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밀라노 중심부의 번화한 비아 토리노 거리에 자리한 이 성전은 독특한 원통형 구조와 아름다운 내부 장식으로 유명하며, 후기 르네상스 및 매너리즘 건축 양식에 관심 있는 예술 애호가나 밀라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조용히 사색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성전 내부의 여러 예배당에 전시된 수준 높은 회화와 조각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화려하면서도 평화로운 분위기의 돔 아래서 잠시 머무르며 기도하거나 명상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쇼핑 중 잠시 들러 평온함을 느끼는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다만, 운영 시간이 유동적이거나 예고 없이 문을 닫는 경우가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밀라노 지하철 M1, M3호선 두오모(Duomo)역에서 하차 후 도보 약 5-10분 소요된다.
- 비아 토리노(Via Torino) 거리를 따라 남서쪽으로 이동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 버스 및 트램
- 두오모 광장 주변 또는 비아 토리노를 경유하는 다수의 버스 및 트램 노선을 이용하여 접근 가능하다.
주요 특징
펠레그리노 티발디가 설계한 이 성전은 고대 로마의 판테온을 연상시키는 완벽한 원통형 구조가 특징이다. 내부로 들어서면 시선을 압도하는 아름다운 돔 천장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여러 예배당들이 원형으로 배치되어 독특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성전 내부에는 여러 개의 예배당이 있으며, 각 예배당은 고품질의 회화와 조각 작품으로 장식되어 있다. 특히 17세기 유화 '산 세바스티아노', 베네데토 카치아토리의 19세기 대리석 조각 '피에타' 복제품 등이 주목할 만하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번화한 비아 토리노 거리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성전 내부는 매우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잠시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거나 개인적인 기도와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돔 천장화 아래 중앙
원형 구조의 중심에서 올려다보는 화려하고 정교한 돔 천장화는 이곳의 상징적인 촬영 포인트이다.
각 예배당의 제단과 예술 작품
예배당마다 특색 있는 제단 장식과 회화, 조각상 등을 배경으로 예술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성전 입구에서 바라본 내부 전경
입구에서 성전의 독특한 원형 구조와 깊이감을 한눈에 담아 전체적인 분위기를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번화한 쇼핑가인 비아 토리노에 위치해 있어, 쇼핑 중 잠시 들러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다.
성당 내부는 비교적 한산한 편이어서 조용히 작품을 감상하고 사색의 시간을 갖기에 적합하다.
때때로 문이 닫혀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방문 전 운영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월-토 8-12, 15-18:30 / 일 9:30-12, 14-19:30)
내부의 각 예배당에 숨겨진 듯 전시된 회화와 조각 작품들이 많으니 꼼꼼히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역사적 배경
건립 배경
밀라노에 치명적인 페스트가 창궐하자, 밀라노 총독 안토니오 데 구스만 수니가 이 소토마요르가 페스트 종식을 기원하는 봉헌물로서 10월 15일 밀라노 교구에 성당 건립을 요청했다.
착공 및 초기 건설
당시 밀라노 대주교였던 카를로 보로메오의 추천으로 건축가 펠레그리노 티발디가 설계를 맡아 9월 6일 첫 삽을 떴다. 티발디는 1586년 스페인으로 떠나기 전까지 공사를 감독했다.
건설 중단 및 재개
티발디가 떠난 후 주세페 메다가 성가대 구역 공사를 담당하며 1599년까지 작업을 이끌었다.
돔 및 완공
피에트로 안토니오 바르카가 뒤를 이어 현재의 드럼 형태 돔을 완성했다. 1616년 파비오 만고네가 주 제단 예배당에 새로운 성가대석을 추가하며 건물이 최종 완공되었다.
관리 주체 변경
밀라노 시가 예술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시립 '보존소'에 관리를 위임했다.
대대적 복원
당시 밀라노 시장 갈라라티 스코티의 주도로 건물 주변에 무단으로 지어졌던 민가를 철거하고 전반적인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다.
무명 용사 석관 안치
1862년에 만들어진 피에타 예배당 아래에 제2차 세계 대전 중 강제 수용소에서 사망한 신원 미상의 희생자를 기리는 석관이 안치되었다. 이를 설명하는 기념판도 함께 설치되었다.
여담
이 성전은 건립 초기부터 '시민 성전(Tempio Civico)'과 '종교 건물(Edificio Religioso)'이라는 이중적인 지위를 가졌다. 이는 밀라노 시 정부와 밀라노 대교구의 합의에 따른 것으로, 성당 건축과 사제 임명 모두 양측의 협의를 거쳤다고 전해진다.
성전 내부 기둥에는 과거 밀라노를 구성했던 6개 행정 구역(세스티에레, Sestiere)의 문장이 새겨져 있어, 도시와 관련된 축제나 행사가 있을 때 각 구역 주민들이 모이는 장소로도 활용되었다고 한다.
현재 성전은 밀라노 시 소유이지만, 운영 및 관리는 밀라노 대교구와의 협약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모든 비용은 시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70년 피에타 예배당 아래에 안치된 석관에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강제 수용소에서 사망한 '무명의 수감자(internato ignoto)'의 유해가 모셔져 있으며, 이는 전쟁의 비극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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