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14-15세기 예술품과 가구를 통해 초기 르네상스 피렌체의 생활상을 경험하려는 미술사 애호가나, 덜 붐비는 환경에서 깊이 있는 관람을 원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실제 저택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회화, 조각, 가구 등 다양한 유물을 접하며, 조토(Giotto)의 '성 스테파노'와 같은 주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전시품의 안내 방식이나 제공되는 영어 안내 책자가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피렌체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박물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정확한 노선 및 시간은 현지 교통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도보 이용
-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이나 두오모 광장 등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약 15-20분 거리에 위치한다.
주요 특징
영국인 미술사학자 허버트 P. 호른이 실제 거주하며 수집한 컬렉션으로 꾸며진 15세기 팔라초 코르시(Palazzo Corsi) 건물 자체가 중요한 전시물이다. 당시 피렌체 상류층의 생활 공간과 예술적 취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 목요일-화요일 10:00-14:00
조토의 '성 스테파노', 마사초의 '성 율리아누스 이야기의 장면들' 등 교과서에서 접하던 초기 르네상스 거장들의 진품을 비롯하여 도나텔로, 필리포 리피 등의 작품들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 목요일-화요일 10:00-14:00
피렌체의 유명 대형 미술관들과 달리 방문객이 많지 않아 소란스럽지 않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작품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여유롭게 관람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월요일에 다른 주요 미술관이 휴관일 때 방문하기 좋다.
운영시간: 목요일-화요일 10:00-14:00
추천 포토 스팟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우피치 미술관 등 주요 미술관이 휴관하는 월요일에도 운영하므로 여행 일정 계획 시 참고하면 유용하다.
입장 시 각 방의 전시품을 상세히 설명하는 안내 책자(영문 등)를 제공받을 수 있다.
피렌체 카드(FirenzeCard) 소지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1층의 임시 전시 공간은 존 컨스터블의 수채화나 티에폴로의 스케치 등을 소장하고 있으나, 수십 년간 폐쇄 상태이며 향후 몇 년 내 재개관할 수도 있다는 언급이 있다.
역사적 배경
건물 존재 기록
현재 박물관이 위치한 부지에 건물이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파니(Fagni) 가문의 소유였다가 14세기 중반 알베르티(Alberti) 가문으로 넘어갔다.
코르시 가문 인수
알베르티 가문으로부터 시모네와 루이지 디 야코포 코르시(Simone and Luigi di Jacopo Corsi)가 부지를 인수했다.
팔라초 코르시 재건축
줄리아노 다 상갈로 또는 시모네 델 폴라이올로의 설계로 추정되는 디자인에 따라 건물이 재건축되었다. 바초 다뇰로 또는 베네데토 다 로베차노 공방의 조각 작업이 포함되었다.
허버트 P. 호른 인수
영국의 건축가이자 미술사학자인 허버트 퍼시 호른(Herbert Percy Horne)이 자신의 초기 르네상스 컬렉션을 소장하기 위해 비아 데 벤치(via de' Benci)에 위치한 팔라초 코르시를 매입했다.
국가 기증 및 재단 설립
허버트 P. 호른은 사망 직전 자신의 컬렉션과 궁전을 박물관 및 재단으로 만들어 국가에 기증할 것을 유언으로 남겼다.
박물관 개관
호른 재단에 의해 박물관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여담
설립자 허버트 퍼시 호른은 단순한 수집가를 넘어 직접 건물을 복원하고 자신의 미적 감각에 따라 전시 공간을 구성하여, 마치 르네상스 시대의 저택을 방문한 듯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고 알려져 있다.
박물관 소장품 중에는 조토, 마사초, 도나텔로, 보티첼리,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 르네상스 거장들의 작품뿐 아니라,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가구, 도자기, 직물 등 6,000여 점에 이르는 방대한 컬렉션이 포함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2층에 위치한 주방은 코르시 가문 시절부터 사용되었던 공간으로, 호른이 독일식 벽난로를 설치하는 등 일부 개조하였으며, 벽에 매립된 우물에서 물을 공급받는 수로 시설도 갖추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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