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로마네스크 양식의 웅장함과 필리포 리피, 핀투리키오 등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려는 예술 및 역사 애호가, 종교 건축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정교한 파사드의 모자이크와 내부의 프레스코화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종교 예술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광장에서 열리는 '두 세계 축제(Festival dei Due Mondi)'와 같은 문화 행사도 접할 수 있다.
17-18세기 내부가 바로크 양식으로 크게 변경되어 로마네스크 양식의 원형을 온전히 감상하기에는 아쉬움이 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일부 공간에서만 초기 교회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시
- 스폴레토 외곽 주차장에 주차 후, 잘 갖춰진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시스템을 이용하여 대성당 근처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동 시스템은 스폴레토 성이나 시내 하부까지 연결되어 편리하다.
🚆 기차 이용 시
- 스폴레토 기차역에서 하차 후, 시내버스나 택시를 이용하거나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로마에서 직행 열차가 운행된다.
주요 특징
대성당 후진을 장식하고 있는 필리포 리피의 '성모의 생애' 연작 프레스코는 르네상스 미술의 걸작으로 꼽힌다. 화가 자신도 이 대성당 남쪽 익랑에 묻혀 있다.
1207년 솔스테르누스가 제작한 비잔틴-이에라틱 양식의 모자이크는 대성당 파사드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이다. 작가는 서명과 함께 자신을 '이 기술에서 최고로 현대적인' 예술가라고 칭했다.
중앙 본당에 남아있는 정교한 코스마테스크 양식의 바닥은 중세 교회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기하학적 문양과 다채로운 색상의 대리석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대성당 정면 파사드
솔스테르누스의 '축복하는 그리스도' 모자이크와 로마네스크 양식의 웅장한 파사드 전체를 담을 수 있다.

대성당 앞 광장 및 계단
광장에서 대성당을 올려다보거나, 계단 위에서 광장과 함께 대성당의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종탑 전망대
종탑에 오르면 스폴레토 시내와 주변 움브리아 언덕의 탁 트인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두 세계 축제 (Festival dei Due Mondi)
매년 여름 (주로 6월 말 ~ 7월 중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 및 예술 축제로, 대성당 앞 광장을 비롯한 스폴레토 도시 전체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열린다.
방문 팁
가이드 투어(일반적으로 9유로)를 이용하면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구역을 방문하고 필리포 리피의 프레스코를 더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스폴레토 카드 소지 시 가이드 투어 요금 1유로 할인 혜택이 있다.
더운 날에는 대성당 앞 그늘진 돌계단에 앉아 잠시 쉬어가기 좋다.
스폴레토 외곽 주차장에 주차 후, 도시의 에스컬레이터 시스템을 이용하면 대성당까지 힘들지 않게 도착할 수 있다.
대성당 내부 관람 시 유료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하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일부 예배당에서는 이전 시대 교회의 벽과 매우 오래된 프레스코화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건설 시작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 황제의 군대에 의해 도시가 파괴된 후, 이전 산 프리미아노 성당 자리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설되기 시작했다.
파사드 모자이크 완성
솔스테르누스가 서명한 '축복하는 그리스도' 비잔틴-이에라틱 모자이크가 파사드 상단에 완성되었다.
외부 현관 추가
대성당 정면에 르네상스 양식의 외부 현관(Porch)이 추가되었다.
종탑 추가
대성당의 종탑이 건설되었다. 로마 및 초기 중세 시대의 요소들을 재사용하였다.
필리포 리피 프레스코 제작
화가 필리포 리피가 후진에 '성모의 생애' 연작 프레스코를 제작했다. 그의 제자들에 의해 완성되었으며, 리피는 작업 중 사망하여 대성당에 묻혔다.
내부 대규모 변경
대성당 내부가 바로크 양식으로 상당히 많이 수정되었으나, 중앙 본당의 코스마테스크 바닥 등 일부 초기 요소는 보존되었다.
스폴레토-노르차 대교구 설정
스폴레토 교구의 대성당에서 스폴레토-노르차 대교구의 대성당으로 승격되었다.
여담
파사드 모자이크를 제작한 솔스테르누스는 자신의 작품에 'Doctor Solsternus, hac summus in arte modernus(이 기술에서 최고로 현대적인 의사 솔스테르누스)'라는 서명을 남기며 스스로를 뛰어난 현대 예술가라고 칭했다고 한다.
대성당에는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 황제가 과거 도시 파괴에 대한 사죄와 평화의 의미로 스폴레토 시에 기증한 비잔틴 성상이 보관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르네상스 시대의 유명 화가 필리포 리피는 이 대성당의 후진 프레스코 작업을 하던 중 사망하여 대성당 남쪽 익랑에 안장되었다.
현재의 대성당은 이전 산 프리미아노 성당이 있던 자리에 세워졌으며, 그 지하에는 이전 성당의 유구가 남아있다고 알려져 있다.
산 프리미아노 성인은 원래 몰리세 지방의 라리노 출신으로, 그의 유해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해진다.
대중매체에서
돈 마테오 (Don Matteo)
이탈리아의 유명 TV 시리즈 '돈 마테오'의 주요 촬영 장소 중 하나로 등장하여 많은 팬들에게 익숙한 장소이다. 대성당과 앞 광장이 자주 배경으로 나온다.

/feature_0_174767199783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