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로마 시대의 고고학적 유적에 관심이 많거나, 고대 건축물의 독특한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여름철 '두 세계 축제(Festival dei Due Mondi)' 기간에는 유서 깊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관람하려는 예술 애호가들의 방문도 활발하다.
이곳에서는 기원전 1세기에 건축된 반원형 극장의 관람석, 오케스트라, 무대 유적 등을 직접 거닐며 탐방할 수 있으며, 인접한 국립 고고학 박물관에서 스폴레토 지역의 다양한 유물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실제 공연이 열리는 무대로 변신한 고대 극장에서 특별한 문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다만, 유적의 상당 부분이 현대적인 시멘트로 복원되어 본래의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이 있다. 또한, 운영 시간이 유동적이거나 예고 없이 변경되는 경우가 있어 방문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특정 행사 준비 시에는 관람이 제한되거나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시
- 스폴레토 시내 중심부 Piazza della Liberta 인근에 위치한다.
- 주변 도로변에 유료 주차 공간이 있으나 제한적일 수 있다.
- 일부 시간대(00:00-11:00)에는 차량 접근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마을 외곽 주차장에 주차 후, 시내 이동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 도보 및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 스폴레토 기차역이나 버스 터미널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나, 오르막길이 포함될 수 있다.
- 스폴레토 시내 곳곳에 설치된 공공 에스컬레이터 시스템을 이용하면 언덕을 오르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주요 특징
기원전 1세기에 지어진 로마 극장의 유적으로, 반원형 관객석(카베아), 오케스트라, 무대(프로시니엄)의 흔적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일부 현대적으로 복원된 부분과 함께 원형의 다색 대리석 바닥이 남아있는 오케스트라가 특히 인상적이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극장 유적과 연결된 산타가타 수도원 건물 내에 위치하며, 스폴레토와 움브리아 지역에서 발굴된 선사시대부터 로마 시대, 중세 초기까지의 다양한 고고학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극장의 발굴 과정과 관련된 자료들도 함께 볼 수 있어 역사적 이해를 돕는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매년 여름 (주로 6월 말~7월 중순) 개최되는 세계적인 종합 예술 축제인 '두 세계 축제'의 주요 공연 장소 중 하나이다. 이 기간 동안 고대 극장은 실제 공연 무대로 변신하여 연극, 무용, 콘서트 등 다채로운 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운영시간: 축제 기간 중 공연 일정에 따름
추천 포토 스팟
국립 고고학 박물관 창문 또는 연결 통로
박물관 내부에서 극장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지점이 있어, 반원형 구조와 무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피아차 델라 리베르타 (Piazza della Libertà) 주변
극장 위쪽에 위치한 광장 주변에서 극장의 일부와 주변 경관을 함께 촬영할 수 있다. 입장하지 않고도 극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극장 내부 카베아 상단
관객석 상단에 올라서면 무대와 오케스트라, 그리고 스폴레토의 풍경 일부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두 세계 축제 (Festival dei Due Mondi)
매년 6월 말 - 7월 중순경
1958년부터 시작된 유서 깊은 국제 종합 예술 축제로, 음악, 오페라,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스폴레토 전역에서 펼쳐진다. 로마 극장은 이 축제의 주요 야외 공연장으로 활용되어 고대 유적과 현대 예술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방문 팁
입장료는 4유로이며, 국립 고고학 박물관 관람이 포함되어 있다.
여러 유적지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6개 명소 입장이 가능한 스폴레토 카드(9.50유로) 구매를 고려해볼 수 있다.
일부 후기에 따르면 대학생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해당된다면 학생증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운영 시간이 매우 유동적이고 예고 없이 변경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방문 직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극장의 전체적인 모습을 제대로 보려면 박물관을 통해 입장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있다.
간단히 외부에서만 보고 싶다면, 입장료를 내지 않고 피아차 델라 리베르타에서 극장 일부를 조망할 수 있다.
스폴레토 카드 결제 시 매표소에 카드 단말기(POS)가 없을 수 있다는 후기가 있으니 현금 준비를 고려할 수 있다.
두 세계 축제 기간 등 특별 행사 시에는 유적 관람이 제한되거나, 무대 설치 등으로 인해 본래의 모습을 보기 어려울 수 있다.
역사적 배경
건립
고대 로마 시대 스폴레티움(Spoletium)에 극장이 건설되었다.
손상 및 복원
산사태 또는 지진으로 인해 손상을 입고 한 차례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다.
채석장으로 활용
극장은 채석장으로 사용되며 많은 건축 자재가 유실되었다.
산타가타 교회 건립
극장 무대 일부에 산타가타 교회가 세워졌다.
코르비 가문 주택 건설
교회 옆으로 코르비 가문의 주택이 들어섰다.
수도원 설립
베네딕토회 수녀들이 코르비 궁전을 상속받아 수도원을 설립했다.
수도원 확장
팔각형 기둥이 있는 회랑이 추가되는 등 수도원이 확장되었다.
여성 감옥으로 전환
수도원이 여성 감옥으로 용도가 변경되었다.
유적 확인
고고학자 주세페 소르디니(Giuseppe Sordini)에 의해 로마 극장 유적으로 공식 확인되었다. 이전 16세기에 건축가 발다사레 페루치(Baldassarre Peruzzi)가 유적을 그린 바 있다.
발굴 및 복원
체계적인 발굴 작업이 여러 차례 진행되었으며, 특히 1954년에서 1960년 사이에 주요 발굴 및 복원이 이루어졌다.
박물관 및 공연장 활용
옛 산타가타 수도원 건물에는 스폴레토 국립 고고학 박물관이 들어섰으며, 로마 극장은 '두 세계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콘서트와 공연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여담
극장 오케스트라 바닥은 다채로운 색상의 대리석 판으로 포장되어 있었으며, 프로시니엄(무대 앞부분)에서는 커튼을 지탱했던 기둥의 구멍들을 찾아볼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 극장 부지 위에 산타가타 교회와 코르비 가문의 저택이 들어섰고, 이후 베네딕토회 수녀들의 수도원으로 사용되다가 19세기에는 여성 감옥으로도 활용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16세기 건축가 발다사레 페루치가 이 극장의 유적을 스케치로 남겼으나, 고고학자 주세페 소르디니에 의해 정식으로 확인된 것은 1891년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고대에는 산사태나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복원된 적이 있으며, 중세 이후에는 채석장으로 이용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최근 방문객 중에는 열정적인 여성 가이드의 설명 덕분에 더욱 몰입감 있는 관람을 경험했다는 긍정적인 이야기가 있다.
대중매체에서
돈 마테오 (Don Matteo)
이탈리아의 인기 TV 시리즈 '돈 마테오'의 배경 장소 중 하나로 등장하여, 드라마 팬들에게는 익숙한 장소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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