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르네상스 예술의 정수를 맛보고자 하는 예술 애호가들과 강력했던 메디치 가문의 역사적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은 역사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환경에서 작품을 감상하고자 하는 1인 여행객에게도 적합하다.
이곳에서는 미켈란젤로가 직접 설계하고 조각한 **'신 성구실(Sagrestia Nuova)'**에서 그의 천재적인 예술혼을 느낄 수 있으며, 형형색색의 대리석과 준보석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팔각형의 **'군주의 예배당(Cappella dei Principi)'**의 웅장함에 압도될 수 있다. 또한 지하 묘소에서는 메디치 가문 일원들의 석관과 함께 수집된 다양한 성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특정 직원의 응대가 미흡하거나, 반바지 등 복장 규정에 대한 안내가 일관되지 않게 적용되는 점, 그리고 지하 묘소의 전시가 다소 단조롭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SMN) 중앙역에서 도보로 약 10~15분 거리에 위치한다.
- 두오모 광장 등 피렌체 시내 주요 관광지에서 쉽게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다.
🚌 버스
- 피렌체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산 로렌초(San Lorenzo)' 또는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접근할 수 있다.
정확한 노선 및 시간은 현지 교통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주요 특징
메디치 가문의 대공들을 위한 장엄한 팔각형의 묘당으로, 전 세계에서 수집한 다채로운 대리석과 준보석을 사용한 상감 기법(commessi) 장식이 벽면 전체를 덮고 있다. 59미터 높이의 웅장한 돔 천장화는 성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바닥 역시 정교한 대리석 문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가 건축과 조각을 총괄한 공간으로, 메디치 가문 로렌초 공작과 줄리아노 공작의 무덤이 있다. 미켈란젤로의 대표작인 '밤(Notte)'과 '낮(Giorno)', '새벽(Aurora)'과 '황혼(Crepuscolo)' 조각상 및 '성모자상'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군주의 예배당 아래에 위치한 공간으로, 메디치 가문의 여러 구성원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실제로 안치된 장소이다. 비교적 소박하게 조성되어 있으며, 가문의 주요 인물들의 묘비석을 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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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의 예배당 중앙
웅장한 돔 천장화와 팔각형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화려한 대리석 벽면 장식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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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성구실 로렌초 공작 무덤 앞
미켈란젤로의 걸작 '새벽'과 '황혼' 조각상을 배경으로 로렌초 공작의 사색적인 조각상을 함께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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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의 예배당 대공 석관 근접
페르디난도 1세나 코시모 2세 대공의 거대한 청동 조각상과 정교한 석관의 세부 장식을 가까이에서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온라인으로 미리 입장권을 예매하면 현장에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바르젤로 미술관에서 운영하는 다른 4개 명소(바르젤로 국립 박물관, 다반차티 궁전 박물관, 오르산미켈레 박물관, 마르텔리 가문의 집 박물관)와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통합권 구매를 고려해볼 수 있다.
메디치 예배당은 산 로렌초 성당의 부속 건물이지만 입구가 분리되어 있으며, 입장권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미켈란젤로가 숨어 지내며 벽에 스케치를 남겼다는 '비밀의 방(Stanza Segreta di Michelangelo)'은 일반 관람에 포함되지 않으며,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한 특별 가이드 투어를 통해 제한적으로 공개되므로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예배당 내부에서는 반바지나 민소매 등 노출이 심한 복장에 대해 제재가 있을 수 있으므로, 단정한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되지만, 일부 방문객들은 내용이 다소 부족하다고 평가하기도 하므로 개인의 선호에 따라 선택한다.
다른 유명 관광지에 비해 비교적 방문객이 적어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역사적 배경
신 성구실(Sagrestia Nuova) 설계 및 착공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가 메디치 가문의 줄리오 추기경(훗날 교황 클레멘스 7세)과 교황 레오 10세의 의뢰를 받아 로렌초 공작과 줄리아노 공작의 영묘로 설계 및 건축을 시작했다. 이는 미켈란젤로의 첫 건축 작품이기도 하다.
메디치 가문 추방 및 작업 중단
피렌체에서 메디치 가문이 일시적으로 추방되면서 예배당 공사도 중단되었다.
미켈란젤로 로마 이전 및 작업 미완
미켈란젤로가 로마로 영구 이주하면서 신 성구실의 조각상 등 많은 부분이 미완성으로 남게 되었다.
조각상 설치 및 작업 재개
미켈란젤로가 남긴 조각상들은 니콜로 트리볼로 등에 의해 제자리에 설치되었고, 코시모 1세의 명으로 조르조 바사리와 바르톨로메오 암만나티가 1555년까지 작업을 이어받아 신 성구실을 마무리했다.
군주의 예배당(Cappella dei Principi) 착공
메디치 가문의 코시모 1세가 구상하고 페르디난도 1세가 실행에 옮긴 군주의 예배당이 마테오 니게티 등의 설계로 착공되었다. 이 예배당은 메디치 가문의 부와 권력을 과시하는 화려한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다.
잔 가스토네 데 메디치 사망
메디치 가문의 마지막 토스카나 대공인 잔 가스토네가 후사 없이 사망하면서, 토스카나 대공국은 로렌 가문으로 넘어가게 된다.
안나 마리아 루이사 데 메디치 유언
메디치 가문의 마지막 직계 후손인 안나 마리아 루이사가 가문의 모든 예술품과 재산을 피렌체에 기증하며 피렌체 외부로 반출하지 못하도록 유언을 남겼다. 이 유산은 오늘날 피렌체 박물관들의 주요 소장품이 되었다.
미켈란젤로의 비밀 복도 발견
신 성구실 아래에서 미켈란젤로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드로잉이 있는 숨겨진 복도가 발견되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여담
군주의 예배당 벽면 장식에 사용된 다채로운 대리석과 준보석들은 전 세계 각지에서 수입된 것들이며, 이를 정교하게 가공하고 상감하는 기술을 위해 메디치 가문은 '오피치오 델레 피에트레 두레(Opificio delle Pietre Dure)'라는 왕실 직속 공방을 설립했다고 전해진다.
웅장한 군주의 예배당에 놓인 6개의 거대한 석관은 사실상 기념비적인 의미가 크며, 실제 메디치 대공들의 유해는 그 아래층 지하 묘소에 안치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신 성구실은 산 로렌초 성당 내 브루넬레스키가 설계한 '구 성구실(Sagrestia Vecchia)'과 의식적으로 경쟁하며 유사한 평면(정방형 공간과 돔)을 채택했지만, 미켈란젤로 특유의 역동적이고 조각적인 건축 언어가 돋보인다는 평가가 있다.
1976년에 신 성구실 제단 아래에서 우연히 발견된 작은 비밀 공간의 벽면에는 미켈란젤로가 교황의 분노를 피해 숨어 지내는 동안 목탄으로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인물 스케치가 남아있어, 그의 창작 과정과 개인사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여겨진다.
메디치 가문의 문장에 등장하는 6개의 공(또는 알약)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가문이 원래 약사였다는 설부터 전투 중 방패에 맞은 자국이라는 설, 또는 가문의 수호성인인 성 고스마와 성 다미아노(의사 성인)와 관련이 있다는 설까지 다양하게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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