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다르세나 내항은 물가를 따라 산책하거나 주변의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음식 및 음료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친구 단위 방문객이나 커플들이 주로 찾는다. 과거 밀라노의 중요한 상업 항구였던 이곳은 현재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만남의 장소이자 밤문화 중심지로 변모했다.
이곳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운하를 탐방하거나, 정기적으로 열리는 골동품 시장 또는 현대적인 시장에서 독특한 물건들을 구경할 수 있으며, 저녁에는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다만, 특히 야간에는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 방문 시 주의가 필요하며, 일부 구역의 청결 상태에 대한 아쉬움도 언급된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M2(녹색선) Porta Genova FS 역에서 하차 후 도보 약 5-10분 소요된다.
🚊 트램
- 2번 트램: P.TA Genova FS 정류장 이용
- 3번 트램: Piazza Ventiquattro Maggio 정류장 이용
- 9번 트램: P.TA Genova FS 정류장 이용
다르세나 주변으로 여러 트램 노선이 운행하여 접근이 편리하다.
주요 특징
다르세나 주변에는 다양한 레스토랑, 카페, 바가 즐비하여 물가를 바라보며 **식사나 아페리티보(식전주 문화)**를 즐기기에 이상적이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친구나 연인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다르세나에서 출발하는 보트 투어를 통해 밀라노 운하의 역사적인 장소들을 둘러볼 수 있다. 약 45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산 크리스토포로 교회, 빨래터 골목(Vicolo dei Lavandai) 등을 경유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운영시간: 운영사 및 시즌별 상이
매달 마지막 일요일에는 나빌리오 그란데를 따라 **대규모 골동품 시장(Mercato dell'Antiquariato)**이 열려 빈티지 제품, 수공예품, 예술품 등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다르세나 인근 피아차 XXIV 마조(Piazza XXIV Maggio)에는 현대적인 메르카토 코무날레(Mercato Comunale Coperto)가 있어 신선한 식료품과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운영시간: 시장별 운영 시간 상이
추천 포토 스팟
나빌리오 파베제 운하 다리 위
베네치아를 연상시키는 나빌리오 파베제 운하와 양쪽으로 늘어선 다채로운 건물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다리 위에는 방문객들이 남긴 사랑의 자물쇠들도 종종 보인다.
다르세나 수로 분지 산책로
넓게 펼쳐진 다르세나 수로 분지와 정박된 보트들, 그리고 주변 현대적인 건물과 역사적인 건축물이 어우러진 풍경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노을이나 밤의 조명이 물에 비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빨래터 골목 (Vicolo dei Lavandai)
나빌리오 그란데 근처에 위치한 작고 매력적인 골목으로, 과거 밀라노 여성들이 빨래를 하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오래된 세탁 시설과 운하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축제 및 이벤트
나빌리오 그란데 골동품 시장 (Mercato dell'Antiquariato sul Naviglio Grande)
매달 마지막 일요일
나빌리오 그란데 운하를 따라 길게 늘어서는 대규모 골동품 시장으로, 가구, 그림, 보석, 빈티지 의류 등 다양한 물건을 만나볼 수 있다. 밀라노에서 가장 유명한 시장 중 하나로 많은 현지인과 관광객이 찾는다.
피에라 디 시니갈리아 (Fiera di Senigallia)
매주 토요일
나빌리오 운하 근처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으로, 다양한 중고품, 의류, 액세서리, 책 등을 판매한다. 골동품 시장보다는 좀 더 캐주얼한 분위기이다.
방문 팁
다르세나와 나빌리오 지역은 저녁 식사 전후로 아페리티보(Aperitivo)를 즐기기에 매우 인기 있는 장소이며, 많은 바와 레스토랑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간단한 안주를 함께 제공한다.
특히 봄이나 화창한 날의 주말 오후에는 매우 붐빌 수 있으므로, 좀 더 여유로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평일이나 오전 시간대 방문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나빌리오 그란데를 따라 열리는 골동품 시장은 매달 마지막 일요일에만 열리므로 방문 계획 시 참고한다.
밤늦은 시간에는 일부 구역의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는 현지인 및 방문객의 언급이 있으므로, 혼자 방문하거나 늦게까지 머무를 경우 주변을 살피고 안전한 경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인근 비알레 블리니(Viale Bligny) 거리는 다양한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바가 밀집해 있어, 다르세나 방문 후 식사 장소를 찾는다면 함께 고려해볼 만하다.
역사적 배경
산테우스토르조 호수 (Laghetto di Sant'Eustorgio)
다르세나가 위치한 자리에 중세 시대부터 산테우스토르조 호수라는 인공 호수가 존재했으며, 나빌리오 그란데 운하와 연결되었다.
다르세나 건설
스페인 총독 페드로 엔리케스 데 아세베도(Pedro Enríquez de Acevedo), 푸엔테스 백작의 지시로 기존의 산테우스토르조 호수를 확장하여 본격적인 내항으로 개발되었다. 이는 밀라노의 상업적 수로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기 위함이었다.
상업 중심지로 번성
나빌리오 그란데와 나빌리오 파베세 운하를 연결하는 중요한 수로 교통의 요지로 기능하며, 각종 물자가 다르세나를 통해 밀라노로 유입되었다. 주변 지역은 항구 관련 산업과 상업 활동으로 활기를 띠었다.
상업 운항 중단
1979년 3월 30일, 마지막 화물선이 다르세나에 도착하면서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상업적 수로 운송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 이후 항구로서의 기능은 점차 쇠퇴하였다.
고고학적 발굴
주차장 건설을 위한 초기 발굴 작업 중 스페인 시대 성벽의 기초와 고대 수로 시설의 일부가 발견되어 공사가 중단되고 유적 보존 조치가 이루어졌다.
재단장 및 재개장
밀라노 엑스포 2015를 맞이하여 대대적인 재단장 공사를 거쳐 2015년 4월 26일 새롭게 개장했다. 역사적인 공간을 보존하면서 현대적인 시민 휴식 공간 및 관광 명소로 탈바꿈하였다.
여담
다르세나라는 이름 자체가 이탈리아어로 선박을 정박시키고 보관하는 인공 수로 분지, 즉 '내항' 또는 '선거(船渠)'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53년에는 물품 접수량 기준으로 이탈리아 전체 항구 중 13위, 물동량 기준으로는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중요한 내륙 항구였다고 전해진다. 이는 당시 밀라노의 활발했던 산업 및 상업 활동을 반영한다.
밀라노 대성당 건축에 사용된 칸돌리아 대리석이 마조레 호수에서부터 나빌리오 수로 시스템을 통해 이곳 다르세나를 거쳐 대성당 건설 현장 인근까지 운반되었다는 설이 있다.
과거 다르세나의 주요 수원 중 하나였던 올로나 강은 20세기 들어 수질 오염 및 홍수 위험 증가로 인해 물길이 변경되어 더 이상 다르세나로 직접 유입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엑스포를 위한 재단장 공사 중, 16세기에 건설된 스페인 시대 성벽의 견고한 기초 부분이 발굴되었으며, 이 유적의 일부는 새로운 산책로와 통합되어 방문객들에게 공개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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