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르네상스 시대 건축과 예술, 특히 레온 바티스타 알베르티, 조토,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등의 작품에 관심 있는 역사 애호가 및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미완성임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외관과 당대 거장들의 진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알베르티가 설계한 개선문 양식의 파사드의 웅장함을 경험하고, 내부에서는 조토의 십자가상,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의 프레스코화 '시지스몬도 판돌포 말라테스타가 성 시지기스문도에게 기도하는 모습' 등 귀중한 예술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시지스몬도 말라테스타와 그의 연인 이소타 델리 아티의 무덤, 그리고 다양한 상징과 정교한 조각으로 가득한 예배당들을 둘러볼 수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리미니(Rimini) 중앙역 하차 후 도보 또는 시내버스 이용.
역에서 성당까지는 도보로 약 15-20분 소요될 수 있다.
🚌 버스 이용
- Start Romagna 시내버스 노선 중 성당 인근을 경유하는 버스 이용. (예: 9번 버스)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
🚗 자가용 이용
- A14 고속도로 이용 후 리미니 방면으로 진출. 시내 표지판을 따라 이동.
성당 주변 주차 공간이 협소할 수 있으므로 인근 공영 주차장 이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르네상스 건축의 거장 레온 바티스타 알베르티가 로마 개선문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한 독특하고 웅장한 대리석 파사드를 감상할 수 있다. 미완성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인상을 준다.
1308-1312년경 조토가 리미니에 머물면서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매우 귀중한 목판 십자가상을 볼 수 있다. 이소타 예배당(Cappella degli Angeli)에 안치되어 있다.
1451년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가 그린 프레스코화 **'성 시지기스문도 앞에서 기도하는 시지스몬도 판돌포 말라테스타'**를 감상할 수 있다. 성 시지기스문도 예배당(유물 예배당)에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성당 정면 파사드 전체 모습
레온 바티스타 알베르티가 설계한 독특한 미완의 파사드를 배경으로 전체적인 웅장함을 담을 수 있다.
내부 예배당의 조각 장식
아고스티노 디 두치오 등이 작업한 정교하고 아름다운 대리석 조각들, 특히 천사나 행성 부조 등을 가까이에서 촬영할 수 있다.
조토의 십자가상 또는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프레스코화
르네상스 미술의 걸작들을 배경으로 예술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단, 작품 보호 규정 준수 필요).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성당 방문 시 복장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여성은 민소매 상의나 짧은 치마를, 남성은 티셔츠(일부 해석에 따라 민소매)나 짧은 반바지를 피하는 것이 좋다.
내부에 성 니콜라스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관심 있는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
영어로 고해성사를 원하는 경우,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 사이에 방문하면 영어 사용이 가능한 사제를 만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성당 유지를 위한 기부도 가능하다.
역사적 배경
성 프란체스코 교회 건립
원래 프란체스코회 소속의 고딕 양식 교회로 지어졌다.
초기 예배당 추가
시지스몬도 판돌포 말라테스타가 내부에 두 개의 예배당을 추가하며 변화가 시작되었다.
알베르티의 재건축 시작
시지스몬도 말라테스타가 르네상스 건축가 레온 바티스타 알베르티에게 의뢰하여 기존 교회를 자신과 그의 연인 이소타 델리 아티를 위한 개인적인 영묘이자 기념비적인 건축물로 재건축하기 시작했다.
주요 예술가 참여
베로네세의 마테오 데 파스티가 공사 실행을 담당했으며, 아고스티노 디 두치오가 내부 조각을,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가 프레스코화를 제작했다.
말라테스타의 파문 및 공사 중단
시지스몬도 말라테스타가 교황 비오 2세에 의해 파문당하고 재정적 어려움에 처하면서 성당 건축이 중단되었다. 이로 인해 알베르티가 계획했던 돔과 파사드 상부는 완성되지 못했다.
미완성 상태로 남음
시지스몬도 말라테스타 사망(1466년) 후에도 공사는 재개되지 못하고 현재의 미완성 상태로 남게 되었다.
대성당으로 지정
산타 콜롬바라는 이름으로 리미니의 대성당으로 지정되었다.
파괴 및 복원
제2차 세계대전 중 폭격으로 심하게 손상되었으나, 이후 연합군 소속 '모뉴먼츠 맨(Monuments, Fine Arts, and Archives)' 부대원들에 의해 잔해에서 수습된 조각들을 사용하여 복원되었다.
여담
말라테스타 신전의 정식 명칭은 '성 프란체스코 성당'이지만, 공사를 의뢰한 시지스몬도 판돌포 말라테스타의 이름에서 유래한 '말라테스타 신전'이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건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인근 라벤나의 산타폴리나레 인 클라세 성당과 파노의 로마 유적지에서 대리석을 가져왔으며, 심지어 주변 묘지의 비석까지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시지스몬도 말라테스타의 강력한 개인적 요소와 이교적인 상징들 때문에, 그의 정적이던 교황 비오 2세는 이 성당을 "이교도의 신들과 불경스러운 것들로 가득 찬 곳"이라고 맹비난했다고 한다.
성당 내부 곳곳에서 볼 수 있는 'SI' 모노그램은 시지스몬도와 그의 연인이자 후에 부인이 된 이소타(Isotta)의 이니셜을 합친 것이라는 설과, 단순히 시지스몬도(Sigismondo) 이름의 첫 두 글자라는 설이 있다. 이 모노그램은 장미, 코끼리 등과 함께 자주 등장한다.
알베르티의 원래 설계에는 로마 판테온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돔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이는 끝내 지어지지 못했다. 마테오 데 파스티가 제작한 1450년 주조 메달에는 이 돔의 모습이 새겨져 있어 원래 계획을 엿볼 수 있다.
내부 예배당 중 하나인 '행성들의 예배당(Cappella dei Pianeti)'에는 아고스티노 디 두치오가 조각한 황도12궁과 행성들의 상징이 있으며, 15세기 리미니의 모습을 담은 흥미로운 파노라마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