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사보이아 왕가의 화려했던 생활상과 역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바로크 및 신고전주의 건축의 정수를 경험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예술·건축 분야에 관심이 깊은 여행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건축물의 가치를 직접 느껴보려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웅장한 궁전 내부의 수많은 방들을 둘러보며 정교한 프레스코화, 호화로운 가구, 왕실 수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유럽 최대 규모로 꼽히는 왕실 무기고에서 다양한 시대의 무기와 갑옷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아름답게 조성된 왕실 정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예수의 성의가 보관되었던 성의 예배당의 독특한 건축 양식을 경험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은 왕실 가족의 역사나 각 방의 기능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부족하거나, 특정 구역의 안내문이 이탈리아어로만 제공되어 외국인 관람객에게는 다소 아쉬움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시
- 토리노 포르타 누오바(Torino Porta Nuova) 역에서 하차 후 도보 약 10-15분 소요.
역에서 궁전까지는 시내 중심가를 통과하며, 표지판 안내가 있을 수 있다.
🚌 버스 이용 시
- 궁전 인근에 다수의 시내버스 노선이 정차한다.
정확한 버스 노선 및 정류장 정보는 현지 교통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도보
- 토리노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접근이 용이하다.
주요 특징
사보이아 왕가가 실제 거주했던 공간으로, 금박 장식, 화려한 프레스코 천장화, 정교한 가구, 그리고 중국 및 일본에서 들여온 귀한 도자기 컬렉션으로 가득하다. 각 방마다 독특한 테마와 장식으로 꾸며져 있어 당시 왕실의 생활상과 예술적 취향을 엿볼 수 있다.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무기 컬렉션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16세기와 17세기의 정교한 갑옷, 다양한 종류의 검과 총기류, 마상 시합용 장비 등 방대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기마상을 활용한 역동적인 전시 방식이 인상적이다.
예수의 성의를 보관하기 위해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걸작으로, 건축가 구아리노 구아리니(Guarino Guarini)가 설계했다. 독특한 나선형 돔 구조와 검은 대리석을 사용한 장엄한 내부가 특징이다. 1997년 화재로 손상되었으나 복원되었다.
추천 포토 스팟
왕궁 정면 (Façade)
웅장하고 대칭적인 바로크 양식의 궁전 파사드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왕실 정원 (Royal Gardens / Giardini Reali)
잘 가꾸어진 정원의 분수, 조각상, 꽃밭 등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네레이드와 트리톤 분수 주변이 인기 있다.
왕의 계단 (Scala delle Forbici) 또는 영광의 계단 (Scalone d'Onore)
필리포 유바라가 설계한 가위 모양의 독특한 계단 또는 궁전 내부의 웅장한 중앙 계단은 화려한 실내 건축을 담기에 좋은 장소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궁전 규모가 매우 크고 볼거리가 많으므로, 최소 2시간 30분에서 4시간 정도의 충분한 관람 시간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할 수 있으나, 매우 혼잡하므로 여유로운 관람을 원한다면 다른 날 방문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18세 이하 방문객은 무료, 18세에서 25세 사이의 방문객은 할인된 가격(약 2유로)으로 입장할 수 있으니 해당된다면 증명서를 지참하는 것이 좋다.
방문 전에 'Musei Reali Torino' 공식 앱을 다운로드하면 관람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특히 성수기나 주말에는 온라인으로 미리 티켓을 예매하면 매표소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내부 일부 전시 공간에서는 사진 촬영이 제한될 수 있으니 안내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궁전 내부에 카페(Caffè Reale)가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바로크 분위기 속에서 차를 즐길 수 있다는 정보가 있다.
역사적 배경
최초 건설
이전 주교의 궁전(Bishop's Palace) 자리에 처음으로 궁전이 건설되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궁전 건설 시작
사보이아 공국의 섭정이었던 프랑스의 크리스틴 마리(Christine Marie of France)가 아들의 귀환 후 새로운 궁정 거주지를 마련하기 위해 본격적인 궁전 건설을 명했다.
성의 예배당 건설
예수의 성의를 안치하기 위한 성의 예배당(Chapel of the Holy Shroud)이 건축가 구아리노 구아리니의 설계로 궁전 구조에 추가되었다.
사보이아 왕가의 중심지
수세기에 걸쳐 사보이아 왕가의 주요 거주지이자 정치적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며 여러 차례 확장 및 개보수되었다. 필리포 유바라, 베네데토 알피에리 등 당대 유명 건축가들이 참여했다.
왕실 거주지 기능 변화
이탈리아 왕국의 수도가 피렌체로 이전되면서 왕궁으로서의 핵심 기능이 점차 축소되었다.
국가 소유 및 박물관 전환
이탈리아 공화국 선포 이후 국가 소유가 되었으며, '사보이아 가문의 삶과 업적 박물관'으로 대중에게 공개되기 시작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사보이아 왕가의 다른 13개 거주지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Residences of the Royal House of Savoy'의 일부로 등재되었다.
여담
왕궁 정문의 황금색 메두사 머리 장식은 침입자를 막기 위한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해진다.
사보이아 왕가에서는 왕실 결혼식과 같은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궁전 내부를 새롭게 단장하는 관습이 있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시대별 유행과 왕가의 취향 변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장식 스타일이 공존하게 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1765년에 이곳을 방문했던 한 여행자는 "가구가 궁정의 아름다움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양초와 거울마저도 은으로 된 틀과 함께 그 풍미를 더하고 있다"고 기록하여 당시의 화려함을 묘사했다.
토리노 왕궁의 건축 양식은 이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 건축에도 영향을 주었다는 건축사적 평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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