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1930년대 이탈리아 모더니즘 건축과 아르데코 디자인의 정수를 경험하고자 하는 건축 및 디자인 애호가, 그리고 영화 <아이 엠 러브>와 <하우스 오브 구찌>의 실제 촬영지를 직접 둘러보고 싶은 영화 팬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잘 보존된 저택 내부를 거닐며 당시 밀라노 상류층의 생활상과 세련된 취향을 엿볼 수 있으며, 밀라노 최초의 개인 온수 수영장이 있는 아름다운 정원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수준 높은 예술 작품 컬렉션을 감상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은 책정된 입장료가 다소 높다고 느낄 수 있으며, 영어로 진행되는 가이드 투어가 상시 운영되지 않는 점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밀라노 지하철 M1(빨간색)호선 Palestro 역에서 하차한다.
- 역에서 도보로 약 5~10분 거리에 위치한다.
빌라가 위치한 Via Mozart는 비교적 조용한 주택가에 있다.
🚌 버스 및 트램 이용
- 빌라 네키 캄필리오 근처를 경유하는 다수의 버스 및 트램 노선이 있다.
- 구글맵 등 지도 앱을 통해 현재 위치에서 가장 편리한 노선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건축가 피에로 포르탈루피의 합리주의 양식과 토마소 부치의 후기 장식적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한다. 고급 가구, 예술품, 혁신적인 설비로 채워진 내부 공간은 1930년대 밀라노 상류층의 세련된 취향과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밀라노 최초의 개인 온수 수영장이 있는 아름다운 정원은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잘 가꾸어진 정원을 산책하거나 수영장 옆에서 평화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빌라 내 카페에서 음료를 즐길 수도 있다.
영화 <아이 엠 러브 (I Am Love)>와 <하우스 오브 구찌 (House of Gucci)>의 주요 촬영지로 알려져 있어 영화 팬들에게 특별한 장소다. 영화 속 상징적인 장면들이 실제 촬영된 공간들을 직접 둘러보며 영화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빌라 정면 파사드와 수영장
빌라의 상징적인 합리주의 건축 양식 외관과 아르데코 스타일의 수영장을 함께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포토 스팟이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정원의 모습도 아름답다.
겨울 정원 (Winter Garden / Veranda)
유리로 둘러싸여 채광이 좋은 밝고 우아한 공간으로,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으로 인물 사진을 촬영하거나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담기에 적합하다.
네다 네키의 침실 (Nedda Necchi's Bedroom)
독특한 디자인과 화려한 색감의 가구들이 배치되어 있어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르데코 스타일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오디오 가이드가 무료로 제공되며, 스마트폰과 개인 이어폰을 사용하여 각 방과 주요 전시품에 대한 풍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빌라 내부를 관람하지 않더라도 아름다운 정원과 빌라 내 카페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영화 <아이 엠 러브>나 <하우스 오브 구찌>를 미리 보고 방문하면 영화 속 장면과 실제 공간을 비교하는 재미를 더할 수 있다.
FAI(이탈리아 환경 기금)에서 관리하며, FAI 회원 또는 특정 제휴 기관(예: 영국 내셔널 트러스트) 회원일 경우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빌라 내부에 피카소, 마티스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도 소장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고 감상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부지 매입
파비아 출신의 네키 자매(네다, 지지나)와 지지나의 남편 안젤로 캄필리오는 밀라노에 거주할 목적으로 현재 빌라가 위치한 부지를 매입했다.
빌라 건축
밀라노의 중요한 합리주의 건축가 피에로 포르탈루피(Piero Portaluppi)의 설계로 빌라가 건축되었다. 당시로서는 엘리베이터, 인터콤, 온수 수영장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춘 현대적인 주택이었다.
토마소 부치의 재설계 참여
네키 캄필리오 가족은 건축가 토마소 부치(Tomaso Buzzi)에게 의뢰하여 빌라 외부와 일부 실내 가구를 18세기 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보다 부드럽고 정교한 스타일로 재설계했다.
징발 및 외국 공관 사용
네키 가족은 바라소에 있는 별장으로 피난했고, 밀라노의 빌라는 알레산드로 파볼리니의 사령부 겸 거주지로 징발되었다. 살로 공화국 붕괴 후에는 영국군이 점령했고, 이후 네덜란드 영사의 거주지로 사용되었다.
네키 가족에게 반환
몇 년 후 빌라는 다시 네키 캄필리오 가족의 소유로 돌아왔다.
안젤로 캄필리오 사망
지지나 네키의 남편 안젤로 캄필리오가 사망했다.
네다 네키 사망
언니 네다 네키가 사망했다.
지지나 네키 캄필리오 사망 및 FAI 기증
마지막 가족 구성원인 지지나 네키 캄필리오가 사망하면서, 상속인이 없던 빌라는 유언에 따라 FAI(Fondo per l'Ambiente Italiano, 이탈리아 환경 기금)에 기증되었다.
대중 공개
건축가 피에로 카스텔리니의 지휘 아래 약 3년 이상 소요되고 약 6백만 유로가 투입된 복원 작업을 거쳐 일반 대중에게 박물관으로 공개되었다.
여담
이 빌라의 수영장은 밀라노 시립 수영장 이후 두 번째로 지어진 것이며, 개인 부지에 설치된 것으로는 밀라노 최초였다고 전해진다.
건축 당시 엘리베이터, 음식 운반용 승강기(덤웨이터), 내부 인터콤 및 전화기, 심지어 난방 기능이 있는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어 당대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주택으로 평가받는다.
빌라 내부에는 과거 헤센의 헨리 왕자(테아트로 알라 스칼라의 무대 디자이너)가 밀라노 체류 시 머물렀던 방을 기념하여 '왕자의 방(Prince's Room)'이라 불리는 공간이 있으며, 네키 자매의 좋은 친구였던 사보이의 마리아 가브리엘라 공주를 위한 '공주의 방(Princess' Chamber)'도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빌라가 위치한 지역은 19세기 말까지만 해도 대부분 개인 정원과 과수원이었다가, 1926년부터 개발 계획에 따라 고급 주택가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대중매체에서
아이 엠 러브 (I Am Love / Io sono l'amore)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영화로, 빌라 네키 캄필리오가 영화의 주요 배경이자 상류층 레키(Recchi) 가족의 저택으로 등장한다. 빌라의 건축미와 분위기가 영화의 미장센을 완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우스 오브 구찌 (House of Gucci)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로, 빌라 네키 캄필리오가 영화 속 구찌 가문의 일원인 루돌포 구찌(제레미 아이언스 분)의 저택으로 등장하는 등 일부 장면의 촬영 장소로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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