완공되었다. 이는 쌍둥이 교회인 산타 크리스티나 성당의 유바라 양식 파사드를 모방한 것이었다.
새로운 수도회 이전
성모 마리아의 종들(Servi di Maria) 수도회가 이곳으로 이전해 왔다.
일부 개조
건축가 마르첼로 피아첸티니의 주도로 이루어진 비아 로마(Via Roma) 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성당의 일부가 개조되었다.
후면 분수 설치
성당 뒤편, 현재 C.L.N. 광장에 조각가 움베르토 바글리오니가 제작한 '포 강(Po)'을 상징하는 분수-조각상이 설치되었다.
여담
성당의 파사드는 쌍둥이 교회인 산타 크리스티나 성당의 파사드를 본떠 1834년에야 뒤늦게 완성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초기 성당 설계에는 종탑도 포함되어 있었으나, 현재 그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설이 있다.
성당의 이름은 밀라노의 대주교였던 성 카를로 보로메오가 1578년 토리노로 옮겨진 성해포를 경배하기 위해 순례한 것을 기념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일부 오래된 기록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 쌍둥이 교회가 폭격을 당했다는 언급도 남아있다.
과거에는 산 카를로 보로메오 성당은 주로 하인들을 위한 교회로, 인접한 산타 크리스티나 성당은 귀족 가문을 위한 교회로 구분되어 사용되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성당 뒤편 C.L.N. 광장에는 토리노를 가로지르는 포 강을 의인화한 남성 조각상 분수가 있는데, 이는 1937년에 설치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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