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고대 로마와 비잔틴 시대의 항구 유적을 직접 탐험하며 과거의 생활상을 상상해보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고고학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로마 제국 시기 해군 기지이자 무역항으로서의 중요성을 되새기려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발굴된 항구 창고, 도로 등의 기초 유구를 따라 걸으며 당시의 도시 구조를 가늠해볼 수 있으며, 일부 설치된 투명 패널을 통해 과거 건물의 모습을 유추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안내판을 통해 각 유적의 역사적 맥락을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상상력을 많이 발휘해야 하는 장소라는 평가가 있으며, 유적의 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일부 시설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운영 시간이 짧거나 예고 없이 변경되는 경우가 잦아 방문 전 확인이 필수적이라는 불만도 제기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라벤나 시내에서 동남쪽으로 약 4km 떨어져 있다. 내비게이션에 'Via Marabina, 7, Ravenna' 주소를 입력하여 찾아갈 수 있다.
🚌 대중교통 이용
- 라벤나 시내에서 클라세(Classe) 방면 버스를 이용하여 접근할 수 있다. 인근 산타폴리나레 인 클라세 성당(Basilica di Sant'Apollinare in Classe)과 함께 둘러보는 경우가 많으므로 해당 성당행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버스 노선 및 시간표는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과거 로마 제국의 주요 항구였던 클라세의 발굴된 창고, 상점, 도로 등의 기초 유구를 직접 걸으며 살펴볼 수 있다. 잘 보존된 로마 시대 포장도로는 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유적지 곳곳에 설치된 투명 패널은 현재의 유적 위에 과거 건물의 모습을 겹쳐 보여주어 방문객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당시 항구의 모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정 지점에서 보면 올바른 원근감으로 관찰할 수 있다.
아우구스투스 황제에 의해 건설되어 로마 제국, 테오도릭 대왕의 동고트 왕국, 비잔틴 제국 시대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군사 및 상업 항구였던 클라세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잘 정비된 안내판과 오디오 가이드 앱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투명 복원 패널 앞
현재의 유적과 과거 건물의 모습을 함께 담아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패널에 그려진 그림과 실제 유적의 원근을 맞춰 촬영하는 것이 좋다.
고대 로마 도로 유적
잘 보존된 바실라토(현무암 포석) 도로 위에서 고대의 분위기를 담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마차 바퀴 자국이 남아있는 부분은 흥미로운 피사체가 된다.
일몰 시 공원 전경
해가 질 무렵 방문하면 유적지 전체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아름다운 풍경을 촬영할 수 있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인상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여름 특별 프로그램 (예: Ti PORTO a colazione)
여름 시즌 중 특정일
여름철에는 가이드 투어와 함께 아침 식사를 제공하거나, 저녁 시간에 콘서트나 특별 야간 개장 등의 이벤트가 열리기도 한다. 덜 더운 시간대에 유적지를 즐길 수 있는 기회이다.
방문 팁
클라세 고대 항구, 산타폴리나레 인 클라세 성당, 클라시스 박물관을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통합 입장권을 구매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
유적의 규모가 크지 않고 대부분 기초만 남아있어 방문 전 관련 역사 지식을 쌓거나 가이드 투어(일부 후기에서 긍정적 평가)를 이용하면 관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운영 시간이 매우 유동적이고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직전에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나 전화로 당일 운영 여부 및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햇볕을 피할 그늘이 부족하므로 양산, 모자, 선크림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부 기간에는 방문객에게 양산을 제공하기도 한다.
모기가 많을 수 있으므로, 특히 저녁 시간 방문 시 모기 기피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부 기간에는 방충 작업을 한다는 언급이 있다.
일부 멀티미디어 시설(예: 도입 영상)이 운영되지 않거나 기술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산책로 일부 구간의 바닥이 파손되어 있을 수 있으니 발밑을 주의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클라세 항구 건설
옥타비아누스(후의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로마 해군의 주요 기지 중 하나로 라벤나의 항구를 건설했다. 처음에는 군사적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클라시스 도시 성장
항구 남쪽에 '클라시스(Classis)'라는 도시가 성장했다. 이 시기부터 기독교 공동체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서로마 제국 수도 이전과 번영
라벤나가 서로마 제국의 공식 수도가 되면서 클라세 항구는 더욱 번영했으며, 4세기 말에는 성벽으로 둘러싸였다.
동고트 왕국 시대
테오도릭 대왕 치하에서 클라세 항구는 일부 보수되었으나 군항으로서의 중요성은 줄고 북부 이탈리아의 중요한 상업항으로 기능했다.
비잔틴 제국 점령
유스티니아누스 1세의 장군 벨리사리우스가 클라세를 점령하여 동로마 제국(비잔틴 제국)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항구는 다시 정비되어 콘스탄티노플 다음으로 중요한 항구가 되었다.
롬바르드족 침입과 쇠퇴
롬바르드족의 침입과 약탈이 반복되었고, 특히 751년 라벤나 총독부가 함락되면서 클라세는 완전히 파괴되고 항구는 기능을 상실했다. 이후 해안선 변화와 퇴적으로 항구는 점차 매립되었다.
고고학 공원 개장
발굴된 유적지를 중심으로 클라세 고대 항구 - 고고학 공원(Parco Archeologico di Classe)이 박물관으로 개장하여 일반에 공개되었다.
여담
클라세(Classe)라는 지명은 라틴어로 '함대'를 의미하는 'classis'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수세기에 걸친 퇴적 작용으로 인해 현재의 해안선은 고대 항구 위치에서 동쪽으로 약 9km나 이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벤나와 클라세 지역의 지반은 지속적으로 침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고고학 발굴 작업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얘기가 있다. 실제로 유물은 시대에 따라 다른 깊이에서 발견된다.
라벤나 시내에 있는 산타폴리나레 누오보 성당(Basilica di Sant'Apollinare Nuovo)의 6세기 모자이크에는 두 개의 등대와 성벽, 원형극장, 바실리카 등을 갖춘 클라세 항구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지만, 등대의 유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클라세 항구는 한때 250척의 함선을 수용할 수 있었으며, 약 1만 명의 인원이 함대와 관련된 업무에 종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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