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16세기 매너리즘 양식의 웅장한 건축미를 감상하고, 밀라노 시청사의 역사적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건축 애호가 및 역사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궁전의 정교한 외관과 조각으로 장식된 안뜰을 둘러볼 수 있으며, 특별 개방 시기에는 알레시 홀을 비롯한 내부의 프레스코와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시에서 주최하는 무료 미술 전시회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일반 관람객의 내부 접근이 상시 허용되지 않고 특별 개방이나 전시 기간으로 제한될 수 있으며, 인기 전시의 경우 입장을 위한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M1호선(빨간색) 두오모(Duomo) 역 하차 후 도보 약 5분.
- M3호선(노란색) 두오모(Duomo) 역 또는 몬테나폴레오네(Montenapoleone) 역 하차 후 도보 약 5-7분.
스칼라 광장에 위치하며, 밀라노 대성당 및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와 가깝다.
🚌 버스 및 트램
- 주변에 다수의 버스 및 트램 노선이 운행된다. 스칼라 광장 또는 인근 정류장 이용.
주요 특징
궁전의 메인 홀인 알레시 홀은 안드레아 세미니와 오타비오 세미니의 '큐피드와 프시케의 결혼' 프레스코를 비롯해 사계절 알레고리, 신화적 주제의 벽화와 부조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폭격으로 손상되었으나 이후 복원되었다.
운영시간: 특별 개방 시
16세기 제노바 건축가 갈레아초 알레시가 설계한 궁전은 웅장한 파사드와 헤라클레스의 위업,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등을 묘사한 조각으로 장식된 안뜰 등 매너리즘 건축의 정수를 보여준다. 원래 주 파사드는 산 페델레 광장을 향했으나, 스칼라 광장 조성 후 현재의 모습으로 변경되었다.
팔라초 마리노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12월~1월 초)에 알레시 홀에서 거장들의 미술 작품을 무료로 특별 전시하는 전통이 있다. 페루지노, 티치아노, 루벤스, 라파엘로, 카라바조,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의 작품이 전시된 바 있다.
운영시간: 크리스마스 시즌 (매년 상이, 웹사이트 확인)
추천 포토 스팟

스칼라 광장에서 바라본 궁전 파사드
궁전의 전체적인 웅장함과 정교한 건축 양식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저녁 조명 아래 더욱 인상적이다.

궁전 안뜰 (Courtyard)
개방 시, 헤라클레스의 위업과 변신 이야기를 묘사한 조각상과 함께 매너리즘 양식의 아름다운 회랑을 촬영할 수 있다.

알레시 홀 (Sala Alessi) 내부 (개방 시)
화려한 프레스코 천장화와 벽면 장식, 특히 '큐피드와 프시케의 결혼' 장면을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크리스마스 특별 미술 전시회
매년 12월 ~ 1월 초
알레시 홀에서 이탈리아 및 유럽 거장들의 명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연례행사이다. 매년 다른 주제와 작품이 선정되어 전시된다.

FAI 봄 개방일 (Giornate FAI di Primavera)
매년 봄 (주로 3월)
이탈리아 환경 기금(FAI) 주관으로 평소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역사적, 문화적 장소를 특별 개방하는 행사이다. 팔라초 마리노도 이 기간에 내부를 둘러볼 기회가 제공되기도 한다.
방문 팁
궁전 내부 관람은 특별 개방일이나 예약된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만 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에서 개방 일정 및 예약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알레시 홀에서 열리는 무료 미술 전시는 매우 인기가 높아 대기 시간이 길 수 있다. 비교적 여유로운 평일 오전 시간대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
FAI(이탈리아 환경 기금)에서 주관하는 봄·가을 특별 개방 기간에는 평소 보기 힘든 내부 공간을 둘러볼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
가이드 투어는 이탈리아어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영어 투어 가능 여부는 사전에 문의해야 한다.
역사적 배경
건립
제노바 출신의 부유한 은행가이자 상인인 토마소 마리노가 페루지아 출신 건축가 갈레아초 알레시에게 의뢰하여 개인 저택으로 건설했다. 당시 밀라노 건축에 보수적이었던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다.
소유권 이전
토마소 마리노 사후 그의 가문이 파산하면서 궁전은 국가에 귀속되었다가, 1632년 다른 은행가 카를로 오모데이에게 매각되었다. 그러나 오모데이 가문은 이곳에 거주하지 않고 임대했다.
국가 재매입 및 공공청사로 활용
밀라노의 학자 피에트로 베리의 노력으로 국가가 다시 궁전을 매입하여 행정 및 세무 사무실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건축가 주세페 피에르마리니의 감독 하에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다.
임시 정부 청사
밀라노 5일 봉기 이후 잠시 롬바르디아 임시 정부 청사로 사용되었다.
밀라노 시청사 지정
9월 19일, 통일 이탈리아 왕국 출범과 함께 밀라노 시청사로 공식 지정되었다.
루카 벨트라미의 복원
스칼라 광장 조성 계획에 따라 건축가 루카 벨트라미가 궁전의 파사드를 새롭게 디자인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전후 복구
전쟁 중 폭격으로 심하게 손상된 알레시 홀의 프레스코와 스투코 장식 등이 당대 예술가들에 의해 복원되었다.
여담
궁전 안뜰에는 헤라클레스의 12가지 과업과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를 주제로 한 조각상들이 세워져 있다.
알레시 홀 천장의 중앙 프레스코는 안드레아 세미니와 오타비오 세미니 형제가 그린 '큐피드와 프시케의 결혼'이며, 네 귀퉁이에는 아우렐리오 부소가 그린 사계절의 알레고리가 장식되어 있다.
알레산드로 만초니의 소설 '약혼자들(I Promessi Sposi)'에 등장하는 비극적 인물 '몬차의 수녀'의 실제 모델인 마리안나 데 레이바 이 마리노가 이 궁전의 한 방에서 태어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원래 궁전의 주 출입구는 스칼라 광장이 아닌 산 페델레 광장을 향하고 있었으나, 19세기 후반 스칼라 광장이 조성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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