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14세기 이탈리아 프레스코 예술의 정수를 직접 확인하고 그 속에 담긴 종교적 서사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자 하는 예술사 애호가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 순례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이곳에서는 화가 주스토 데 메나부오이가 창조한 경이로운 프레스코 연작을 오디오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천장 돔의 '그리스도 판토크라토르'부터 벽면을 가득 채운 성경의 주요 장면들을 통해 중세 시대의 신앙과 예술 세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정해진 오디오 가이드 투어로만 관람이 가능하며, 자유로운 개별 관람이 제한된다는 점과 비교적 높은 입장료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파도바 시내 중심부, 두오모 광장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 접근이 용이하다.
🚌 대중교통
- 파도바 중앙역(Stazione di Padova)에서 버스를 이용하거나, 도보로 약 20-30분 소요될 수 있다.
- 시내버스가 두오모 근처를 경유하므로 관련 노선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트램 SIR1 노선 'Tito Livio' 또는 'Ponti Romani'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 가능.
주요 특징
세례당 내부 전체를 뒤덮은 14세기 프레스코화는 주스토 데 메나부오이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돔 중앙의 '그리스도 판토크라토르'와 천사들, 벽면의 창세기, 성 요한 세례자의 생애, 예수의 생애, 요한계시록 등 다채로운 성경 이야기가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내
입장 후 사전 안내 영상을 시청하고, 이후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프레스코화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관람한다. 특정 그림에 조명을 비추며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이해를 돕는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정해진 시간마다 진행
이곳의 프레스코화는 '파도바의 14세기 프레스코화 사이클'의 일부로 202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스크로베니 예배당 등 파도바의 다른 프레스코 유적과 함께 그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추천 포토 스팟
프레스코화로 둘러싸인 세례당 내부 전경
돔 천장부터 벽면까지 빈틈없이 채워진 주스토 데 메나부오이의 다채롭고 장엄한 프레스코화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플래시 없이 촬영 가능하다.
돔 중앙의 '그리스도 판토크라토르'와 천사들
세례당 돔의 중심을 장식하는 '그리스도 판토크라토르'와 그를 둘러싼 천사들의 황금빛 묘사는 특히 인상적인 촬영 포인트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파도바 카드(Padova Card)를 이용하면 입장이 가능하며, 다른 여러 명소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경제적이다.
내부 관람은 정해진 시간에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되며,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설명을 듣는 방식이다. 총 소요 시간은 약 35~45분 정도이다.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는 조건으로 내부 사진 촬영이 허용된다. 삼각대 사용은 금지될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는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지만, 한국어는 지원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 참고한다.
특히 성수기나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온라인 등으로 사전 예약하는 것이 좋다.
입장료는 최근 약 12유로로 인상되었으며, 교구 박물관 입장이 포함된 가격이라는 정보가 있다.
역사적 배경
건립 시작
파도바 대성당 옆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세례당이 처음 건립되기 시작했다.
축성
그라도의 총대주교 귀도에 의해 축성되었다.
카라레시 가문의 영묘 계획 및 프레스코 장식
파도바의 영주 프란체스코 1세 다 카라라(Francesco I da Carrara)와 그의 부인 피나 부차카리니(Fina Buzzaccarini)가 자신들의 영묘로 사용하기 위해 세례당을 개조하고, 피렌체 출신의 화가 주스토 데 메나부오이에게 내부 프레스코 장식을 의뢰했다. 작업은 1375년에서 1378년 사이에 이루어졌다.
베네치아 공화국의 점령과 변화
파도바가 베네치아 공화국에 점령된 후, 카라레시 가문의 무덤은 철거되고 가문의 상징들은 덧칠해졌다.
복원 작업
여러 차례의 복원 작업을 통해 프레스코화의 아름다움이 되살아났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세례당의 프레스코화는 '파도바의 14세기 프레스코화 사이클(Padua's fourteenth-century fresco cycles)'의 일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여담
파도바 대성당 세례당은 원래 파도바를 다스리던 카라레시 가문의 영묘로 계획되었으나, 1405년 베네치아가 파도바를 점령한 후 가문의 무덤은 철거되고 많은 상징물이 덧칠되었다고 한다.
내부 프레스코화를 그린 화가 주스토 데 메나부오이는 세례당 외부, 즉 현재의 두오모 광장 한쪽에 묻혔다고 전해진다.
세례당의 프레스코화는 천지창조, 성 요한 세례자의 생애, 마리아와 예수의 생애 등 성경의 주요 장면들뿐만 아니라 요한계시록의 장면까지 다루고 있어 그 내용이 매우 풍부하다.
이곳의 프레스코화는 파도바의 또 다른 걸작인 스크로베니 예배당의 조토 프레스코화보다 약 70년 뒤에 그려졌으며, 서로 다른 시대적 배경과 화풍을 비교하며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스크로베니 예배당 못지않은 감동을 이곳에서 받았다고 하며, 파도바의 숨겨진 보석과 같다는 평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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