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로마 빌라 보르게세 공원 내 호수 정원의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조각 분수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자연과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인근 아스클레피오스 신전과 호수를 함께 둘러보려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시칠리아 출신 조각가 조반니 니콜리니가 만든 사티로스 가족의 생동감 넘치는 청동 조각과 받침대의 귀여운 토끼 부조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분수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주변 호수에서 보트를 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과거에는 분수가 작동하지 않거나 주변 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다시 물을 뿜으며 본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았다는 소식이 있다. 다만, 분수 주변에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은 방문 시 고려할 사항이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로마 지하철 A선 스파냐(Spagna) 역 또는 플라미니오(Flaminio) 역에서 하차 후, 빌라 보르게세 공원 방향으로 도보 이동. 공원 내에서 호수 정원(Giardino del Lago)을 찾아가면 된다.
역에서 공원 입구까지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으며, 공원 내부도 넓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을 권장한다.
🚌 버스 이용
- 빌라 보르게세 공원 주변을 경유하는 다수의 시내버스 노선이 있다. 공원 근처 정류장에 하차 후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구체적인 버스 노선 및 정류장 위치는 현재 위치와 목적지를 고려하여 대중교통 앱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분수의 중심에는 사티로스 아버지와 인간의 모습을 한 어머니, 그리고 그들의 아기 사티로스가 함께 즐겁게 노는 모습이 청동으로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다. 생명의 기쁨과 가족애를 상징하는 듯한 이 조각은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원통형 트래버틴 받침에는 네 마리의 토끼가 부조로 새겨져 있으며, 이 토끼들의 입에서 물줄기가 흘러나와 아래의 넓은 원형 수반으로 떨어진다. 이 때문에 '토끼 분수'라는 귀여운 별칭으로도 불린다.
분수는 빌라 보르게세 공원 내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호수 정원(Giardino del Lago)에 위치하며, 인공 호수와 고전적인 아스클레피오스 신전 사이에 자리 잡아 목가적이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주변의 푸른 녹음과 잔잔한 호수는 분수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추천 포토 스팟
사티로스 가족 조각상 정면
분수의 핵심인 사티로스 가족의 역동적인 모습을 정면에서 담아낸다. 인물들의 표정과 움직임이 잘 드러나도록 촬영하는 것이 좋다.
호수와 아스클레피오스 신전을 배경으로 한 분수 전경
분수 뒤편으로 보이는 잔잔한 호수와 고풍스러운 아스클레피오스 신전을 함께 프레임에 넣어 촬영하면 더욱 그림 같은 풍경을 담을 수 있다.
토끼 부조 디테일 컷
분수대 받침에 있는 귀여운 토끼 부조를 가까이에서 촬영하여 분수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물이 나오는 순간을 포착하는 것도 재미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분수 감상 후 인근 호수에서 노 젓는 보트를 대여하여 타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 호수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답다는 얘기가 있다.
분수 주변에는 앉을 수 있는 벤치가 많지 않으므로, 잠시 쉬어가려면 인근 잔디밭을 이용하거나 개인용 돗자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분수와 가까운 곳에 있는 아스클레피오스 신전도 함께 방문하면 좋다. 고전적인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으며, 호수와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이다.
최근(2024년 10월 기준) 분수가 다시 가동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있으니, 방문 시 물을 뿜는 아름다운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조각 제작
시칠리아 출신의 조각가 조반니 니콜리니(Giovanni Nicolini)가 폰테 가이아 분수의 청동 조각을 제작했다. 사티로스 가족을 주제로 한 이 작품은 그의 예술적 특징을 잘 보여준다.
분수 설치
제작된 분수는 로마의 빌라 보르게세 공원 내 호수 정원(Giardino del Lago)에 설치되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이 위치는 아스클레피오스 신전과 인공 호수 사이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선택되었다.
반달리즘 사건 발생 및 복원
분수의 아기 사티로스 조각 머리가 절단되는 반달리즘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조각가 니콜리니의 가족이 보관하고 있던 원본 주형(칼코) 덕분에 손상된 부분이 성공적으로 복원되어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분수 재가동
수년간의 방치 끝에 분수가 다시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방문객의 언급이 있었다. 이는 분수의 유지 관리가 개선되었음을 시사한다.
여담
이 분수는 '기쁨의 샘'이라는 주된 이름 외에도 조각상의 특징을 따서 '사티로스의 분수(Fontana dei Satiri)' 또는 '토끼 분수(Fontana dei Conigli)'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는 얘기가 있다.
분수 받침의 위쪽 테두리에는 라틴어 문구 'VITAE LAUDEM MURMURE SUO FONS CANTI'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샘의 속삭임은 그 소리로 생명을 찬양한다'는 뜻으로 번역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 아기 사티로스 조각의 머리가 반달리즘으로 인해 절단되었다가 복원된 적이 있는데, 일부에서는 이 사건이 사탄 숭배 의식과 관련되었을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