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피렌체의 오랜 역사와 종교 예술에 관심이 있거나, 번잡한 도심 속에서 잠시 평온을 찾고 싶은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소박한 외관과 대조되는 내부의 프레스코화와 조각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잠시 멈춰 기도하거나 명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짧은 시간 안에 둘러볼 수 있어 다른 주요 명소 방문 일정에도 부담 없이 추가할 수 있다.

성당 바로 밖에서 사기꾼 무리가 활동하는 경우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성당의 종탑 벽면에는 '베르타(Berta)'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고대 로마 시대 여성의 두상이 박혀 있는데,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흥미로운 전설이 전해진다.

과거에는 아뇰로 가디의 '성모 대관', 스피넬로 아레티노의 프레스코화, 마솔리노와 마사초의 '카르네세키 삼면 제단화', 보티첼리의 '성 세바스티아누스의 순교'와 '죽은 그리스도에 대한 애도' 등 매우 중요한 예술품들이 소장되어 있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현재는 일부만 남아있거나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는 얘기가 있다.

단테 알리기에리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브루네토 라티니(Brunetto Latini)**의 무덤이 1751년 이 교회 내부에서 발견되었으며, 그의 석관은 조각가 티노 디 카마이노(Tino di Camaino)의 작품으로 추정된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