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피렌체의 유명 대성당들에 비해 덜 붐비는 환경에서 도메니코 기를란다요나 로렌초 모나코 같은 르네상스 거장들의 프레스코화를 심도 있게 감상하고 싶은 미술사 애호가나, 조용하고 역사적인 공간에서 차분한 성찰의 시간을 가지고자 하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약 20개의 예배당 중 특히 사세티 예배당에서 기를란다요의 '성 프란치스코의 생애' 연작과 '목자들의 경배' 제단화를, 바르톨리니 살림베니 예배당에서는 로렌초 모나코의 '성모의 생애' 프레스코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일부 예배당과 지하 묘소는 동전을 투입해야 조명이 켜지므로, 이를 통해 더욱 자세히 예술 작품을 관찰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예배당 내부와 지하 묘소의 예술 작품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별도의 동전을 지불하여 조명을 켜야 하는 점과, 지하 묘소 자체는 규모가 작고 볼거리가 많지 않다는 일부 방문객의 아쉬움이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피렌체 중심부, 토르나부오니 거리(Via de' Tornabuoni)가 가로지르는 산타 트리니타 광장(Piazza Santa Trinita) 앞에 위치한다.
- 아르노 강변의 산타 트리니타 다리(Ponte Santa Trinita)와 매우 가깝다.
-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SMN) 기차역에서 도보로 약 10-15분 거리에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
피렌체의 주요 관광 명소들이 대부분 도보 거리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주요 특징
**도메니코 기를란다요의 프레스코화 '성 프란치스코의 생애'와 제단화 '목자들의 경배'(1485년)**가 있는 곳으로, 르네상스 초기 피렌체의 모습을 담은 배경과 함께 당대 인물들의 초상화를 찾아볼 수 있다. 동전을 넣어 조명을 켜고 감상할 수 있다.
로렌초 모나코의 '성모의 생애' 프레스코화(1420년대)와 '수태고지' 제단화를 감상할 수 있다. 국제 고딕 양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성당 지하에 위치한 초기 로마네스크 양식 교회의 유적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동전을 넣어 조명을 켜고 입장해야 하며, 오래된 교회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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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티 예배당 기를란다요 프레스코화 앞
도메니코 기를란다요의 걸작 '성 프란치스코의 생애'와 '목자들의 경배' 프레스코화를 배경으로 예술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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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트리니타 성당 정면 파사드
베르나르도 부온탈렌티가 설계한 독특한 매너리즘 양식의 파사드를 배경으로 성당의 전체적인 모습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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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내부 제단 및 스테인드글라스
고딕 양식으로 꾸며진 성당 내부의 웅장한 제단과 그 뒤편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를 함께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예배당의 프레스코화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1유로 또는 2유로 동전을 미리 준비하여 각 예배당에 설치된 조명 장치를 이용해야 한다.
피렌체의 다른 유명 대성당들에 비해 비교적 방문객이 적어,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지하 묘소 방문 시에도 조명을 켜기 위한 동전이 필요하며, 성당 입구 근처에 있는 안내 직원에게 문의하면 동전 교환이 가능하다.
방문 전 성당의 개방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종교 행사나 특정 요일 오후 시간에는 문을 닫을 수 있다.
성당 내부에 다양한 언어로 된 간단한 안내 엽서나 브로셔가 비치되어 있어 작품 이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역사적 배경
발롬브로사 수도회 설립
피렌체의 귀족 조반니 구알베르토에 의해 발롬브로사 수도회가 설립되었다.
초기 로마네스크 양식 교회 건설
발롬브로사 수도회가 피렌체 성벽 바깥 지역에 '산타 마리아 델로 스파시모'라는 이름의 소박한 로마네스크 양식 교회를 처음으로 건설했다.
현 고딕 양식 성당 건축 시작
기존 11세기에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 교회 부지에 현재의 모습을 갖춘 고딕 양식 성당 건축이 시작되었다.
현 고딕 양식 성당 완공
현재의 고딕 양식 성당이 완공되어 피렌체의 주요 종교 건축물로 자리매김했다.
소 바실리카 지위 획득
성당의 중요성이 인정받아 소 바실리카(Minor Basilica)의 지위를 얻었다.
로렌초 모나코, 바르톨리니 살림베니 예배당 작업
화가 로렌초 모나코가 바르톨리니 살림베니 예배당에 국제 고딕 양식의 '성모의 생애' 프레스코화와 '수태고지' 제단화를 제작했다.
도메니코 기를란다요, 사세티 예배당 작업
르네상스 화가 도메니코 기를란다요가 사세티 예배당에 '성 프란치스코의 생애' 프레스코화 연작과 '목자들의 경배' 제단화를 완성했다.
매너리즘 양식 파사드 완공
건축가 베르나르도 부온탈렌티의 설계로 독특한 매너리즘 양식의 성당 정면 파사드가 완성되었다.
목조 문 제작 및 설치
발롬브로사 수도회의 성인들을 정교하게 묘사한 목조 문이 제작되어 성당 입구에 설치되었다.
여담
성당의 이름 '산타 트리니타'는 '성 삼위일체'를 의미하는데, 현대 이탈리아어에서는 'trinità'와 같이 마지막 음절에 악센트가 있지만, 옛 피렌체 지역 발음에서는 첫 번째 음절을 강조하여 'trìnita'로 발음했다고 전해진다. 이 때문에 성당 이름은 악센트 없이 표기되거나, 간혹 옛 발음을 나타내기 위해 첫 음절에 악센트를 붙여 표기되기도 한다.
르네상스 초기 거장 치마부에의 유명한 작품인 **'산타 트리니타 마에스타'**는 원래 이 성당의 주 제단에 봉헌되었던 그림이다. 이후 성당 내 다른 예배당으로 옮겨졌다가 현재는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성당 앞 광장에 세워진 '정의의 기둥(Colonna di Giustizia)'은 원래 로마의 카라칼라 욕장에 있던 고대 로마 시대의 기둥이다. 이 기둥은 교황 비오 4세가 피렌체의 통치자였던 코시모 1세 데 메디치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메니코 기를란다요가 사세티 예배당에 그린 프레스코화 중 일부 장면에는 당시 피렌체의 실제 풍경과 함께, 예배당의 후원자였던 메디치 은행의 관리자 프란체스코 사세티를 비롯한 동시대 인물들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어 르네상스 시대 피렌치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과거 피렌체의 유력 가문이었던 스트로치 가문의 개인 예배당으로 사용되었던 공간은 현재 성당의 성구보관실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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