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웅장한 르네상스 건축과 그 안에 담긴 풍부한 종교 예술 및 역사적 유물에 관심이 많은 예술 애호가, 역사 탐방객, 그리고 가톨릭 순례자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성 루카를 비롯한 여러 성인들의 유해를 직접 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방문객들은 거대한 규모의 성당 내부를 거닐며 각기 다른 주제로 꾸며진 20여 개의 예배당과 그 안의 정교한 예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성 루카, 성 마티아, 성 유스티나 등 주요 성인들의 유해가 안치된 제단을 참배하며 경건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순교자의 회랑에서는 고대 로마 시대의 모자이크 유적과 순교자의 우물 등 초기 기독교의 역사적 흔적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파올로 베로네세가 그린 주 제단화는 거리가 멀어 세부 감상이 어렵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파도바의 중심 광장인 프라토 델라 발레(Prato della Valle)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파도바 시내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차량
- 수도원 인근에 유료 주차장이 있다는 언급이 있으나, 파도바 구시가지는 ZTL(Zona Traffico Limitato, 차량 통행 제한 구역)이 운영되므로 사전에 확인하고 진입해야 한다.
🚊 대중교통
- 파도바 중앙역(Padova Stazione)에서 트램 SIR1 노선을 타고 'Prato Valle A' 또는 'Prato Valle B' 정류장에서 하차하거나,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프라토 델라 발레 인근에서 내리면 된다.
주요 특징
성당 내부에는 복음사가 성 루카, 사도 성 마티아를 비롯하여 성당의 수호성인인 성 유스티나, 파도바 초대 주교 성 프로스도치모 등 가톨릭 교회의 중요한 성인들의 유해와 무덤이 안치되어 있다. 각 예배당에서 이들의 유해를 직접 보고 경건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순례자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장소이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하는 성당으로, 8개의 돔으로 이루어진 웅장한 르네상스 건축미가 돋보인다. 내부에는 파올로 베로네세의 대표작 '성 유스티나의 순교'를 비롯한 르네상스 거장들의 회화, 정교한 조각품, 그리고 코르바렐리 가문이 제작한 다색 석재 상감 세공 제단 등 수많은 예술 작품들이 각 예배당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성당 오른쪽 트랜셉트에서 이어지는 '순교자의 회랑(Il Corridoio dei Martiri)'에는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 시대 순교자들의 유골이 안치된 것으로 알려진 **'순교자의 우물(Pozzo dei Martiri)'**과 6세기에 지어진 오필리오네아 바실리카의 모자이크 바닥 일부 등 초기 기독교 유적이 남아있다. 더 안쪽에 위치한 프로스도치모 성소(Sacello di San Prosdocimo)는 6세기에 지어진 파도바 최초 주교의 예배당으로, 고대 로마 석관과 5세기 부조 등을 통해 초기 기독교 예술을 접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프라토 델라 발레에서 바라본 성당 전경
광활한 프라토 델라 발레 광장을 배경으로 웅장한 산타 주스티나 수도원의 전체적인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여러 개의 붉은 벽돌 돔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스카이라인이 인상적이다.
성당 내부 중앙 제단과 돔 천장
높고 넓은 성당 내부 공간과 거대한 중앙 돔 아래 자리한 주 제단은 성당의 규모와 아름다움을 동시에 보여주는 지점이다. 파올로 베로네세의 제단화 '성 유스티나의 순교'도 함께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순교자의 우물 (Well of the Martyrs)
순교자의 회랑 중앙에 위치한 팔각형의 대리석 우물은 독특한 구조와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어 사진으로 남기기에 좋다. 우물 중앙의 격자 아래로는 순교자들의 뼈를 직접 볼 수 있다고 전해진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성당 방문 시 예의를 갖춘 복장이 요구되며, 어깨나 무릎이 드러나는 짧은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경우에 따라 입구에서 가리개를 제공하기도 한다.
성당 내부에 상주하는 자원봉사 가이드에게 무료로 역사 및 신학적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주로 이탈리아어로 진행될 수 있음)
성 루카 예배당에 있는 '콘스탄티노플의 성모' 아이콘은 16세기 모사본이며, 원본 비잔틴 아이콘은 수도원 내 별도의 성소에 보관되어 있다.
성당 내부에는 수도원에서 직접 만든 허브 제품, 종교 관련 기념품, 서적 등을 판매하는 작은 상점이 운영된다.
주 제단에 있는 파올로 베로네세의 제단화 '성 유스티나의 순교'는 규모가 크지만 거리가 멀어 세부적인 감상을 위해서는 망원경이나 카메라 줌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최초 교회 건립
파도바의 성녀 유스티나와 4세기 순교자들을 기리기 위해 당시 파도바 총독이었던 오필리우스의 후원으로 최초의 교회가 세워졌다. 6세기 역사가 베난티우스 포르투나투스의 기록에 따르면 이미 이때부터 화려한 장식을 갖춘 교회였다고 한다.
베네딕토회 수도원 설립
성인들의 유물을 참배하기 위해 모여드는 순례자들을 위해 수도 공동체가 형성되었고, 971년 파도바 주교에 의해 공식적으로 베네딕토회 규칙을 따르는 수도원으로 설립되었다.
베로나 대지진으로 파괴
이탈리아 북부를 강타한 강력한 베로나 지진으로 인해 바실리카와 수도원 건물이 심각하게 파괴되었다.
현재 모습으로 재건
수세기에 걸쳐 재건과 증축이 이루어졌으며,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웅장한 르네상스 양식의 바실리카는 주로 16세기에 시작되어 17세기에 이르러 완성된 형태이다.
나폴레옹 군에 의한 억압 및 폐쇄
나폴레옹의 프랑스 혁명군이 이 지역을 점령한 후, 1797년 수도원은 억압받기 시작했으며 소장하고 있던 귀중한 예술품과 도서관의 장서들이 파리로 약탈당했다. 결국 1810년에는 수도사들이 추방되고 수도원 건물과 모든 재산이 매각되었다.
수도원 복원 및 자치권 회복
1917년 건물은 가톨릭 교회로 반환되었고, 교황 베네딕토 15세에 의해 수도원이 모든 고대 권리와 특권을 가지고 재설립되었다. 인근 프랄리아 수도원에서 파견된 수도사들에 의해 수도 생활이 재개되었으며, 1943년에는 자치 수도원으로서의 지위를 회복했다.
여담
산타 주스티나 수도원은 세계에서 9번째, 이탈리아에서는 7번째로 큰 교회로 알려져 있으며,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 바닥에도 그 거대한 크기가 표시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성당 내부의 여러 돔들은 단순히 미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음향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과거 성 루카 복음사가의 유해는 중세 시대에 제작된 커다란 철제 새장(cage)에 담겨 이곳으로 옮겨졌다고 전해지며, 이 역사적인 새장은 순교자의 회랑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이 수도원은 중세 및 르네상스 시대에 유럽 전역의 주요 학문 중심지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심지어 저명한 몬테카시노 수도원도 한때 파도바 산타 주스티나 수도원의 관할 아래 놓였던 시기가 있었다는 언급이 있다.
나폴레옹 점령기 동안 수도사들이 추방된 후, 수도원의 일부 회랑은 군 병원이나 막사로 사용되는 등 수난을 겪기도 했다는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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