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로마의 독특한 '말하는 동상'의 역사와 그 배경에 관심 있는 역사 애호가나, 비아 델 바부이노 거리를 탐방하며 소소한 볼거리를 찾는 개별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기이한 모습의 실레노스 조각상을 관찰하고, 한때 풍자적인 글들이 내걸렸던 장소의 의미를 되새기며 로마의 숨겨진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조각상의 외형이 다소 투박하거나 기괴하다고 느끼며, 분수 주변의 청결 상태나 관리 수준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과 포폴로 광장(Piazza del Popolo)을 잇는 비아 델 바부이노(Via del Babuino) 거리에 위치하여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지하철
- 로마 지하철 A선 스파냐(Spagna) 역 또는 플라미니오(Flaminio) 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5-10분 거리에 있다.
주요 특징
로마에 있는 여러 '말하는 동상' 중 하나로, 과거 익명의 시민들이 사회 비판이나 풍자를 담은 글귀인 '파스퀴나데(pasquinate)'를 붙였던 역사적 장소이다. 실레노스 조각상 자체가 이러한 배경 이야기의 중심이다.
분수 중앙에는 반인반수의 모습을 한 고대 로마 시대의 실레노스 조각상이 있다. 이 조각상의 기괴하고 투박한 모습 때문에 로마 시민들로부터 '바부이노'(이탈리아어로 개코원숭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이 별명은 결국 거리 이름(Via del Babuino)의 유래가 되었다.
추천 포토 스팟
분수 정면
독특한 모습의 실레노스 조각상과 함께 분수 전체를 담을 수 있는 기본적인 구도이다. 주변 거리의 분위기와 함께 촬영하는 것도 좋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스페인 광장과 포폴로 광장 사이에 위치하여 두 명소를 오가는 길에 잠시 들러 가볍게 둘러보기 좋다.
로마의 다른 '말하는 동상'들인 파스퀴노(Pasquino), 마르포리오(Marforio), 마다마 루크레치아(Madama Lucrezia) 등의 위치를 미리 파악하여 함께 방문하면 로마의 독특한 풍자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실레노스 조각상 제작
분수에 사용된 실레노스 조각상은 고대 로마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분수 건립
부유한 상인 파트리치오 그란디(Patrizio Grandi)가 공공 분수를 만들고, 이를 실레노스 조각상으로 장식했다. 이 분수가 '바부이노 분수'로 알려지게 된다.
'말하는 동상'이 되다
로마 시민들이 익명으로 정부나 교황을 비판하는 풍자시나 글(파스퀴나데, 이곳에서는 바부이나테)을 붙이는 '말하는 동상' 중 하나가 되었다.
현재 위치로 이전
여러 차례 이전되었다가 1957년 현재의 위치인 비아 델 바부이노 거리로 돌아와 재설치되었다.
여담
분수의 이름 '바부이노'는 이탈리아어로 '개코원숭이'를 의미하는데, 이는 조각상의 기괴하고 못생긴 외모 때문에 시민들이 붙인 별명이라는 얘기가 있다.
이 분수의 실레노스 조각상은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스승이자 반인반염소의 모습을 한 존재를 묘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아 델 바부이노라는 거리 이름 자체가 이 분수의 별명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과거 분수 뒤편의 벽은 시민들의 풍자적인 낙서로 가득했으나, 반복되는 낙서를 막기 위해 현재는 특수 페인트가 칠해져 있다는 언급이 있다.
일부 로마 시민들 사이에서는 바부이노 분수가 로마에서 가장 못생긴 분수 중 하나로 여겨진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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