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미켈란젤로, 도나텔로 등 거장들의 르네상스 조각 작품을 심도 있게 감상하고자 하는 미술 애호가 및 역사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피렌체의 다른 주요 미술관에 비해 비교적 덜 붐비는 환경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중세 시대의 고풍스러운 건물 안에서 도나텔로의 '다비드' 청동상, 미켈란젤로의 '바쿠스' 등 세계적인 조각 명작들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아름다운 안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다양한 장식 예술품 컬렉션을 둘러보는 경험도 가능하다.
방문 시 도나텔로 전시실 등 일부 주요 전시 공간이 예고 없이 보수 등의 이유로 폐쇄되는 경우가 있어, 특정 작품 관람이 주 목적이라면 사전에 개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접근 방법
🚶 도보
- 피렌체 대성당(두오모)에서 도보 약 5-10분 거리에 위치한다.
- 시뇨리아 광장, 베키오 궁전 등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피렌체 역사 지구는 대부분 도보 관광에 적합하다.
🚌 버스
- 피렌체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인근 정류장에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구체적인 노선은 현지 교통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피렌체 대중교통 앱이나 웹사이트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미켈란젤로의 '바쿠스', '피티 톤도', 도나텔로의 청동 및 대리석 '다비드' 상 등 이탈리아 르네상스 조각의 정수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탈리아 르네상스 조각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피렌체 작품군 중 독보적인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13세기에 지어진 옛 시청사이자 교도소였던 바르젤로 궁전 자체의 역사적 건축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조각품들로 장식된 아름다운 안뜰은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을 취하며 사색에 잠기기에 좋은 고요한 공간을 제공한다.
조각 외에도 이탈리아 마욜리카 도자기, 직물, 태피스트리, 상아 세공품, 은제품, 중세 갑옷 및 무기, 옛 동전 등 다채로운 장식 예술품과 역사적 유물 컬렉션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이슬람 미술품을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바르젤로 안뜰 (Bargello Courtyard)
중세 건축물의 아름다움과 조각품들이 어우러진 안뜰은 미술관의 대표적인 포토 스팟이다.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배경으로 인물 사진이나 건축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도나텔로의 '다비드' 상 주변 (Donatello's David Statue Area)
미술관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도나텔로의 청동 '다비드' 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작품의 섬세함과 역사적 의미를 함께 담아낼 수 있다.
미켈란젤로 작품 전시실 (Michelangelo Room)
미켈란젤로의 '바쿠스', '피티 톤도' 등 거장의 초기 걸작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르네상스 예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피렌체의 다른 유명 미술관인 우피치 미술관이나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붐벼,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티켓 구매로도 입장이 수월한 경우가 많다.
도나텔로의 방(Salone di Donatello) 등 일부 주요 전시실이 보수 공사나 특별 전시 준비 등의 이유로 예고 없이 폐쇄될 수 있으므로, 특정 작품 관람이 목적이라면 방문 전 미술관 공식 웹사이트나 연락처를 통해 개방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오전 일찍 방문하면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 건물 자체가 13세기에 지어진 역사적인 건축물이므로, 소장된 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궁전의 건축 양식, 아름다운 안뜰, 옛 예배당의 프레스코화 등 건물 자체도 충분히 둘러볼 가치가 있다.
피렌체 통합 뮤지엄 패스인 '피렌체 카드(Firenze Card)'를 소지하고 있다면 별도의 예약 없이 우선 입장 가능하다.
내부에 조용한 안뜰과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다른 관광 일정으로 지쳤을 때 잠시 쉬어가며 예술을 감상하기에 좋다.
조각 작품이 주를 이루지만, 도자기, 직물, 갑옷, 동전 등 다양한 종류의 공예품과 역사 유물도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역사적 배경
건설 시작
원래 '인민의 궁전(Palazzo del Popolo)'으로 불리며, 도시 행정관인 '카피타노 델 포폴로'의 청사로 건설되기 시작했다.
포데스타 관저
피렌체 시의회 최고 행정관인 '포데스타(Podestà)'의 관저로 사용되었다.
파치 음모 관련자 처형
메디치 가문에 대항한 파치 음모의 주요 인물 중 하나인 베르나르도 반디니 바론첼리가 이 건물에서 교수형에 처해졌으며,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이를 목격하고 스케치로 남겼다.
바르젤로 청사 및 감옥
메디치 가문이 포데스타 제도를 폐지하고, 이곳을 경찰서장 격인 '바르젤로(Bargello)'의 집무실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감옥으로도 활용되었다.
사형제 폐지
토스카나 대공 피터 레오폴드에 의해 사형제가 폐지되면서, 건물 안뜰에서 이루어지던 사형 집행이 중단되었다.
경찰 본부 기능 종료
피렌체 경찰 본부로서의 역할이 종료되었다.
국립 박물관 개관
이탈리아 통일 이후 국립 박물관으로 지정되어 '바르젤로 국립 미술관(Museo Nazionale del Bargello)'으로 공식 개관했다. 이탈리아 최초의 국립 박물관 중 하나로, 주로 르네상스 시대 조각과 공예품을 전시하기 시작했다.
여담
바르젤로(Bargello)라는 명칭은 후기 라틴어 'bargillus'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성' 또는 '요새화된 탑'을 의미한다. 중세 이탈리아에서 '바르젤로'는 도시의 평화와 정의를 담당하는 군 지휘관, 즉 '정의의 대장(Captain of justice)'을 일컫는 말이기도 했다. 피렌체에서는 이 건물이 경찰서장의 집무실로 사용되면서 자연스럽게 건물 이름으로 굳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미술관 건물 안뜰은 18세기 후반 사형제가 폐지되기 전까지 실제로 사형 집행 장소로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1479년, 메디치 가문에 대항했던 '파치 음모'의 주요 가담자 중 한 명인 베르나르도 반디니 바론첼리가 이 건물에서 교수형을 당했는데, 당시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이 광경을 목격하고 상세한 스케치를 남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미술관 내 막달레나 예배당(Cappella della Maddalena)에는 14세기 화가 지오토와 그의 공방에서 그린 프레스코화가 남아있다. 이 프레스코화에는 단테 알리기에리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초상화 중 하나로 여겨지는 모습이 포함되어 있으나, 오랜 시간과 여러 차례의 복원 작업으로 인해 원형이 다소 손상된 상태이다.
**'바르젤로 자수(Bargello needlework)'**로 알려진 독특한 자수 기법은 사실 박물관 자체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다만, 이 박물관이 초기 플레임 스티치(flame stitch) 자수의 훌륭한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어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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