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20세기 이탈리아 건축의 특징과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증권 거래소 건물을 직접 보고자 하는 건축 애호가나 경제사 연구자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밀라노의 금융 중심지로서의 상징성을 지닌 장소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방문지가 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신고전주의와 20세기 건축 양식이 혼합된 웅장한 대리석 파사드를 감상할 수 있으며, 특별 개방 시에는 과거 '외침의 방'으로 불리던 공간과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장식된 내부를 경험할 수도 있다. 건물 지하에 보존된 고대 로마 극장 유적도 관람이 가능하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M1 (빨간색) 노선: 카도르나(Cadorna FN M1) 역 또는 코르두시오(Cordusio M1) 역 하차 후 도보 이동.
두 역 모두 도보로 약 10-15분 거리에 위치합니다.
🚊 트램 이용
- 16번 트램: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주요 특징
건축가 파올로 메차노테가 설계한 건물로, 20세기 건축과 신고전주의 양식이 혼합된 웅장한 파사드가 특징입니다. 대리석과 트래버틴으로 마감되었으며, 레오네 로디와 제미니아노 치바우의 조각상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내부에는 과거 '곡물 시장 홀'의 유리 천장인 '바치의 외침'(카를로 바치 작)과 '외침의 방'을 비추는 지오 폰티 디자인의 천장 등 예술적 가치가 높은 장식들이 있습니다.
1929년 건물 건설 중 지하에서 고대 로마 시대의 극장 유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유적은 보존되어 있으며, 일부 공간에서는 유리 바닥을 통해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건물 외벽에는 이 유적의 평면도를 보여주는 명판도 부착되어 있습니다.
과거 주식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졌던 '외침의 방(Sala delle Grida)'은 1990년대 이후 전자 거래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그 기능을 다하고, 현재는 각종 컨퍼런스, 기업 행사, 전시회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일반인도 특정 행사 참여 시 내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추천 포토 스팟

팔라초 메차노테 정면 파사드
건물의 웅장하고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전체적으로 담을 수 있는 지점입니다. 특히 36m 높이의 대리석 파사드와 조각 장식이 인상적입니다.

피아차 아파리(Piazza Affari) 중앙 L.O.V.E. 조형물과 함께
건물 앞 광장에 설치된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현대 미술 조형물 'L.O.V.E.'(가운데 손가락 조형물)와 역사적인 팔라초 메차노테 건물을 한 프레임에 담아 현대와 고전의 대조적인 모습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방문 팁
일반적으로 내부 관람이 제한되지만, FAI(Fondo Ambiente Italiano, 이탈리아 환경 기금)가 주관하는 특별 개방일에는 내부를 둘러볼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하니, 방문 전 관련 정보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건물 지하에는 건설 당시 발견된 고대 로마 극장 유적이 보존되어 있으며, 일부는 유리 바닥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건물 앞 아파리 광장(Piazza Affari)에 있는 현대 조각상 'L.O.V.E.'와 함께 팔라초 메차노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독특한 느낌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밤에 방문하면 조명으로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팔라초 메차노테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는 방문객들의 언급이 있습니다.
역사적 배경
밀라노 증권 거래소 설립
밀라노 시의 경건의 산(Mount of Piety) 건물에 처음으로 증권 거래소가 설립되었습니다.
여러 차례 이전
주레콘술티 궁전(Palazzo dei Giureconsulti), 코르두시오 광장(Piazza Cordusio)의 신축 건물 등으로 이전했습니다.
새로운 증권 거래소 건물 계획
밀라노 시 당국이 더 크고 현대적인 증권 거래소 건물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파올로 메차노테 설계 착수
건축가 파올로 메차노테(Paolo Mezzanotte)가 건물 설계를 시작했습니다.
건설 시작 및 로마 유적 발견
건설 공사가 시작되었으나, 부지 발굴 과정에서 고대 로마 극장 유적이 발견되어 공사가 지연되었습니다.
팔라초 메차노테 완공 및 개관
건물이 완공되어 이탈리아 증권 거래소의 새로운 본거지가 되었습니다. 당시 이탈리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된 건물로 평가받았습니다.
거래 방식 변화
모든 주식 거래가 원격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지게 되면서, '외침의 방(Sala delle Grida)'은 본래 기능을 잃고 주로 컨퍼런스 장소로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여담
팔라초 메차노테라는 이름은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 파올로 메차노테(Paolo Mezzanotte)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자정의 궁전'과 같은 낭만적인 의미와는 거리가 있다고 합니다.
건물에서 가장 유명한 공간 중 하나인 '외침의 방(Sala delle Grida)'은 과거 중개인들이 소리를 지르며 주식 매매 호가를 외치던 모습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집니다.
건물 외벽 중 한 면에는 건설 당시 지하에서 발견된 고대 로마 극장 유적의 평면도를 새긴 대리석판이 부착되어 있어, 이곳의 역사적 층위를 보여줍니다.
1932년 완공 당시 팔라초 메차노테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현대적인 기술을 자랑하는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단일 호출 버튼으로 여러 대의 엘리베이터를 제어하는 시스템, 중앙 냉난방 시설, 그리고 실시간으로 주가를 표시하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전기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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