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역사적인 지하예배당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고 잘 가꾸어진 공중정원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조용한 휴식을 찾는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산 프란체스코 광장의 전망을 감상하거나 도시의喧囂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가려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라스포니 가문의 옛 흔적이 남아있는 지하예배당 내부를 둘러보며 6세기 모자이크 바닥을 감상할 수 있고, 아름다운 분수와 네오고딕 양식의 탑이 있는 공중정원을 거닐며 휴식을 취하거나 산 프란체스코 광장과 인접한 단테의 무덤 주변 '침묵의 구역'을 조망할 수 있다. 때때로 소규모 예술 전시가 열리기도 한다.
일부 방문객들은 지하예배당의 모자이크 바닥이 보호 유리판으로 덮여 있어 자세히 관찰하기 어렵다는 점과, 단독 방문보다는 통합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라벤나 시내 중심부, 산 프란체스코 광장(Piazza San Francesco)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대중교통
- 라벤나 기차역에서 도보 약 15-20분 거리이며,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산 프란체스코 광장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할 수 있다.
구체적인 버스 노선은 현지 교통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라스포니 궁전의 가장 오래된 부분으로 추정되는 지하 공간으로, 본래 귀족 가문의 예배당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섬세한 동물 문양과 기하학적 패턴이 새겨진 6세기 모자이크 바닥으로, 이는 다른 곳에서 옮겨온 유물로 알려져 있다.
잘 가꾸어진 아름다운 정원으로, 중앙의 원형 분수와 작은 네오고딕 양식의 탑이 인상적이다. 정원에서는 산 프란체스코 광장과 인접한 단테의 무덤 주변 '침묵의 구역'을 조망할 수 있어, 도심 속에서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공중정원의 테라스에서는 라벤나의 중심지 중 하나인 산 프란체스코 광장과 유서 깊은 산 프란체스코 성당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평소와 다른 각도에서 광장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추천 포토 스팟
공중정원 테라스 (산 프란체스코 광장 배경)
공중정원에서 산 프란체스코 광장과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독특한 시점에서 라벤나의 중심부를 담을 수 있는 곳이다.
라스포니 지하예배당 모자이크 바닥
지하예배당 내부의 아름다운 6세기 모자이크 바닥을 촬영할 수 있다. 다만, 보호 유리로 인해 반사 없이 촬영하기 어려울 수 있다.
공중정원 내 분수와 네오고딕 탑
정원 중앙의 원형 분수와 아담한 네오고딕 양식의 탑을 함께 프레임에 담아 아름다운 정원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단테 박물관, 타모 모자이크 박물관 등 주변 명소와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통합 입장권 구매를 고려해볼 수 있다. 통합권은 개별 입장료보다 저렴할 수 있으며, 때로는 이 장소의 입장이 포함되기도 한다.
입장권은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하거나 현장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방문객이 적은 평일 오전에 방문하면 비교적 한적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정원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꽃이 피는 봄철에 방문하는 것이 추천된다.
건물 내부에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역사적 배경
라스포니 가문 궁전 건립
현재 건물이 위치한 자리에 라스포니 가문의 저택이 세워졌다. 이 저택은 1886년까지 귀족 가문의 거주지로 사용되었다.
지하예배당 조성
현재 남아있는 지하예배당(Cripta Rasponi)은 이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궁전의 가장 오래된 부분으로 여겨진다.
공중 통로 건설
궁전과 마구간 및 창고를 연결하는 공중 통로가 건설되었다. 이 통로는 현재도 일부 남아있다.
네오고딕 양식 탑 건설
공중정원에 있는 작은 네오고딕 양식의 탑이 이 시기에 장식적인 목적으로 세워졌다.
호텔로 용도 변경
라스포니 가문의 저택은 호텔로 용도가 변경되어 운영되었다.
화재 발생
대형 화재로 인해 기존 건물이 대부분 소실되었다.
궁전 재건
건축가 줄리오 울리세 아라타의 설계로 현재의 팔라초 델라 프로빈차(주청사) 건물이 네오로맨틱 양식으로 재건되었다. 이때 비잔틴 전통 양식이 많이 참조되었다.
재건된 궁전 개관
재건된 팔라초 델라 프로빈차가 공식적으로 개관하여 현재까지 주청사 건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일부 공간은 관광객에게 개방되고 있다.
여담
라스포니 지하예배당은 이름과 달리 실제로는 라스포니 가문 구성원의 유해를 안치하는 데 사용된 적이 없다고 전해진다.
지하예배당 바닥을 장식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자이크는 원래 이곳의 것이 아니라, 6세기경 클라세 지역에 있던 산 세베로 성당(Chiesa di San Severo)에서 가져온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이 성당은 지진으로 파괴되었다고 한다.
공중정원은 단테 알리기에리 서거 700주년을 기념하는 '운 알로로 페르 단테(Un Alloro per Dante)' 행사의 일환으로 특별한 설치물이 전시되기도 했다. 방문객들이 월계수잎 모양의 구리 조각을 설치물에 부착하는 이벤트였다고 한다.
이곳은 라벤나의 다른 유명 유적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숨겨진 보석' 같은 느낌을 준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