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밀라노에서 '시스티나 성당'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16세기 프레스코화로 가득 찬 내부를 감상하고 싶은 미술 애호가나 역사에 관심 있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영향을 받은 베르나르디노 루이니의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벽과 천장을 가득 메운 다채로운 색감의 성서 이야기를 담은 프레스코화를 통해 르네상스 예술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으며, 신자들을 위한 공간과 수녀들을 위한 공간으로 분리된 독특한 교회 구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접한 고고학 박물관과 함께 둘러보며 밀라노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탐구할 수 있다.
일부 과거 방문객들은 휠체어 접근이 어렵다는 점을 언급한 바 있으며, 소박한 외부 모습만으로는 내부의 화려함을 쉽게 예상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 밀라노 시내 중심부인 코르소 마젠타(Corso Magenta) 거리에 위치하여 접근이 용이하다.
-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나 버스 노선은 현지 교통 앱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도보
- 밀라노 두오모나 스포르체스코 성 등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다.
주요 특징
성당 내부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16세기 르네상스 프레스코화로 빈틈없이 장식되어 있다. 특히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제자로 알려진 베르나르디노 루이니와 그의 아들들, 시모네 페테르차노 등의 작품이 주를 이루며 성경의 이야기와 성인들의 생애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신자들의 공간과 분리된 수녀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이곳 역시 아름다운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다. 특히 1554년에 제작된 조반 자코모 안테냐티의 역사적인 파이프 오르간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천장에는 별이 빛나는 하늘과 천사들이 그려져 있다.
밀라노의 다른 유명 관광지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가 없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추천 포토 스팟
신자들의 홀 중앙 제단과 프레스코화
화려한 제단과 주변을 가득 채운 베르나르디노 루이니의 프레스코화를 함께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수녀들의 홀 천장화와 오르간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묘사한 아름다운 천장화와 역사적인 16세기 파이프 오르간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노아의 방주 프레스코화 (수녀들의 홀)
독특한 세부 묘사(예: 유니콘)로 유명한 아우렐리오 루이니의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담은 프레스코화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성당 유지 보수를 위한 기부함이 마련되어 있다.
내부 프레스코화는 매우 상세하므로, 시간을 갖고 천천히 둘러보는 것이 좋다.
자원봉사자들이 상주하며 간단한 역사나 그림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기도 하니, 궁금한 점이 있다면 문의해볼 수 있다.
성당 바로 옆에는 밀라노 고고학 박물관이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다. 일부 공간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내부 사진 촬영은 대부분 허용되지만, 플래시 사용은 자제하고 다른 관람객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성당 내부는 신자들의 홀과 수녀들의 홀, 두 개의 주요 공간으로 나뉘어 있으므로 두 곳 모두 빠짐없이 관람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베네딕토회 수도원 설립
롬바르드 시대에 처음 기초가 마련되었으며, 이 시기부터 베네딕토회 수녀들의 수도원으로 기록되기 시작했다. 일부 고대 로마 시대의 건축물(망루, 성벽)을 재활용했다.
성 마우리치오 유물 봉헌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오토 1세가 성 마우리치오(테베 군단의 성 모리스)의 유물을 수도원에 기증하면서, 수도원과 교회가 성 마우리치오에게 헌정되었다.
교회 재건 및 프레스코 장식
잔 자코모 돌체부오노와 조반니 안토니오 아마데오의 설계로 교회가 완전히 재건되었다. 이 시기에 베르나르디노 루이니를 비롯한 여러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내부 전체를 화려한 프레스코화로 장식했다. 스포르차 가문과 벤티볼리오 가문이 주요 후원자였다.
안테냐티 오르간 설치
수녀들의 홀에 유명한 오르간 제작 가문인 안테냐티의 조반 자코모 안테냐티가 제작한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되었다.
수도원 폐쇄 및 시립 소유화
수도원이 폐쇄되고 그 건물은 밀라노 시의 소유가 되었다. 이후 수도원 건물은 현재 밀라노 시립 고고학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담
이 성당은 흔히 '밀라노의 시스티나 성당'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데, 이는 내부를 가득 채운 프레스코화의 예술적 가치와 아름다움 때문이다.
원래 밀라노에서 가장 중요했던 베네딕토회 여자 수도원인 모나스테로 마조레(Monastero Maggiore)에 속한 교회였다.
교회 내부는 신자들이 미사에 참여하는 공간과, 격리된 생활을 하던 수녀들이 격자창을 통해 미사를 보던 공간인 '수녀들의 홀(Aula delle Monache)'로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
프레스코화 제작의 주요 후원자 중에는 밀라노의 강력한 가문이었던 스포르차 가문의 일원인 이폴리타 스포르차와 그녀의 남편 알레산드로 벤티볼리오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들의 딸 중 한 명이 이 수도원의 수녀였다.
주요 프레스코화를 그린 베르나르디노 루이니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영향을 받은 화가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작품에는 다빈치의 화풍이 느껴진다는 평가가 있다.
수녀들의 홀에 있는 1554년 제작된 파이프 오르간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역사적 오르간 중 하나로 꼽힌다.
성당 단지 내에는 고대 로마 시대의 탑이 남아있는데, 이 탑은 교회의 종탑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또한 고대 막시미아누스 성벽의 일부 유적도 발견된다.
수녀들의 홀에 그려진 아우렐리오 루이니의 '노아의 방주' 프레스코화에는 방주에 타는 동물들 중에 유니콘 두 마리가 포함되어 있어 흥미를 끈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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